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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시 여교사 자오천위, 부당하게 4년 형 선고받고 감옥서 박해받아

[명혜망] 쿤밍시 여교사 파룬궁수련자 자오천위(趙晨宇)가 2019년 7월, 시솽반나주 멍라(猛臘)현 법원에 의해 부당하게 4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2018년 8월 자택에서 징훙(景洪)시 공안국에 불법적으로 납치된 후 시솽반나(西雙版納)주 구치소에 감금됐으며, 선고 후인 2020년 6월 23일 윈난성 제2여자감옥에 끌려갔다. 그녀는 대법(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을 견지해 줄곧 심한 박해를 받았다.

1964년 12월 29일생인 자오천위는 문화과 석사 학위가 있고, 쿤밍시 제30중학교 교사였으며(2005년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됨), 쿤밍시 시산(西山)구 치샹(氣象)로 교육위원회 사구(社區)에 거주한다.

대법 수련으로 도덕성이 향상

1998년 11월, 한 동료가 자오천위에게 ‘전법륜(轉法輪: 파룬궁 수련서)’이란 책이 너무 좋다며 추천했다. 책을 빌려 본지 보름 후, 자오천위는 동료를 따라 연공장에 갔고 이후 사부님의 연공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오면서 정식으로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5살 된 아들도 함께 수련하기 시작했다.

겨울 방학 때 자오천위는 아들을 데리고 고향인 시솽반나로 설을 쇠러 갔다. 어머니의 소개로 현지 연공장에 갔으며 그녀의 언니, 여동생과 오빠와 조카들 일가족이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글자를 모르지만 사부님께서 지혜를 주시어 대법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개학하자 중학교 3학년 국어를 가르치는 자오천위는 학생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했다. 그녀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작문 한 편을 쓰게 했고 자신도 이 제목으로 글을 한 편을 써서 학생들에게 읽어줬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분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이라고 하면서 책 마지막에 사부님 전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인용해 ‘전법륜’을 소개하고, 사부님께서는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다고 했다. 자오천위의 이 글을 듣고 학생들은 감동해 연이어 대법 수련을 하기 시작했다.

자오천위가 가르치는 반은 원래 열등생들이고 규율을 잘 지키지 않았으며 교사들도 가르치는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파룬궁을 수련하자 학생들은 규율을 잘 지켰고 서로 사이좋게 도왔으며 성적도 높아졌다. 당시 그 학년의 교사와 학생 100여 명이 파룬궁을 수련했다. 학교가 좁아 점심시간이면 인근 대학에 가서 단체 연공을 했다.

그러나 1999년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하자 자오천위는 불법적으로 납치돼 수련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라는 강제 세뇌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징역형을 받고 공직에서 제명됐다. 자오천위 박해 초기 상황은 명혜망 2013년 9월 15일 ‘쿤밍시 여교사 자오천위의 박해 경험’에서 상세히 보도했다. 2018년 8월, 자오천위는 또다시 불법 납치돼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집에서 납치당하고 가택수색을 당하다

지난 2018년 8월 27일 오전, 혼자 집에 있던 자오천위는 노크 소리에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사복경찰 9명이 들이닥쳤다. 그중 한 사람(징훙시 공안국 국보대대 대장)이 증명서를 제시했는데, 그는 양 씨였고 이름을 볼 새도 없이 증서를 집어넣었다. 그중 5명은 시솽반나주 징훙시 공안국 국보대대의 여경 한 사람, 쿤밍(昆明)시 공안국의 한 사람, 시산(西山)구 둥루(東陸)교 파출소의 두 사람, 아파트 경비원도 있었다(증인으로 불렀음).

그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자오천위에게 수갑을 채워 소파에 묶은 후 한 사람이 지키고 다른 사람들은 가택수색을 했다. 몇 시간 동안 거실과 방안을 뒤져 많은 물품을 찾아내 몇 개의 상자에 나누어 담았다. 그들은 수색 영장을 보여주지도 않고 물건을 점검하지 않은 채 상자를 바로 들고 나갔다.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그들은 자오천위를 납치해 집을 나섰고 전반 과정을 녹화했다. 오후 수업이 있던 그녀가 여러 차례 학교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선생님의 상황을 모르는 학생들은 모두 초조하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오천위가 파출소에 도착하자 그들은 납치해온 물건을 방안 가득 펼쳐놓고 확인받으려 했으나 그녀에게 거절당했다. 이후 그녀는 다른 절도범, 싸움꾼들과 함께 구류실에 갇혔다가 밤에 판룽(盤龍)구 신화(新華)병원에 끌려가 신체검사를 받은 후 곧바로 쿤밍시 구치소로 압송당해 감금당했는데 새벽 2시였다. 이틀 후, 또 시솽반나 구치소로 이송됐다.

자오천위 일가가 동시에 각종 박해를 받다

2018년 8월 27일, 자오천위가 불법 납치될 때 그녀의 어머니 등 가족들도 시솽반나 징훙시 공안국의 각종 박해를 받아 어머니 멍윈잉(孟雲英)은 11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8월 27일, 징훙시 공안국과 국보대대는 자오천위 어머니 자택에서 파룬따파(파룬궁) 서적과 녹음기를 빼앗았고 84세인 어머니를 공안국에 데려가 딸의 행방을 묻는 등 불법 심문을 했다. 그리고 불법 행정구속 15일을 내리고 벌금 1천 위안을 부과했다. 하지만 그들은 노인의 신체가 허약해 유치장으로 보내지 못했다. 딸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박해로 노인은 큰 충격을 받아, 3개월 뒤 딸의 얼굴 한 번 못 본 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8월 27일, 징훙시 공안국은 푸얼(普洱)시로 출장 간 자오천위의 아들을 추적했으나 찾지 못했다. 이튿날, 그들은 그녀의 아들이 투숙한 호텔방에 뛰어들어 다짜고짜 수갑을 채웠는데, 당시 그녀의 아들은 매우 놀랐고 함께 갔던 동료도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공안은 소환장을 내보이며 자오천위의 아들을 범죄 용의자로 인정해 징훙 공안국에 납치해 불법적인 심문을 했다. 자오천위가 앞서 8월 4일 쿤밍에서 징훙으로 갈 때 아들의 회사 관용차를 타고 갔는데, 만약 차에 파룬궁 진상 자료를 실었다면 차를 몰수해야 한다고 하자 이 소식을 들은 회사 측은 놀랐다. 나중에 차에 자료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자오천위의 언니와 조카(언니 딸)도 징훙 공안국에서 불법 심문을 당했다. 조카의 스쿠터가 어느 구역에 나타났는데, 자오천위가 스쿠터에 탔었는지, 자료를 실은 적이 없는지 물었다.

자오천위의 여동생과 제부도 징훙 공안에 불법 소환돼 심문을 받았다. 8월 4일 자오천위가 아들의 차를 타고 징훙의 어머니 집에서 한동안 지낸 후 8월 25일 여동생의 자가용을 타고 쿤밍에 돌아왔다. 여동생 부부는 차를 그녀의 아파트에 주차한 후 키를 자오천위 집에 놓아두고 해외여행을 떠났다. 8월 27일 자오천위가 납치될 때 경찰이 차 키를 보자 주차장에 내려가 차를 수색한 후 키를 몰수해 갔다. 여행을 다녀온 여동생 부부가 파출소로 찾아가 키를 달라고 해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징훙 공안국에서 또 그들을 소환해 자오천위가 그들의 차를 타고 쿤밍에 갔는지 질문했다.

징훙 공안국은 결국 안건과 전혀 상관없는 이 같은 불법 기록을 이른바 자오천위 사건의 ‘증인의 증언’으로 삼았다.

강제로 지문채취를 당하고 불법적으로 기소되다

쿤밍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된 지 이틀 후인 8월 30일, 자오천위는 징훙 공안과 국보대대에 납치돼 징훙시 리조트 파출소로 가서 사진 찍기와 지문채취를 당했다. 경찰은 강제로 찍은 지문이 흐릿해 사법 감정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다시 그녀를 시솽반나주 구치소로 보내 불법 감금했다.

얼마 후, 자오천위는 다른 파출소로 연행됐는데 이번에는 네 사람이 달려들어 강제로 ‘호랑이 의자’(고문 도구)에 앉히고 머리를 뒤로 세게 누르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강제로 지문을 찍으려 했다. 아침 내내 실랑이를 벌였지만 지문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오후에 세 사람이 더 늘었고 그녀 머리에 옷을 씌운 후 힘껏 뒤로 당기는 만행을 되풀이하면서 그녀의 지문을 채취했다.

경찰은 종종 같은 감방에 갇힌 사람들을 불러내 자오천위가 연공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파룬궁을 이야기하는지 물었고 수시로 사람들의 물건을 점검했다.

불법 감금된 초기 몇 달 동안, 징훙 공안국은 자주 구치소에 가서 그녀에게 자료는 어디에서 났고 누가 배포했는지 심문했다. 그녀는 사건과 무관하다며 일절 답변을 거부했다. 납치와 심문에 관여한 징훙 공안국 국보대대 경찰 중 한 명은 샤오허윈(肖和雲)이라고 부른다.

자오천위의 범죄 증거가 없는데도 징훙 공안국은 그녀를 모함해 검찰로 넘겼다. 2019년 2월 멍라현 검찰원 뤄야메이(羅亞梅)는 자오천위를 불법 기소했다​.

부당한 4년 형을 선고받다

2019년 5월 6일, 멍라현 법원은 자오천위에 대해 불법 재판을 열었으나, 이른바 ‘증거’가 허술해 어쩔 수 없이 재판을 중단했다. 두 달 후인 7월 26일 멍라현 법원은 두 번째 재판을 열었고, 양젠웨이(楊建偉) 판사는 자오천위가 자신을 변호하며 대법 진상을 말할 때 여러 번 의사봉을 두드려 중단시켰다. 그녀가 파룬궁에 관해 이야기만 하면 양젠웨이는 의사봉을 두드리며 말하지 못하게 하면서 파룬궁과 이 사건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재판 4개월 후인 2019년 11월 28일, 양젠웨이 판사는 사실이나 법적 근거 없이 자오천위에게 4년 형을 선고하고 4만 위안을 강탈했다. 배심원은 황룽(黃榮)과 바이정창(白正昌), 서기는 위안훙빈(袁紅斌)이었다. 이 판결은 무려 21페이지에 달하는데, 대부분은 징훙 공안국이 불법적으로 취득한, 안건과 전혀 관계없는 이른바 증인의 증언이다.​

판결이 내려진 다음 날, 자오천위는 판결문을 받고 즉시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중급법원에 항소했다. 항소 후 중급법원에서 누군가가 구치소로 와 그녀에게 사건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파룬궁이 사이비 종교가 아니며 자신이 파룬궁을 수련한 것은 합법적이고, 자신에 대한 형량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자오천위도 항소장을 20페이지 넘게 썼다. 그러나 몇 달 후인 2020년 3월 25일, 시솽반나주 중급법원은 억울한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장은 야오리청(姚麗誠), 판사는 리빙펑(李冰峰)과 루정쿤(盧正坤), 서기는 위안쯔창(袁梓暢)이었다. 자오천위는 시솽반나 구치소에서 1년 10개월을 보냈다.

윈난성 제2여자감옥에서 박해받다

2020년 6월 23일, 자오천위는 윈난성 제2여자감옥에 보내져 불법 감금됐다. 감옥 대문에 들어서자마자 감옥 측은 속옷부터 전부 죄수복으로 갈아입으라고 했다. 외부에서 가져온 물건은 기소장과 판결문만 남길 수 있으며 나머지는 화장지 한 장도 반입할 수 없었다.

당시 전염병 때문에 새로 감금된 사람들은 15일간 관찰 격리 구역으로 보내졌고 격리 구역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사람에게 유죄 인정서를 쓰도록 강요당했다. 당시 자오천위와 함께 감옥으로 보내진 파룬궁수련자 리첸(李謙)은 죄가 없다고 유죄 인정서를 쓰지 않았다. 그때가 마침 단오절이어서 감옥에서 모든 사람에게 쭝쯔(粽子-대나무 잎에 싼 찹쌀밥), 오리알, 달걀을 나눠줬다. 어느 날 모두가 쭝쯔를 먹고 있었는데 감시하던 수감자가 갑자기 감방 입구에 서서 “자오천위가 누구냐, 자백서를 쓰지 않으면 쭝쯔를 먹지 못한다”고 하면서 받은 것을 전부 반환하라고 했다. 자오천위가 자백서를 쓰지 않았기에 즉시 그녀를 엄하게 단속했고, 두 명의 수감자를 그녀의 바오자(包夾: 수감자로 이뤄진 밀착 감시원)로 배치했다. 음식은 반만 먹고, 물은 반대야, 화장실은 하루에 네 번밖에 사용할 수 없게 했다. 부당한 대우에 대해 자오천위는 자료를 작성해 제출했고, 며칠 후 경찰은 격리 구역이 엄격한 통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하면서 그녀에 대한 통제를 해제하고, 가져간 쭝쯔와 오리알 등을 돌려줬다. 15일 격리 후 자오천위은 9감구로 보내졌는데 파룬궁을 전담하는 감구장은 장윈허(張雲鶴)였다. 감시구역은 3개 조로 나뉘었었는데 자오천위는 2조에 배치돼 첫 번째는 장징(張鋆), 두 번째는 윈윈(雲鋆), 나중에 전염병 기간에는 당직 경찰이 책임졌는데, 각각 왕신(王欣), 왕옌룽(王豔茸), 류팅(劉婷), 허이린(何奕霖), 리팡(李芳)이다. 바오자는 한두 달이면 바뀐다.

酷刑演示:码坐
고문 시연: 작은 의자에 앉기

감금 후 3개월은 집중훈련 기간이어서 전담 경찰 왕옌룽은 자오천위에게 자백서를 쓰라고 했다. 자오천위는 파룬궁 진상을 알리면서 진상을 똑똑히 알아보라고 했다. 경찰은 그녀를 엄하게 관리했는데 며칠 후엔 또 집중훈련 기간엔 엄하게 관리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관리를 해제했다. 새로 들어온 수련자들은 다른 신입 수감자들과 같이 매일 아침 두 시간씩 대열 훈련을 한다. 훈련이 끝나면 일반 수감자는 작업장에 가서 노동하고 그들은 감방에 돌아와 밤 10시까지 작은 의자에 앉아야 했다. 이것을 소위 반성과 회개라고 했다. 수련생마다 바오자를 두 명씩 배치하는데 그들은 잠시도 눈 떼지 않고 그들을 지킨다. 감옥경찰의 선동하에 바오자는 갖은 방법을 써서 수련자들을 박해한다. 바오자는 수시로 움직일 수 있지만 수련생들은 계속 작은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다.

엄한 단속으로 박해하다

3개월의 집중훈련이 끝나자 자오천위를 2층 감금실에서 엄하게 단속했다. 이 감금실은 2019년 7월 전문 파룬궁수련자들을 겨냥해 201호와 203호 감방을 합쳐 만들었다. 벽에는 파란색과 백색 줄무늬를 붙여 보는 사람이 혼란하게 만들었고, 바닥에는 노란색으로 반성 구역, 공부 구역과 취침 구역으로 구분했다. 침대도 없고 취침 구역엔 얇은 자리만 깔았으며, 얇은 이불은 머리에 쓰면 발이 나올 정도로 짧았다. 작은 의자 하나와 물컵 외엔 아무것도 놓지 못하게 했다. 자오천위는 반성 구역에 앉게 하고 바오자 두 사람이 옆에서 만약 계속 반성자료를 쓰지 않으면 이곳에서 자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밤이면 감방에 돌아가 자게 했음)

며칠 안 돼, 수감자가 많아지자 감방이 모자라 감금실을 다시 감방으로 개조했다. 자오천위는 다시 감방으로 돌아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작은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다. 중점 관리 대상은 두 등급으로 나누었는데 자오천위는 2급이었다. 매일 아침 5시 40분이면 일어나 전날 밤에 떠다 놓은 물로 세수하고 양치했다. 다른 수감자들은 6시에 일어나기에 씻을 때 소리를 내면 안 된다. 모두 씻은 후 물을 화장실에 가서 버린 후 돌아와 작은 의자에 앉아야 했다. 당시 감방마다 20여 명이 감금되어 있고 침대 사이엔 좁은 통로가 있는데 사람이 중간에 앉으면 다른 사람은 지나다니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매일 16시간씩 앉게 했다. 몇 년간 앉다 보니 자오천위는 엉덩이에 욕창이 생겨 고통을 참을 수 없었다.

당시 감옥경찰은 아침저녁, 오전 오후로 나눠 매일 네 차례만 화장실에 다니게 제한했고 물을 두 컵만 마시게 했다. 자오천위는 화장실에 자주 갈까 봐 두려워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다가 변비에 걸려 매우 고통스러웠다. 매주 한 번 목욕하는데, 시간을 5분으로 정하고 그 사이에 속옷과 양말까지 빨라고 했다. 처음 목욕할 때 그녀가 막 비누를 몸에 칠했는데 밖에서 시간이 됐다고 물을 잠갔다. 비누 거품이 온몸에 잔뜩 묻은 그녀는 할 수 없이 대야에 조금 있는 물을 머리에서 발까지 한 번 부은 후 몸을 닦고 옷을 입었다. 목욕할 때만 화장실에 가서 씻을 수 있고 평소엔 감방에서 대야를 사용해 씻어야 했기에 양치한 후 거품도 대야에 뱉어야 했다. 중점 단속기간에는 보름에 한 번 옷을 빨게 하고 두 달에 한 번 이불을 빨게 하는데, 이불을 빨려면 먼저 신청서(죄인 ○○는 이불 세탁을 신청함)를 써야 했고 쓰지 않으면 빨지 못하게 했다. 그녀는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 2년간 두 차례밖에 빨지 못했다. 두 차례마저도 이불을 빨지 못하게 하는 불공정한 대우를 고발했기에 허락한 것이었다.

그동안 감옥경찰은 자오천위를 전향(수련 포기)시키고 죄를 인정하게 하려고 수시로 찾아 면담했다. 전염병 기간에 감옥경찰은 처음 2주에 한 번씩 교대근무를 했고 나중엔 20일마다 교대했다. 무릇 출근하는 경찰은 모두 그녀를 찾아 면담했는데 목적은 수련 포기 각서를 쓰게 하려는 것이다. 경찰이 없을 때는 바오자를 시켜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고 욕설까지 퍼부었는데 목적은 그녀를 강제로 전향시키기 위함이었다.

강제 노동

2021년 3월, 경찰은 자오천위에게 작업장에 가서 구슬꿰기를 하라고 했다. 날마다 생산량 요구가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결재했다. 임무를 완성하지 못하면 벌을 받아 제식 훈련을 하고 매일 아침 3시간씩 일주일간 벌을 받아야 했다. 아침 7시에 일을 시작해 지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가야 하고 물을 마셔야 하며, 점심도 작업장에서 먹어야 하며 오후 5시 반에 일을 마친다. 죄인들은 품성이 단정하고 선량한 수련자와 접촉하려 했지만 경찰은 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릴까 봐 두려워 접촉하지 못하게 했다. 수련자를 지키는 바오자는 그들과 접촉하는 사람만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했기에, 그들은 끌려가 욕을 먹고 반성문과 보증서를 쓰고 잘못을 시인해야 했다. 또 점수를 깎이고 제식 훈련을 해야 하고 밤이면 9시부터 12시까지 자지 못하고 당직을 서는 등 벌을 받았다. 친웨옌(秦躍豔)과 자오윈나(趙雲娜) 두 바오자는 적극적으로 수련자들을 박해했다. 사악한 그녀들은 감옥경찰에게 일러바치고 여러 가지 못된 방법을 써서 수련생을 박해했기에 감옥경찰은 그녀들을 신임했고, 전향하지 않고 확고한 수련생에게 이들을 보냈다. 이들은 자오천위를 곳곳에서 괴롭히고 자주 욕했다.

示意图:中共监狱中的奴工迫害
중공의 감옥에서의 강제노동

2023년 5월, 제2여자감옥에서 세뇌반을 열어 외부에서 한 무리 사람들을 데려다 면회실에 데려다 전향하지 않은 수련자들은 불러, 그들이 독소를 퍼뜨리는 말을 매일 반나절씩 일주일간 전화기로 듣게 했다.

2021년 3월, 수감자들이 변호사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자​오천위도 신청했다. 변호사를 만나자 그녀는 자신이 쓴 신고 자료를 출옥할 때 가져갈 수 있는지 물었다. 변호사는 가져갈 수 있다고 명확히 알려줬다. 그녀가 신고서를 다 작성하자 감옥경찰 왕신이 감옥 제소함에 넣었다. 그러나 자오천위는 몇 년 후 출소할 때까지 아무런 회신을 받은 적이 없다.

자오천위는 감옥에서 많은 글을 썼다. 그때마다 그녀를 감시하던 바오자 친웨옌과 자오윈나는 교육과 경찰 양융펀에게 일러바치러 갔다. 양융펀은 감구에 와서 보고 왜 압수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자오천위가 감옥을 떠나기 14일 전, 바오자 자오윈나는 자오천위의 모든 물건(책과 독서 노트, 제소장, 판결문, 집에서 온 편지 포함)을 빼앗아 당직 경찰 왕신에게 바쳤는데 왕신이 돌려주지 않자 자오천위는 왕신을 찾아갔다. 자오윈나도 따라 가서 말다툼을 벌이자 왕신은 양융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양융펀은 돌려주지 말라고 했다. 자오천위가 출옥할 때 그녀에게 판결문와 재정서만 주고 공소장은 압수했다.

교육과의 양융펀은 일찍부터 파룬궁 박해에 가담했었고 오랫동안 감금당한 수련자 먀오칭(繆靑)의 담당 경찰이다. 먀오칭은 장기간 박해를 받고 독방에 감금되어 있다. 양융펀은 파룬궁을 모함하는 영상을 녹화해 9감구에서 토요일 공부할 때 늘 공개 방영했는데 진상을 모르는 수감자들을 세뇌했다.

출소 전 박해를 가중하다

자오천위의 출소 반년을 앞두고 제2여자감방 교육과와 9감구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녀를 핍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매일 일하는 작업장에서 직접 교육과 청사에 불려 갔고, 경찰 8명이 2명씩 교대로 그녀에게 죄를 인정하고 전향하라고 강요했다. 경찰 양융펀이 욕설을 퍼붓고 대법을 욕하자 자오천위는 저지하고 반박했다. 그러자 대법을 모함하는 동영상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보고서로 쓰라고 했다. 자오천위는 가짜뉴스에 대해 박해를 폭로하고 진상을 밝히는 내용을 썼다. 이렇게 3개월 지​속됐고 자오천위가 할 말을 다 했다고 해서야 작업장으로 돌려보냈다.

출소 21일 전, 감방 책임자는 자오천위에게 법률을 준수한다는 글이라도 몇 글자 받아내야 했기에 그날부터 그녀를 매일 교육과에 불렀다. 이번에는 감옥경찰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 한결같이 그녀에게 (자백서를) 쓰라고 강요했고 매일 책상 위에 종이와 펜을 놓아두었다. 양융펀은 이야기할 때마다 바오자 자오윈나를 불러 정 안되면 자오윈나가 쓰고 자오천위에게 서명하게 하라고 했다. 그녀가 거절하자 또 연공하지 않고 수련생을 접촉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라고 했으나 그녀는 일절 거절했다. 결국 감옥경찰의 바오자를 시켜 전향서를 쓰지 않으면 형기가 지나도 집에 보내지 않고 세뇌반에 가둘 것이라고 협박했다. 자오천위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예 한 마디도 쓰지 않았다. 감옥에서 나올 때 보니 이것은 파룬궁수련자들을 강제로 전향시키기 위해 감옥에서 꾸며낸 공갈협박이었다.

자오천위는 이와 같은 융단폭격식 박해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확고히 하고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제2여자감옥은 더 사악한 수를 써서 자오천위의 아들을 속여 데려왔다. 자오천위가 이곳으로 온 후 가족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그간 아들은 여러 차례 화상 면회도 준비했지만 감옥에서는 면회를 불허했다. 아들은 어머니를 너무 보고 싶어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는 길에 한 무리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아들에게 만약 어머니가 전향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겠다고 협박했다.(아들 말에 의하면 시솽반나에서 출근하는 그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임시 휴가를 내고 밤새 쿤밍으로 달려왔다고 함). 당시 코로나로 직접 만날 수 없었기에 모자는 화상 면회를 했다. 놀란 아들은 어머니가 전향하지 않으면 어디에 가든 신고해야 하고 고향에 가도 매일 감시당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은 아무 일도 안 하고 매일 집에서 어머니를 지키겠다고 했다. 자오천위는 아들이 세뇌당하고 협박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자신이 이 문을 나서기만 하면 완전히 합법적인 시민이기에 누가 감히 그녀를 감시하거나 감금한다면 그것은 불법 감금 및 불법 감시죄를 범한 것인데, 죄가 성립되면 1년에서 3년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출근하라고 하면서 출소하면 아들이 어디로 가나 따라가겠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들을 안심시켰다. 아들은 엄마의 말을 듣고 마음이 풀려 두려움이 사라졌다. 아들은 돌아간 후 다시는 오지 않았다. 제2여자감옥의 사악한 음모가 이렇게 또다시 수포로 됐다. 그날 그녀의 아들과 함께 서산구 국보대대, 구(區) 정법위, 진비(金碧) 주민센터 사람들도 왔다. 영상 통화를 할 때 곁에 둘러선 그들은 아들에게 어떻게 말하라고 시켰다. 파룬궁수련자를 강제로 전향시키기 위해 정말 온갖 속임수를 다 썼다.

출소하기 21일 전부터 매일 자정에야 그녀를 자게 했으며 매일 밤 2시간씩 당직 근무를 시켜 그녀는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감옥은 이런 사악한 방법으로 그녀를 쓰러뜨리려 했다. 아들이 떠난 후 자오천위는 6감구로 보내져 격리됐고(출소할 사람은 모두 격리시켰음) 출소 후 법규를 지키겠다는 보증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자오천위가 거절하자 이틀 오후 시간 내내 파룬궁을 모독하는 TV와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 등을 보게 했다.

귀가 후 괴롭힘을 당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자오천위는 끝까지 대법을 수련하리라 결심했다. 2022년 8월 26일, 자오천위는 당당하게 윈난성 제2여자감옥 문을 나섰다. 대문을 나설 때, 둥루교 파출소 경찰인 양춘위(楊春郁)와 진비 사법소의 자칭 바오(包) 씨라는 사람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오천위를 둥루교 파출소로 데려가려 했다. 자오천위는 거절하고 마중 온 친구를 따라 집으로 갔다. 하지만 파출소는 그녀 아들에게 계속 전화해 자오천위가 반드시 파출소에 가야 한다고 했다. 일주일이 지난 뒤 자오천위는 아들과 함께 파출소에 갔다. 파출소에 도착한 그녀가 경찰에게 자신이 앞으로 어디를 가도 신고해야 하느냐고 묻자 경찰은 안 해도 된다고 했고, 늘 자신을 감시할 거냐고 묻자 경찰은 그럴 일이 없다고 했다. 경찰이 지장을 찍으라고 하자 그녀는 법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경찰이 근거를 내놓지 못하자 그녀는 지장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파룬궁 수련은 합법이고 박해가 불법이라고 했다. 아들도 옆에서 듣고 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들이 어머니를 협박한 것은 전향시키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고 했다.

자오천위가 집에 돌아온 후, 둥루교의 경찰 세 명이 매일 집에 와 그녀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틀 동안 계속 오다가 하루건너 찾아왔고 나중엔 한 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석 달 뒤엔 아예 오지 않고 전화만 했다. 처음엔 그녀 아들에게 늘 전화했기에 그녀는 아들을 찾지 말고 일이 있으면 자기를 찾으라고 했다. 그 후 경찰은 두세 달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 자오천위를 괴롭혔다.

자오천위가 2005년에 부당한 3년 형을 선고받자 그녀의 직장이던 쿤밍시 제30중학교는 그녀를 불법적으로 해고됐다. 출소 후 그녀는 여기저기서 과외를 하며 힘들게 돈을 벌어 아들을 키웠다. 이번에 출소한 그녀는 이미 60세가 다 되어가는데, 여러 해 동안 직장이 안정되지 않아 저축도 없었다. 4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마쳤기에 그녀의 생활은 의지할 곳이 없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태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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