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충칭(重慶)시 사핑바(沙坪壩)구 출신 파룬궁 수련자 천핑(陳萍 혹은 陳平·59)은 2022년 10월 2일, 사핑바구 공안국, 국보대대, ‘610’ 경찰에게 불법 가택수색을 당하고 납치된 후, 2023년 8월 23일 충칭시 장베이(江北)구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년 이상 지속된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기간에 천핑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다는 이유로 불법 감금, 노동교양 처분과 괴롭힘 등 여러 차례 박해를 당했다. 천핑은 2000년 10월 파룬궁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베이징에 세 번째로 청원을 갔다가, 신차오(新橋) 파출소 경찰에 의해 충칭 양궁차오(楊公橋) 구치소로 보내져 20일간 불법 감금당했다. 그 후 충칭 마오자산(茅家山) 여자 노동교양소로 보내져 1년간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고 음식물 주입, 군인 자세로 서 있기 등의 고문을 당했다. 노동교양소 경찰들은 마약 복용 수감자들에게 지시를 내려 구타, 굶기기, 욕설 퍼붓기, 수갑 채우기 학대를 가했다. 노동교양 기한이 만기 된 후, 강제로 다시 거러산(歌樂山) 세뇌반에 보내져 9개월 동안 불법 감금당했다.
2010년 11월 16일, 천핑은 신분을 알 수 없는 사복경찰들에게 화옌(華岩) 파출소로 납치돼 이틀 밤낮을 철제 의자(머리, 팔, 다리를 고정하는 일종 고문)에 채워진 후, 다시 충칭의 사바오 여자노동교양소로 보내져 1년의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다. 노동교양소에 있는 기간에 그녀는 마약 복용 수감자들에게 구타 및 대소변 금지를 당해 손이 매우 크게 부어올랐고 몸은 더욱더 허약해졌다.
2022년 10월 2일 오후 4시쯤, 사핑바구 공안국, 국보대대, ‘610’ 등 무리는 합법적인 절차 없이 사핑바구 신차오에 있는 천핑의 집에 불법 침입해 가택수색을 진행한 후 프린터와 기타 개인 재산을 강탈했다. 게다가 강제로 그녀를 납치해 갔고 며칠 뒤 불법 ‘체포 영장’을 집으로 보냈다.
천핑은 충칭의 사핑바구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누명을 쓰고, 2023년 8월 23일에 충칭시 장베이(江北)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재판이 열리기 전 장베이구 법원은 천핑의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2023년 10월 8일이 돼서야 사핑바 신차오 파출소(현지 파출소)는 천핑의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5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불법 재판이 열리기 5일 전인 8월 18일, 천핑의 언니는 장베이구 법원에 전화해 천핑의 상황을 물었는데, 법원 측은 천핑이 아직 선고받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5일 후 천핑은 선고를 받았고, 한 달 반이 지나서야 현지 파출소는 가족에게 천핑이 부당한 판결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천핑이 불법 납치된 후, 법원 측이 천핑의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 천핑의 언니가 장베이구 법원에 전화해 사건 담당자가 누구인지, 변호사 이름은 무엇인지, 그들의 전화번호 등을 물으면서 상황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전화 받은 판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천핑의 언니가 천핑이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기 전인 10월 24일, 그녀 언니는 다시 전화를 걸어 천핑이 어디에 감금돼 있는지 물었다. 전화를 받은 판사는 그제야 사건 담당자의 성(姓)과 근무(유선 전화) 연락처를 알려주며 천핑의 언니에게 전화해 보라고 말했다.
천핑은 이미 1년 동안 불법 감금돼 있었는데, 현재 천핑이 어디에 감금돼 있는지, 그녀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천핑의 가족과 친척들은 그녀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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