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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시 수련자 관즈융, 부당하게 3년 10개월 형 선고받아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지난 2월 15일 경찰에게 납치된 선양(瀋陽)시 쑤자툰(蘇家屯)구 파룬궁수련자 관즈융(關智勇)이 부당하게 3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월 15일, 관즈융의 집으로 경찰차 서너 대가 갑자기 들이닥쳤다. 차에서 많은 사람이 내리더니 그의 집으로 뛰어들면서 “아무도 움직이지 말고 말하지도 마!”라고 외쳤고, 관즈융에게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관즈융은 “당신들은 누군가요? 뭘 하는 겁니까?”라고 묻자 그들은 공안국에서 왔다고 했다. 관즈융은 “저는 죄를 짓지 않았는데 왜 협조해야 하나요?”라고 묻자 그들은 잔인하게 그의 팔을 등 뒤로 비틀어 수갑을 채웠다. 그들은 그런 후 방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관즈융이 그들에게 수색영장이 있느냐고 묻자 그들은 카드 하나를 꺼내서 흔들고는 관즈융 집에 있는 현금, 통장, 컴퓨터 등 많은 개인 물품을 강탈했다.

그들은 당시 그곳에 있던 차이바오쥐(蔡葆菊), 스수메이(石淑梅), 류구이친(柳桂芹), 추(初) 씨 노인 등 수련자들을 몸수색해 불법적으로 열쇠와 기타 물건을 빼앗고, 이들 다섯 명의 수련자를 잉청쯔(營城子) 파출소로 납치해 각기 다른 방에 가뒀다. 경찰은 또 수련자들을 상대로 불법 심문, 몸수색, 사진 촬영, 지문채취 등 일련의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 경찰은 차이바오쥐의 몸을 수색했는데 그녀가 협조하지 않자 가위로 그녀의 옷을 잘랐으며 브래지어까지 잘랐다. 경찰은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했으나 그녀가 협조하지 않자 강제로 채혈했다.

이후 경찰은 수련자 5명을 각자의 집으로 끌고 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강탈했다. 이날 밤 11시가 넘어 스수메이(78)와 추(初) 씨 노인은 귀가 조치됐다. 2월 16일, 선양시 훈난(渾南) 지국은 차이바오쥐를 불법적으로 감금했다. 차이바오쥐, 류구이친은 불법 감금 33일 만인 3월 18일 귀가했고 주거지 감시를 당했다.

3월 23일, 훈난 지국은 차이바오쥐를 다시 납치했고, 이후 선양경제개발구 법원은 부당하게 5년 형과 1만 위안의 벌금을 선고했다.

지금 관즈융은 선양경제개발구 법원에서 부당한 3년 10개월 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2023년 9월, 중국에서 최소 104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부당한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18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 분포돼 있으며 이 중 60세 이상 노년 수련자들은 35명이다. 간쑤성 바이인(白銀)시의 랴오안안(87)은 6년 6개월 형에 벌금 8천 위안, 산둥성 칭다오시 양위전(楊毓珍.87)은 1년 8개월 형에 벌금 5천 위안, 랑팡(廊坊)시 우수 호적 경찰 장셴(張憲)은 샹허(香河)현 법원에서 1년 6개월 형, 전 쓰촨(四川) ‘상보(商報)’ 기자 허샤오링(何曉玲)은 1년 8개월 형을 각각 불법적으로 선고받았으며, 전 선양시 신청쯔(新城子)구 집행법원장 량쉐선(梁學森)은 부당하게 8개월을 선고받았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2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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