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창춘(長春)시 파룬궁수련자 좡셴쿤(莊顯坤)과 그의 아내 한잉리(韓英麗)가 2023년 2월 말에 현지 경찰에게 납치돼 웨이쯔거우(葦子溝) 구치소에 불법 감금된 후 부당하게 6년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좡셴쿤은 20년 전 창춘 케이블TV 삽입방송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중공(중국공산당)에 의해 부당하게 11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올해 49세인 좡셴쿤은 아내와 함께 지린성 창춘시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서 일했다. 이들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고 ‘진선인(真·善·忍)’을 믿었다는 이유로 지난 24년간 중공에 의해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1999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좡셴쿤은 베이징에 가서 파룬궁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납치돼 15일간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2000년 2월, 좡셴쿤은 직장에서 창춘시 공안국 진청(錦程)분국(제1자동차공안처) 경찰에게 납치돼 불법 감금된 후, 불법적으로 1년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차례로 창춘시 차오양거우(朝陽溝) 노동수용소와 펀진(奮進) 노동수용소에서 잔인한 고문을 당했다. 게다가 반년간 기한을 초과한 감금을 당하고 2001년 9월에 수용소에서 풀려났다.
2002년 3월 5일, 창춘시 케이블TV 8개 채널에서 ‘파룬따파가 세계에 널리 퍼지다’, ‘분신자살은 속임수다’ 등 영상을 50여 분간 삽입방송됐다. 이로 인해 중국 본토와 해외에서 큰 파문이 일었으며, 많은 사람이 이 영상들을 통해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중공의 사악한 우두머리 장쩌민은 매우 격분해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비밀리에 “사면 없이 죽여라”라는 명령을 내렸다. 2002년 3월 6일부터 공산당은 군, 경찰, 정부 관리들을 동원해 5천 명이 넘는 수련자들을 광적으로 납치해 각 감옥과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끔찍한 고문을 가해 자백을 강요했으며, 여러 명 수련자가 박해받아 사망했다.
삽입방송에 직접 연루된 수련자 18명 중 허우밍카이(侯明凱)와 류하이보(劉海波)는 고문에 의한 강제 자백을 당해 사망했고, 한 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저우룬쥔(周潤君), 류웨이밍(劉偉明), 류청쥔(劉成軍), 량전싱(梁振興), 장원(張聞), 레이밍(雷明), 쑨창쥔(孫長軍), 리더하이(李德海), 자오젠(趙健), 윈칭빈(雲慶彬), 류둥(劉東), 웨이슈산(魏修山), 좡셴쿤, 천옌메이(陳豔梅), 리샤오제(李曉傑) 등 15명은 창춘 중급법원에서 4년에서 20년 사이의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다. 류청쥔, 량전싱, 레이밍은 연이어 박해당해 사망했다. 2002년 9월, 좡셴쿤은 창춘 중급법원에서 부당하게 11년 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쓰핑(四平)시 스링(石嶺) 감옥으로 납치돼 박해를 받았다.
2023년 2월 24일 아침 7시 30분, 부부인 좡셴쿤과 한잉리는 뤼위안(綠園)구 시신(西新) 파출소 경찰들에게 자택에서 납치돼 주타이(九台) 구치소로 이송됐다. 3월 4일, 창춘시 웨이쯔거우 구치소로 이송돼 불법 감금되고 모함당했는데, 줄곧 면회도 거부당했다.
그의 아내 한잉리는 여전히 불법 감금되어 있는데 상황은 분명하지 않다.
명혜망에 따르면, 2001년 2월, 한잉리는 파룬궁에 대한 탄원서와 고충을 호소하기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경찰에게 납치돼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몇 달 후, 국내안전보위국에서 왔다는 사람이 한잉리의 직장에 찾아와 그녀의 개인 상황을 조사했다. 그 후 한잉리는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여자감옥에 불법 감금됐다. 한잉리가 납치된 후 당시 돌이 채 되지 않은 아이는 남동생이 돌봐야 했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1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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