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후베이성 판자이타이 감옥서 학대받은 천디차이의 가족, 감옥장 고소

[명혜망] 후베이성 황스(黃石)시 파룬궁수련자 천디차이(陳迪才)는 2019년 말에 불법적으로 7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후베이성 판자타이 감옥 7감구에 감금돼 있다.

소식에 의하면 천디차이는 감옥에서 구타와 학대로 치아가 빠지고 전신에 통증을 앓고 있다. 가족들은 판자타이 감옥장 좡광링(莊廣陵)을 검찰원 등 10여 개 기관에 고소했다. 징먼(荊門)시 검찰원은 며칠 전 고소 사건을 접수했으며 진행 상황 또는 처리 결과가 3개월 내에 가족에게 회신될 것이라고 했다. 고소 이후 천디차이는 상황이 나아졌다.

中共酷刑示意图:殴打
중국공산당 고문 설명도: 구타

박해 상황

천디차이는 41세로 인문대학을 나왔으며, 황스시 양신(陽新)현 황쌍커우(黃顙口)진 사람이다. 2019년 7월 3일 저녁, 천디차이의 누나는 남편 리성수이(李生水)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 조카딸은 외삼촌 천디차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천디차이는 자전거를 타고 누나 집에 갔는데 누나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바닥에 머리카락 몇 가닥이 뜯겨 있는 것을 보았다. 천디차이는 리성수이와 말다툼을 했는데, 리성수이가 경찰에 전화해 천디차이가 파룬궁 수련을 한다고 신고했다. 그날 밤 황스시 황스강구 훙치차오(紅旗橋) 파출소 경찰은 천디차이를 납치해 그의 몸을 뒤져 진상 알리기용 지폐 몇 장과 파룬궁 내용이 담긴 USB 메모리를 찾아내 국보대대(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에 보고했다. 7월 4일, 천디차이는 국보 경찰에 의해 황스강구 쥐샹(巨像) 호텔 3189호실에 불법 감금돼 3일 밤낮을 수갑 차고 두 팔을 등 뒤로 채우는 등 각종 고문을 당했으며, 이 기간 잠도 자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

中共酷刑示意图:吊铐
중국공산당 고문 설명도: 수갑 채우기

그 후 천디차이는 15일간 불법 구류됐고, 황스강 검찰원에 의해 불법 기소됐다. 2020년 9월 22일 시싸이산(西塞山)구 지방법원은 불법 영상 재판에서 ‘사실’을 조작해 천디차이에게 7년 형을 선고하고 판자타이(範家台) 감옥으로 납치했다.

2023년 7월 24일, 천디차이의 아버지와 누나가 감옥에 면회하러 갔다. 가족은 천디차이가 하루 열 몇 시간씩 강제노역했고, ‘전향(수련 포기)’ 세뇌 박해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7감구 감옥경찰로부터 사주받은 죄수에게 폭행과 학대를 당했다. 그는 감옥에서 신앙 자유를 박탈당해 파룬궁 수련을 할 수 없었다. 폭행으로 치아가 빠져 씹기 어려워 식사가 느렸고, 정상적인 수면시간을 박탈당해 온몸이 아팠다. 또한 B형간염 양성 증상으로 얼굴이 검붉고, 머리가 텁수룩하고 말랐으며 정신이 흐리멍덩하고 목소리는 힘이 없고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당시 천디차이의 누나는 감시 중인 감옥경찰과 기율위원들에게 천디차이가 학대받아 치아가 빠진 것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7월 26일, 판자타이 감옥을 관리한다고 밝힌 기율위 직원이 천디차이의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디차이 가족, 판자타이 감옥의 범행 고소

8월 중순, 가족들은 판자타이 감옥에 전화를 걸어 천디차이와 통화를 요청했다. 다음 날, 천디차이는 가족과 10분간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힘이 없고 몸이 아파서 이틀간 일하러 가지 못했다고 했다. 가족들은 마음이 무거웠고 천디차이의 안위가 매우 걱정됐다. 9월 중순, 가족들은 감옥에 전화를 걸어 통화를 요청했으나 감옥 측은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서 통화하지 못한다고 했다.

9월 2일, 천디차이의 누나는 판자타이 감옥장 좡광링을 형사 고소하고, 고소장을 후베이성 징먼시 감찰위원회, 후베이성 징먼시 정부, 후베이성 검찰원, 후베이성 사양 감옥 관리국, 후베이성 사법청, 후베이성 정법위, 후베이성 감찰위원회, 후베이성 정부, 후베이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사법부, 최고 검찰청, 국무원 판공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상무위원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기관에 우편으로 보냈다.

9월 13일 오후 5시 30분쯤 천디차이의 누나는 징먼시 기율위 직원 판쥔루(範俊儒)와 사양감옥 관리국 국장 천무(陳母) 및 50대 초반의 중년 남성을 황스강구 정부 민원실에서 만났다. 천디차이의 누나는 그들에게 천디차이가 감옥에서 박해당한 상황을 조사해달라고 했다. “약 70~75kg의 건장한 젊은이가 50kg으로 체중이 줄었어요. 잠도 재우지 않고, 배불리 먹지 못하고, 이빨도 다 빠져 생명을 보장하기 어려워요. 당신들은 관리로서 시민을 잘 보호해야 하는데 우리는 시민이 아닌가요? 3~4년간 전염병을 이유로 각종 절차를 거쳤는데도 동생을 만나거나 통화하지 못하게 했는데, 동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조차 하기 어려웠어요. 우리집에는 노인과 아이가 있는데 만약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노인과 아이를 당신 감옥으로 보내겠어요.” 징먼시 기율위 직원 판쥔루는 감옥 CCTV는 한 달만 보관할 수 있는데 CCTV에서 어떤 상황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디차이 누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첫째, 사람을 때리면 안 되고, 매달 친척과 통화할 수 있어야 해요. 둘째는 병을 치료해주고, 셋째는 병보석 신청을 요구합니다”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당시 면회는 약 20분 만에 끝났다.

9월 14일 징먼시 검찰원은 가족에게 서신 자료를 징먼시 사양 지역 검찰원에 전달했음을 문자로 통지했다.

9월 18일 판자타이 감옥 7감구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파룬궁수련자들이 천디차이에게 보낸 편지(고소장과 형사고소장)를 압수했다고 했다. 천디차이는 누나는 주소를 확인한 후 “그건 제가 보낸 것이고 그 안에 제 신분증 사본도 들어 있는데, 편지에 파룬궁을 언급하면 제가 파룬궁수련자가 되는 겁니까? 제가 편지를 쓰면 범인이 되나요? 직책이 뭔가요?”라고 물으니 상대방은 우물쭈물하면서 직책을 밝히지 않았다.

9월 19일 징먼시 사양구 검찰원은 가족이 보낸 서신 자료는 사양 판자타이 감옥 검사실에서 검토 및 처리됐으며, 대행자는 위안젠궈(原建國), 마오위이(毛玉益)라고 메시지가 왔다. 9월 23일, 가족들은 판자타이 감옥 담당 검찰로부터 등기우편을 받았다.

9월 15일 오후 5시쯤, 양신(陽新)현의 공안국장 리(李)씨 등 여러 명이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다는 이유로 만나자고 하며 고소장과 형사고소장을 위챗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가족은 “윗선에서 당신들에게 상황을 파악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상황을 모를 수 있나요? 지금 사기꾼들이 이렇게 많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나요? 보낼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9월 26일 오후 5시쯤, 양신현 정법위 스촨(위챗 이름), 양신현 리 공안국장, 사양감옥 관리국 천(陳) 국장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만나기를 요청하면서 상부에서 알아 오라고 했다고 했다. 그들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다. 9월 하순, 가족은 징먼시 기율위의 판쥔루와 판자타이 감옥 7감구에 천디차이의 병보석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냈다.

10월 1일, 가족은 판쥔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요청했다. 판쥔루는 승낙했다. 그 후 가족은 천디차이와 겨우 10분간 통화했는데 이번에 그의 목소리는 정상이었고 건강이 전보다 좋아졌음을 느꼈다. 그는 배부르게 먹고 맞지도 않는다고 했다. 가족은 그에게 이미 밖에서 고소장을 10여 통 보냈는데 알고 있는지 묻었고, 만약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편지를 써서 고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고소했으니 또 고소하는 것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한 달에 한 번씩 가족과 통화를 허락했으니 전화하라고 했다. 전화가 끝난 후 가족들은 판쥔루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놀랍게도 판쥔루는 가족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가족들에게 ‘파룬궁수련자와 사귀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행정적 또는 형사적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은 더 이상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0/8/46688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10/8/466883.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