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지시(雞西)시 파룬궁수련자 왕수란(王淑蘭)이 경찰의 배후 조작으로 부당하게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왕수란은 2023년 5월에 진상을 알리다가 경찰에게 납치됐고, 두 달 후 지둥현 법원에서 4년 형을 빠르게 선고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이는 청쯔허(城子河)구 공안분국 국보대대 경찰 안보러(安伯樂)가 승진을 위해 검찰원과 법원 요원들과 공모한 결과다.
왕수란은 지시시 청쯔허구에 살고 있다. 2023년 5월 18일 오전 7시 30분쯤, 왕수란은 지시시 싱화(杏花) 광산 정기 시장에서 대중에게 파룬궁에 관한 진실을 알리던 중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납치됐다. 소식에 따르면, 당시 왕수란이 70대 남성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40대 주민센터 여직원이 다가와 왕수란과 진상을 듣고 있던 사람을 붙잡았고, 그 남성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다른 직원들이 다가와 왕수란을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왕수란은 큰소리로 진상을 알리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외쳤다. 싱화 광산 파출소에 경찰차 한 대가 도착했고 두 명의 경찰이 내려와 왕수란에게 차에 타라고 했다. 차 타기를 거부하자 두 경찰이 그녀를 싱화 광산 파출소로 끌고 갔다.
지시시 청쯔허구 공안분국 국보대대의 대리 대대장 안보러, 경찰 왕창(王强), 왕다웨이(王大偉) 등은 싱화광산 파출소에서 기다렸다가 왕수란을 경찰차에 태워 청쯔허구 공안분국으로 끌고 갔다. 뒤이어 안보러는 왕수란의 집을 불법 수색해 파룬궁 수련서와 법상, 여러 개의 USB 메모리를 강탈했다. 오후 3~4시에 안보러는 왕수란을 구치소로 납치해 “이번에 반드시 당신을 감옥에 보내겠다”라고 큰소리쳤다.
왕수란이 구치소에서 단식으로 박해를 반대하길 4일째, 안보러는 국보대대 경찰과 청쯔허 공안분국 청둥(城東) 파출소 경찰 10여 명을 이끌고 왕수란을 병원으로 끌고 가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왕수란이 협조하지 않고 가는 곳마다 “파룬따파하오”라고 외치자 공안들은 왕수란을 들고 지시시 중의원으로 데리고 가 침대에 수갑을 채우고 몇 사람이 누르면서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6월 5일, 세 번째 음식물 주입이 끝난 후 의사는 경찰에게 더는 음식물을 주입하면 안 되고, 더 진행하면 생명이 위험할 것이며 구치소도 이를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청쯔허구 공안분국 경찰은 어쩔 수 없이 처분보류 형식으로 6월 5일 오후에 보석금을 내고 왕수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승진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안보러는 곧 지둥현 검찰원과 법원에 왕수란을 모함했다. 6~7월 어느 날(정확한 날짜는 확인 중), 국보대대 경찰 우싱다(吳興大)는 왕수란을 지둥현 법원으로 납치해 재판받게 했다. 왕수란은 협조하지 않고 법원 정문 현관에서 ‘파룬따파하오’를 외쳤고, 경찰 우싱다와 검찰원 및 법원 직원은 법원 지도부와 상의해 왕수란에 대해 1년간 ‘주거지 감시’를 실시했다. 우싱다는 왕수란에게 판결문을 전달했지만 왕수란은 받지 않았다. 우싱다는 왕수란을 집으로 돌려보내며 남편에게 “법원에서 왕수란에게 1년간 주거지 감시를 선고했으니 최종 법원 선고가 끝나면 괜찮아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왕수란은 지둥현 검찰원으로부터 또 불법 기소장을 받았다.
2023년 7월 20일, 왕수란은 사전 통보도 없이 지둥현 법원으로 이송돼 불법 재판을 받았다. 검찰관 류후이팡(劉慧芳)은 왕수란에게 3년 6개월에서 4년 형을 선고할 것을 건의했다. 주심 판사 리리(李麗)는 왕수란이 협력하지 않고 태도가 나쁘며, 자백하지 않고 법정에서 ‘파룬따파하오’를 외쳤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4년 형을 선고했다.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지둥현 법원은 왕수란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부당한 형을 선고했다. 첫 번째는 1년간 주거지 감시를 선고받았는데, 당시 왕수란은 판결문을 요구하지 않았고, 안보러와 우싱다가 판결문을 빼앗아 갔다. 왕수란이 판결문을 다시 요청하자 검찰원에서 불법 기소장을 받았다. 이는 안보러가 당시 청쯔허구 공안분국의 대리 국보대장으로 승진하기 위해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해 성과로 삼으려 했기 때문이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2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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