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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 바이인시 87세 수련자, 6년 9개월 형 선고받아

[명혜망](간쑤성 통신원) 간쑤성 바이인(白銀)시의 파룬궁수련자 랴오안안(廖安安.87)이 6년 9개월 불법 형을 선고받았다.

랴오안안 등 9명 수련자는 지난해 1월에 한 주택에서 경찰에게 납치됐고, 랴오안안 등 6명은 2023년 3월 30일에 바이인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지난 9월 5일에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랴오안안은 불법적으로 3년 9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며, 법원은 이전의 불법 형량에 더해 총 6년 9개월의 불법 형을 선고했다.

랴오안안이 바이인구 법원에서 불법 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2008년 8월 18일 납치돼 불법으로 5년을 선고받고 간쑤성 여자감옥으로 납치돼 박해를 받았고, 두 번째는 2014년 9월 19일 납치돼 불법적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그중 3년은 건강 문제로 인해 감외집행으로 변경된 바 있다. 그 결과 이번에 바이인구 법원은 형량에 ‘3년의 감외집행 기간’을 추가했다. 현재 그녀는 이미 항소했고 다른 사람의 상황은 조사해야 한다.

랴오안안은 거의 90세에 가까워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바이인구 법원은 광적으로 그런 노인에게 중형을 부과하려고 시도해 가족은 매우 분노했다.

작년에 수련자 9명이 납치된 상황

2022년 1월 14일 오후 4시, 바이인시 바이인구 공안분국 경찰 8명이 파룬궁수련자 왕리구이(王立貴)의 집에 침입해 랴오안안, 왕리구이, 구푸만(顧福滿), 리차오롄(李巧蓮), 양웨난(楊岳南), 류위란(劉玉蘭), 류펑잉(劉鳳英), 주쥐(祝菊) 등 9명의 수련자를 납치했다. 경찰은 불법적으로 이들의 몸을 수색하고 소지품을 압수했으며, 또 그중 4명에게 수갑을 채웠다. 경찰은 왕리구이의 집을 철저히 수색하고 녹화를 진행했지만 압수한 물품은 불분명하다. 약 2시간 뒤 경찰은 이들 9명을 바이인구 공안분국에 감금해 심문했다.

다음날 수련자 3명이 풀려나 집에 돌아갔고 이어서 1명이 더 석방됐다. 이 수련자들은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주민센터 직원과 파출소 경찰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파룬궁 수련서 등을 제출하도록 강요당했다. 취안(權) 씨라는 또 다른 수련자도 올해 4월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수련서 등을 바치도록 강요당했다.

랴오안안이 불법적으로 주거지 감시를 당한 외에도 구푸만, 리차오롄, 왕리구이 등 3명이 지금도 바이인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있다.

또한 현지 수련자인 쓰리핑(司麗萍)은 지난 4월 24일에 자택에서 경찰에게 납치돼 여태껏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다.

랴오안안 병원에 보내져 응급처치를 받다

랴오안안은 2022년 1월 14일 납치된 그날 밤 11시쯤, 불법 심문 중 갑자기 급성 호흡 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혼절 등 증상이 나타났다. 경찰은 급히 의사를 불러 즉시 그녀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의사는 큰 목소리로 “맥박이 42, 혈압이 57이라 위험하니 병원으로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그제야 경찰은 120에 전화를 걸어 그녀 아들에게 병원에 가서 사람을 데리러 가라고 긴급히 알렸다. 랴오안안은 바이인시 제1인민병원 응급실로 보내졌고 경찰은 아들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곧 도망쳤다.

2시간이 넘는 응급처치 끝에 랴오안안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를 소생시킨 의사는 아들에게 입원 신청을 요청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오랫동안 박해를 받아 의료비를 포함해 거의 9년간 임금이 취소됐고 저소득층 연금도 받지 못했으며, 오랫동안 아들이란 이유로 연루되어 식사할 돈마저 없고 입원할 돈이 없다고 하면서, 생사는 하늘이 맡기고 어머니를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약 4일 후, 바이인 공안분국 경찰 4명이 랴오안안의 집에 찾아와 파룬궁 수련서와 진상자료 수십 권, 호신부(護身符) 수십 개, 진상 알리기용 지폐 300위안 등을 전부 불법적으로 압수했다. 게다가 경찰은 영수증도 주지 않았다. 경찰은 또한 병상에 누워있는 랴오안안을 심문하고 메모한 후 서명을 강요했지만, 그녀는 “난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말하면서 서명을 거부했다. 경찰은 매우 비열하게 노인을 협박하며 서명을 강요했다. 30분 동안 대치한 후에도 경찰이 떠나지 않자 아들은 어머니에게 서명하도록 설득하기 시작했다. 노인은 큰 목소리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파룬궁은 사교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경찰은 그대로 적었다. 랴오안안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서명했고, 경찰은 떠날 때 그녀 아들에게 “당신 어머니는 건강 때문에 당분간 수감될 수 없으므로 주거지 감시를 결정했으니, 집에서 다음 단계 처리를 기다리시오”라고 말했다.

약 열흘 후, 바이인구 검찰원 측은 그녀 아들에게 어머니가 이미 기소됐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랴오안안이 사법 박해를 당한 경과

2022년 4월 말 어느 날, 바이인구 검찰원에서 두 사람이 랴오안안의 집에 찾아와 불법 심문을 진행했다. 그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검찰원 직원은 “당신은 사교 조직을 사용해 법 집행을 훼손하는 범죄를 저질렀는데 유죄를 인정합니까?”라고 물었다. 노인은 “아니요, 인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검사가 “서명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녀는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그 남자는 악의적으로 “그럼 당신은 위험합니다”라고 말하곤 떠났다.

2022년 5월 1일, 바이인구 법원의 두 남자가 바이인구 검찰원의 기소장과 양형 건의서를 랴오안안의 집으로 보내왔다.

2023년 3월 29일, 바이인구 법원 직원이 랴오안안의 집을 방문해 다음 날 불법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줬다. 노인이 신체적으로 법정까지 걸어갈 수 없었기에 법원 측은 영상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3월 30일, 두 명의 법원 직원이 랴오안안의 집에 가서 불법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컴퓨터 앞에서 노인을 지켜봤다. 구푸만, 리차오롄, 왕리구이, 자오친전 등 5명도 불법 재판을 받았다. 소위 재판은 완전히 형식에 불과했고 재판장은 기본적인 절차조차 신경 쓰지 않았으며, 수련자들이 자신을 변호하거나 발언하는 것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다. 랴오안안은 재판장으로부터 여러 번 변호 발언을 저지당했다. 재판장은 두 명의 수련자에게 강압, 협박, 유혹의 어조로 범죄를 자백하도록 강요했다. 랴오안안, 구푸만, 리차오롄 등 세 명의 수련자는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불법 재판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넘게 진행됐다.

2023년 9월 5일, 바이인구 법원 경찰 2명이 랴오안안의 집에 찾아와 재판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5년에 선고된 징역 5년 중 3년의 감외집행 형기를 더해 총 6년 9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노인의 아들은 2015년 마지막 형이 이미 집행됐는데 왜 지난번 형이 추가됐느냐며 법원 직원과 언쟁을 벌였다. 그는 어머니가 이미 거의 90세이고 종종 병상에 누워있다며 “당신들이 능력이 있다면 어머니를 감옥으로 데리고 가세요!”라고 말하자, 법원 직은 당시 어머니를 감옥에 감금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가 줄곧 집에 있으면서 주민센터에서 감시받아왔으며, 누구도 감금에 관해 말한 적도 없고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법원은 랴오안안에게 판결문에 서명할 것을 요청했지만 그녀는 거부했다. 법원 직원은 판결문을 보여주기를 거부하며 태도가 매우 악랄했다. 결국 그들은 그녀가 불법 판결을 받은 부분만 매우 빨리 보여준 다음 판결문을 다 읽기도 전에 노인에게서 판결문을 빼앗았다.

랴오안안은 항소하기로 했다. 법원 직원에 따르면 다른 두 수련자도 항소했다. 자세한 상황은 조사해야 한다. 외부에서 바이인시 수련자의 심각한 박해 상황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8/4650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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