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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 단둥시 파룬궁수련자 궈칭, 박해로 사망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단둥(丹東)시 파룬궁수련자 궈칭(郭靑)이 지난 8월 8일, 중공(중국공산당)의 박해로 향년 69세에 세상을 떠났다.

궈칭은 생전에 여러 차례 납치돼 불법 강제노동, 징역형을 받았다. 그녀는 사망 직전인 7월 말과 8월 초에도 단둥시 바다오(八道) 파출소 경찰과 톈허우궁(天後宮) 주민센터 사람들에게 전화로 괴롭힘을 당했다.

명혜망에 따르면, 궈칭이 중공으로부터 박해받은 사실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2002년, 48세의 궈칭은 팻말을 걸고 조리돌림을 당했고, 2년간의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2013년 11월 9일, 궈칭은 59세 나이로 단둥시 위안바오(元寶)구 법원에서 재판받은 후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고 랴오닝성의 한 여자감옥에 불법 감금됐다. 이 기간에 그녀는 강제 ‘전향(수련 포기)’, 여러 차례 엄격한 관리 박해, 독방 가금, 사지를 침대에 고정하기, 추위에 떨게 하기, 아오잉(熬鷹: 수면 박탈) 고문, 세워 두기 고문, 욕설, 구타 등 박해를 당했다.

中共酷刑示意图:殴打
중공 고문 설명도: 구타

2019년 3월 10일, 65세의 궈칭은 진상을 알리기 위해 농촌 청소년 센터인 슈옌(岫岩) 룽탄(龍潭) 리주촌(梨酒村)에 갔다가 슈옌 룽탄 파출소 소장 류후이(劉輝) 등 경찰들에게 납치됐다. 그들은 그녀를 안산(鞍山)시 구치소로 데려가 15일간 불법 감금했다.

2020년 8월 19일, 궈칭은 신펑(新豊) 주민센터 사람에게 전화로 괴롭힘을 당했다. 전화에서 한 여성은 자신을 그 지역의 파룬궁 (박해)책임자라고 소개하며 궈칭에게 “아직도 파룬궁을 수련하나요?”라고 물었다. 궈칭은 “연마해요, 파룬궁 수련 전에는 위장 종양과 낭종이 있었는데 모두 치유됐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또 “수련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할 겁니까?”라고 물었다. 궈칭은 “서명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상대방이 “언젠가 당신 집에 가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궈칭은 “오지 마세요, 오셔도 서명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2021년 9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바다오 파출소 경찰 두 명이 궈칭의 집에 가서 호구와 신분증 정보를 확인하러 왔다고 문을 두드렸다. 궈칭이 문을 열자 한 경찰이 휴대폰으로 궈칭의 사진을 찍었고, 다른 경찰은 녹음기로 녹음하며 궈칭의 호구부를 보여 달라고 했다. 궈칭이 호구부를 가져왔을 때는 복도에 이미 아무도 없었다. 5층 창문에서 궈칭이 아래를 내려다보니, 두 경찰은 이미 아래층으로 내려가 마당에 이르렀다. 궈칭은 그들에게 “호구부를 찾아냈는데 필요 없나요?”라고 외치자 휴대폰을 든 경찰은 손을 흔들어 필요 없다고 표시했다. 궈칭은 “녹음과 사진 촬영이 끝나면 일이 끝난 거예요?”라고 묻고는 경찰에게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라고 했다. 경찰은 뭐라고 대답했는지는 모르지만 곧장 대문 밖으로 나갔다.

궈칭은 계속되는 괴롭힘과 박해 속에서 2023년 8월 8일에 6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3년 8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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