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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수련자 왕젠, 생전에 지둥 감옥서 박해받아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중국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쭌화(遵化)시 수련자 왕젠(王建)이 사망 전 탕산시 지둥(冀東)분국 제2감옥(제5감구)에서 박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젠은 2019년 7월 납치돼 2020년 11월에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7년 형을 선고받고 지둥 감옥으로 납치됐다. 2023년 4월, 왕젠은 73세 나이로 감옥에서 박해받아 사망했다. 감옥 측은 왕젠이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내부인은 왕젠이 감옥경찰들에게 박해받아 사망했다고 폭로했다.

왕젠의 가족은 2023년 4월 3일 정오에 감옥으로부터 왕젠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한 시간 후, 가족이 난바오(南堡)개발구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왕젠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의 시신은 머리가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눈은 약간 떠 있었으며, 입은 약간 벌려 있었다. 그의 가족은 비통과 충격에 빠졌다. 왜냐하면 왕젠은 한 달 전 받은 건강 검진에서도 건강했기 때문이다.

그 후 18일 동안 왕젠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탕산 검찰원, 차오페이뎬구 정부, 탕산시 정부, 감옥 사이를 오가면서 다음과 같은 각종 의문점을 제기했다.

예를 들면, 응급 처치를 담당한 의사가 사인을 확정하거나 판단하거나 추측할 수 없었으며, 구급차에 보내졌을 때 이미 동공이 확장돼 혈액 순환이 없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그리고 법의학자의 검시에 따르면, 귀를 포함한 안면 뒷부분이 흑자색을 띠었고, 가슴에는 고리 자국이 있었으며, 오른손등에는 타박상이 있었고, 허리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몸을 뒤집어 검사했을 때 왼쪽 귀에서 불분명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이 모든 것은 왕젠의 죽음이 정상적인 사망이 아님을 보여준다.​

가족은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했지만 감옥 측은 책임을 전가했고, 검찰 측은 국가감옥 기밀 문제에 관련되고 관련자의 초상권 문제에도 관련된다고 거절했다. 가족이 탕산시 기밀국과 국가 기밀국에 전화해 기밀정보 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을 묻자 두 기관 모두 모른다고 말했고, 그들은 개인이 아닌 기관만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옥 측은 가족에게 왕젠이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약점을 보였다. 감옥 측은 가족에게 마을로 가서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증명서를 떼오도록 했으며, 1만 8천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든 이상 징후로 인해 가족은 왕젠의 사인이 비정상적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내부인의 폭로에 따르면, 왕젠은 처음 감옥에 도착했을 때 건강이 좋았고 얼굴에 광채가 넘쳤다. 그는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5감구 경찰인 리좡(李壯)에게 전기봉과 고춧물 스프레이로 고문을 당했다. 그 후 왕젠은 엄격한 관리팀으로 이송돼 박해받았다. 5감구로 다시 이감된 후, 경찰 리좡 등은 왕젠에게 믿음을 포기할 것을 강요했다. 심한 압박으로 왕젠의 건강은 악화됐고 2~3개월 후인 2023년 4월 초(구체적인 시간은 알 수 없음) 지둥 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왕젠이 사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명혜망 보도 ‘왕젠이 허베이성 지둥 감옥서 박해받아 사망, 의문점 많아’ 참조)

 

원문발표: 2023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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