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충칭시 통신원) 중국 충칭시 수련자 허쭈빈(何祖彬.47), 뤼차이리(呂蔡利.43) 부부가 무고하게 징역 8년, 5년 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2021년 6월 18일 밤, 자택에서 충칭시 룽창(榮昌) 분국 경찰에 납치돼, 2023년 충칭시 주룽포(九龍坡) 법원에서 불법적인 재판을 받았다.
남편 허쭈빈은 1999년부터 파룬궁 수련 시작 후 여러 차례 중공(중국공산당)에 납치돼, 징역형을 두 차례 선고받은 적이 있고, 박해를 피해 몇 년간 유랑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외 2000년 12월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납치돼 1개월간 감금됐고, 2002년 11월 21일 유채밭에서 일하던 중 룽창현(룽창구) 파룬궁 탄압기구 ‘610 사무실’에 납치돼 룽창현 스허(石河) 세뇌반에 끌려가 20여 일간 감금됐다.
2003년 1월 8일 밤, 수련자들과 함께 현수막을 걸다가 미행하던 경찰에 수련자 몇 명이 납치됐지만, 당시 허쭈빈과 한 수련자는 납치를 모면했다. 하지만 곧 허쭈빈의 가택이 수색당했고 다음 날 납치를 면했던 수련자가 납치돼 강제 노동수용소에 감금됐다. 허쭈빈은 그 소식을 듣고 집을 떠나 유랑생활을 하다가 2003년 7월 충칭시 융촨시(융촨구)에서 잠복 감시 중이던 경찰에 납치돼 담뱃불을 얼굴에 지지는 혹독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탈출했다.
허 씨는 당시 수갑을 찬 채 탈출했고 경찰은 융촨시에 많은 인원을 풀어 그를 찾았다. 그는 농촌 돼지 축사 분뇨 도랑에 숨어 몸을 피했다. 온몸이 오물에 젖은 채 굶주림 속에서 3일 밤낮을 숨어 있다가 납치를 면했다. 집으로 갈 수 없어서 마음씨 좋은 한 지인의 집에서 잠시 머물며 손목의 수갑을 풀 수 있었는데, 수갑이 살 속에 깊이 박혀 피부가 썩었다. 그 후 다시 쓰촨성 쑤이닝(遂寧)시에서 유랑생활을 했다.
2004년 11월 29일, 그는 결국 경찰의 기만 전화에 속아 납치됐고, ‘610’에서 일주일간 감금돼 혹독한 고문을 당한 후 구치소로 넘겨졌다. 610 악인들의 고문은 사악했다. 그들은 “숨이 붙어 있을 때 실토하게 만들겠다”면서 고문했고, 8개월간 악랄한 수법으로 고문 박해를 가했다. 그는 2006년 2월 22일, 쑤이닝시 법원의 불법적인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쓰촨성 우마핑(五馬坪) 감옥에 감금돼 박해당했다.
2015년 4월 19일, 그의 아내 뤼차이리는 룽창현 공안 1과 경찰에게 납치돼 룽창현 구치소에 감금됐고, 가택 수색으로 다량의 금품을 강탈당했다. 초등생 아들과 중학생 딸이 있었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었는데, 경찰은 그들 학교까지 여러 차례 찾아가 협박과 회유로 괴롭혔다. 뤼차이리는 37일간 감금돼 박해당하다가 풀려났다.
2016년 10월 20일, 허쭈빈은 충칭시 룽창구 법원의 불법적인 재판에서 징역 5년, 벌금 5천 위안 형을 선고받고, 2017년 1월 6일 충칭 융촨 감옥에 감금돼 고문 박해를 당했다. 매일 10시간 이상 작은 의자에 앉기 고문을 당했고, 수면 박탈 고문도 당했다. 낮에는 악인들이 돌아가며 욕설과 구타를 했고 “전향하지 않으면 독극물을 주입하겠다”고 위협했다.
뤼차이리는 2007년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 전에는 남편의 수련을 지지하며 도와줬고 남편이 박해당하는 기간에는 혼자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가정을 꾸려나갔다. 2015년 4월 19일, 남편이 충칭시 경찰에 납치될 때 그녀도 함께 납치돼 고초를 겪었다. 경찰은 그녀의 입을 막고 뺨을 때리며 잠도 재우지 않은 채 자백을 강요했으며 37일간 감금됐다가 풀려났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 가정을 돌봐야 했으므로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며 두 자녀를 학교에 보냈는데, 월 수백 위안의 집세를 내야 했고, 남편의 안위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므로 30대에 이미 백발이 성성했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3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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