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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수련자, 감옥서 박해받아 뇌졸중 증세

[밍후이왕](헤이룽장성 통신원)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파룬궁수련자 쑨옌환(孫豔環)이 감옥에서 박해받아 최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났다.

쑨 씨는 2016년에 경찰에게 납치돼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신체검사에 불합격해 감옥에서 수용할 수 없었던 이유로, 경찰은 6~7년간 끊임없이 그녀를 납치했다가 다시 석방하곤 했다. 2023년 3월 30일, 경찰은 결국 쑨 씨를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으로 납치했다. 감옥 측은 쑨옌환에게 강제로 ‘전향’ 박해를 가했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녀에게서 뇌졸중 증세가 나타났다.

1959년 9월 16일생인 쑨옌환은 올해 64세이며, 자무쓰시 발전소에서 은퇴한 핵심 기술자다. 그녀는 1999년 7월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고 자무쓰시 둥펑(東風)구에 거주했다. 1999년 7월에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그녀는 ‘진선인(真·善·忍)’ 믿음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박해당했다.

다음은 지난 8년간 중공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으로부터 쑨옌환이 박해당한 간략한 개요다.

2015년 10월 28일, 경찰은 ‘젠싼장(建三江) 사건’을 만들어 파룬궁수련자 여러 명을 납치했다. 피해자 가족이자 친구인 쑨옌환은 모든 관련 기관을 방문해 파룬궁 박해에 가담한 공검법사(공안, 검찰, 법원, 사법) 직원을 신고하고 고발해, 현지의 중점 감시 대상 중 한 사람이 됐다.

2016년 11월 8일, 쑨 씨는 자무쓰시 공안국 ‘610(파룬궁 탄압기구)’ 지대, 둥펑 공안분국, 젠궈(建國)로 파출소 경찰의 공모로 납치돼 자무쓰시 구치소로 이송돼 불법 감금됐다.

2017년 5월 중순, 구치소에 있던 쑨 씨는 몸이 좋지 않은 증상이 나타났다. 그녀는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병원에 보내져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를 본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의사는 경찰에게 반드시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19일, 둥펑구 법원은 쑨옌환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했다. 같은 해 11월 27일, 자무쓰시 중급법원은 쑨옌환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법적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쑨옌환은 극도로 건강이 나빠져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집에 돌아온 뒤 줄곧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2019년 5월, 6월, 7월에 둥펑구 사법국은 쑨 씨가 세뇌에 협조하지 않으면 집행유예를 취소하고 법원을 시켜 그녀를 감옥에 보내게 하겠다고 세 차례나 협박했다. 2019년 7월 31일, 둥펑구 사법국 직원과 젠궈로 파출소의 경찰관 7~8명이 쑨옌환의 집에 들이닥쳐 그녀를 납치했다. 하지만 쑨 씨가 흉부 수술에서 회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둥펑 공안분국과 젠궈로 파출소 측은 그녀를 돌려보내야 했다.

2019년 10월 11일, 자무쓰시 중급법원은 쑨옌환의 집행유예 재정서를 취소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날, 경찰은 쑨 씨를 구치소로 이송했다. 구치소 측은 혈압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그녀의 입소를 거부했다. 그녀는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졌고 둥펑시 사법국의 감시를 계속 받았다.

이른바 ‘집행유예’ 기간에 쑨옌환은 둥펑구 사법국 직원 가오보(高波)에게 악의적인 모함을 당했다. 2020년 9월, 자무쓰시 샹양(向陽)구 검찰원은 다시 쑨옌환을 샹양구 법원에 불법 기소했다. 주심 판사 쑹타오(宋濤)는 쑨 씨에게 “중급법원에서 이미 집행유예를 선고하지 않았습니까? 왜 되돌아가서 다시 처리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쑨 씨는 “그러니까, 사법국 요원이 내가 어떻다고 하며 억지로 파출소에 신고했기 때문에 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말했다. 쑹타오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집에 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나가서 그렇게 행동합니까?”라고 물었다. 쑨 씨는 “저는 전혀 집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법국 직원이 제가 집에서 연공했다며 절 신고한 겁니다. 게다가 그들은 여러 차례 중급법원에 집행유예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쑹타오가 “그럼 당신이 연공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쑨옌환은 “제가 연공을 하지 않았더라면 몸이 이렇게 회복될 수 있었을까요? 구치소에 있을 때 병원 의사가 말기 암에 걸렸다고 말하면서 사형 선고를 내렸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구치소에서 자발적으로 중급법원에 집행유예를 요청할 수 있겠나요?”라고 말했다. 쑹타오는 쑨 씨에게 유죄를 인정하느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020년 10월 27일, 자무쓰시 샹양구 법원은 쑨옌환에 대해 불법 재판을 열었다. 결국 법원은 집행유예 선고를 취소하고 재판을 불법적으로 재개한다고 판결했으며, 이전에 집행되지 않은 형량에 더해 쑨 씨에게 총 4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이 불법적인 형기는 2020년 12월 30일에 시작돼 2024년 4월 3일에 종료된다. 쑨옌환은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2021년 3월 28일, 자무쓰시 중급법원은 원심을 불법적으로 유지했다. 쑨 씨를 신체적으로 감금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잠시 감옥 밖에서 형기를 집행받았고 둥펑구 사법국이 그녀를 감시했다.

2022년 1월 22일, 쑨옌환은 샹양구 법원으로부터 ‘감옥 외 집행을 허락하지 않는 결정서’를 우편으로 받았는데, 수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2023년 3월 1일 오전, 샹양구 법원은 쑨 씨의 개인정보를 강제로 수집했고, 3월 2일 오전에 쑨 씨는 샹양구 법원에 의해 훙다(宏大) 병원으로 끌려가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건강검진 결과가 조작돼 그날 오후에 쑨 씨는 자무쓰시 구치소에 갇혔다.

2023년 3월 30일, 경찰은 쑨 씨를 헤이룽장 여자감옥으로 납치했다. 감옥 측은 그녀를 ‘전향(수련 포기)’시키기 위해 세뇌를 진행했다. 최근 쑨옌환이 박해를 당해 뇌졸중 증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쑨옌환이 박해당한 내용은 ‘자무쓰 쑨옌환, 박해받고 병상에 누워있으나 여전히 사법국에 협박당해’, ‘자무쓰시 수련자 쑨옌환, 재기소에 직면’, ‘자무쓰시 중급법원, 쑨옌환에 대해 억울한 판결 유지’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2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6/21/462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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