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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경찰, 69세 노인 감금시키기 위해 검진 결과 조작

[밍후이왕](산시성 통신원) 중국 산시(陝西)성 안캉시 한빈구 공안분국 국보대대 중대장 자오쓰린(趙思林)이 파룬궁수련자 뤄창윈(羅長雲.69)을 구치소에 수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그녀의 혈압 수치를 위조했다.

자오쓰린은 이 같은 행동은 중국공산당의 가악투(假·惡·鬪-거짓, 악, 투쟁)의 본질을 충분히 표현했다.

뤄창윈은 안캉시 한빈구 한빈 고등학교에서 은퇴한 영어 교사다. 그녀는 1997년 12월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2022년 1월 8일, 뤄창윈은 자신의 퇴직 양로금이 이유 없이 지급 중지된 일과 관련해, 안캉시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 서기 왕안중(王安中), 공안국 국장 장펑(張鵬) 등 몇 명 중공 관리들에게 선행을 권하는 편지를 써서 파룬궁이 세계에 널리 전해진 성황을 소개했다. 그리고 파룬궁 수련은 합법이며 파룬궁 박해는 범죄라고 지적하며 그들이 진상을 똑똑히 알고 박해 원흉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들 중공 관리들은 이 편지를 이른바 ‘증거’로 삼아 사법 박해를 진행했다.

2022년 5월 30일, 뤄창윈은 자오쓰린 등에 의해 납치돼 구류처분을 받고 한빈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으며, 6월 9일에 한빈구 검찰원에 의해 불법 납치돼 기소를 당했다. 2023년 6월 2일, 한빈구 법원은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소식에 따르면, 뤄창윈은 법정에서 다음과 같이 폭로했다. 한빈구 국보대대 경찰이 그녀에게 구류처분을 내리기 전인 2022년 5월 30일에 건강 검진을 진행했는데, 당시 혈압 수치가 184/140mmHg이어서 구치소 측은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자오쓰린은 그녀를 딸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 딸에게 뤄창윈의 고혈압 지수를 184에서 179로 조작하도록 지시한 후(구치소에서는 180을 넘으면 수용하지 않음) 뤄창윈을 구치소에 감금했다.

두 변호사는 뤄창윈의 무죄를 변호하면서 중국 형사소송법과 구치소 규정에 따라 뤄창윈과 같은 고혈압 3기 환자는 수감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자오쓰린이 뤄창윈의 혈압을 조작했는데 이는 매우 악랄한 행위이며 직권 남용 범죄라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법원에 경찰 저우윈수이(周雲水), 자오쓰린, 바이마츠무(白瑪次姆)와 검찰관 청리나(成麗娜), 장슈창(張秀强), 장푸차(張普査) 등이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긴 죄를 추궁하도록 요청했다. 검찰관 측은 변호인 측의 지적에 응하지 않고 억지를 쓰며 법원에 뤼창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아직 판결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는 24년간, 뤄창윈은 ‘진선인(真·善·忍)’ 믿음을 견지한 이유로 여러 차례 중공에 의해 불법적으로 납치, 감금, 강제노동, 징역형을 당했다. 그는 총 8차례(120일) 불법 구류처분을 받은 적이 있고, 총 3차례(6년 6개월) 강제노동을 받았으며, 총 2차례(9년)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고, 또한 이유 없이 퇴직 양로금이 지급 중지됐다.

뤄창윈이 중공에 박해당한 더욱 많은 자세한 상황은 밍후이왕 보도 ‘산시성 69세인 뤄창윈, 양로금 반환 요구 제기해 불법 재판받아’, ‘17년간 감금 박해당한 산시성 퇴직교사 뤄창윈, 불법 재판 직면’, ‘13년간 옥살이 박해당한 산시 안캉시 뤄창윈, 불법 재판 직면’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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