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장쑤성 통신원) 중국 장쑤성 난징시 파룬궁수련자 리젠핑(李建平.61)이 신념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중공 당국에 수차례 납치되는 등 박해를 받다가 2023년 4월 중순, 향년 61세로 사망했다.
리 씨는 감금되지 않았을 때도 경찰을 피해 장기간 떠돌아다녀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그는 경찰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고 언제든지 납치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살았다.
리 씨 소유의 기업과 부동산에 주목한 경찰은 온갖 종류의 핑계를 대며 그의 돈을 갈취했고, 그는 거대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20년간의 박해
리 씨는 난징에서 회사를 잘 운영했고 1996년에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당뇨병이 사라졌다. 그는 진선인(真·善·忍) 원칙에 따라 살았고 더 정직해졌으며 배려가 깊어졌다. 집에서는 그는 효자, 배려 깊은 남편, 두 아이의 온화한 아버지였다.
박해가 시작된 1999년 7월 20일, 리 씨와 많은 지역 수련생들은 난징 정부에 파룬궁 수련 권리를 청원하러 갔다.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경찰이 파견됐다. 리 씨도 납치돼 한 학교에 갇혔다. 경찰이 그의 얼굴을 때려 코와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그의 얼굴은 부어올랐고 옷은 찢어졌으며 온몸은 멍으로 뒤덮였다.
얼마 되지 않아 한 수련생 모임에 참석했다가 리 씨는 다시 납치됐고 그의 집은 수색당했다. 그는 탈출했으나 경찰을 피해 강제로 집을 떠나야 했다.
리 씨는 2000년 10월에 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갔으나 다시 납치돼 난징으로 끌려왔다. 그는 친화이구 구치소에서 풀려나기 전에 거의 죽을 정도로 고문을 당했다. 지역 경찰은 상습적으로 그를 괴롭혔고 집을 수색했으며 그를 갈취했다. 일부 경찰은 그가 파룬궁 수련을 계속한다면 그의 부동산을 빼앗겠다고 했다. 리 씨는 괴롭힘을 피하게 위해 다시 숨어 살아야 했다.
파룬궁 탄압기구 ‘610 사무실’ 국장 샤오닝롄이 이끄는 경찰 5명이 2012년 10월에 리 씨 집에 침입해 가족에게 그의 소재를 밝히라고 했다. 가족은 협조를 거부했다. 그러자 샤오 씨는 리 씨가 돌아오기만 하면 며칠간 세뇌반에 보내 파룬궁 수련 포기 각서만 작성하면, 새해에는 그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을 거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가족은 여전히 리 씨의 소재를 말하길 거부했다.
이후 3개월간, 경찰은 지속적으로 가족을 괴롭히러 왔고 때로는 리 씨를 찾는다며 그들 집 밖에서 밤새 머물렀다. 경찰은 또한 리 씨 소유 회사의 재정 기록을 확인했고 그가 소유한 재산 정보를 수집했다. 리 씨의 80대 어머니, 부인, 아이들은 엄청난 정신적 압력과 공포하에 살아야 했다.
리 씨는 난징에서 광둥성 광저우시로 가는 기차 안에서 파룬궁 서적을 읽는다고 신고당해 2013년 2월 27일 납치됐다. 그는 난징으로 끌려와 친화이구 구치소에 감금됐다. 그의 어머니가 구치소가 갔을 때 리 씨는 고문으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보며 절망했다.
리 씨는 2013년 6월에 기차를 타던 중 또 납치됐다. 경찰은 가족 면회를 금지했고 그가 심각한 당뇨병으로 고생했지만 가족에게 그는 잘 있으며 혈당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그가 위독해지기 직전에 경찰은 그의 어머니를 포함해 어떠한 파룬궁수련자와도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를 석방했다. 경찰은 그가 수련자들과 접촉하면 재산을 압수하겠다고 협박했다.
리 씨가 집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2013년 11월 19일, 그는 다시 납치됐고 컴퓨터와 파룬궁 서적을 압수당했다. 그는 구치소에 한 달간 감금됐다.
2014년 3월 19일, 경찰이 그의 사무실로 침입했고 그의 집을 수색했다. 경찰은 그의 어머니 집으로 가서 그녀가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해 말한다는 이유로 고발했다. 경찰은 그녀와 리 씨가 다른 수련자들과 접촉하면 납치하겠다고 협박했다. 정신적 고통에 충격받은 리 씨의 어머니는 3년 후 사망했다.
리 씨는 2014년 11월 19일에 다시 납치됐다. 감금과 고문으로 그는 위독한 상황에 처했고 응급처치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졌다. 경찰은 회복 중이던 그를 2015년 1월에 다시 납치해 한 달간 세뇌반에 감금했다.
2015년 6월, 리 씨는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에 파룬궁 박해를 일으킨 장쩌민을 고소했다. 그러자 경찰은 8월에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의 일상을 감시했다. 그의 컴퓨터는 해킹당해 감시됐다. 며칠 후, 경찰은 아무도 없는 그의 집을 수색해 컴퓨터와 파룬궁 서적을 압수했다. 그가 경찰서에 물품을 돌려달라고 찾아가자 경찰의 그의 범죄가 심각해서 죽어서 나올 정도의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2019년 말 이후, 경찰은 리 씨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경찰과 주민위원회 직원들이 그의 집에서 마작까지 했고 그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강제로 마작에 참여하게 했다.
인솔 경관이 그를 협박하며 말했다. “너는 더 영리해야 해. 우리가 매일 여길 찾아오는 게 놀러 오는 것처럼 보여? 솔직하게 말할게. 너 같은 골수분자는 언제든 심장이나 간을 파내서 죽일 수 있어. 사업을 하는 네 부인에게 전해줘. 우리가 이 집에 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어느 날 우리가 찾아오지 않으면, 그녀가 우릴 찾아와야 할 거야. 찾아와도 널 만날 수 있는 게 아니고, 누구에게 사정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야. 네 자녀에게도 말해줘. 우리가 여길 찾아오는 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지금은 부모의 회사도 그대로 있고, 부동산도 그대로 있잖아. 게다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잖아. 그러니 잘 생각해봐!”
박해자 연락처:
쉬진후이(徐錦輝), 난징 정법위 서기
창허핑(常和平), 난징 경찰서장
가오훙화(高洪華), 난징 지역보위부장: +86-25-86015780, +86-25-84420854
왕샤오민(王筱敏), 난징 610 사무실 국장
(역주: 더 많은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5월 2일
문장분류 :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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