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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징역형 선고받은 통신 엔지니어

글/ 밍후이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밍후이왕]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통신 엔지니어가 2023년 3월 9일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무고하게 중국공산당 정권의 탄압을 받는 심신수련법이다.

하얼빈 철도국 통신 엔지니어 조수 왕젠(王健, 여, 35)은 2022년 7월 11일 출근길에 납치됐으며, 노트북, 프린터, 파룬궁 서적, 휴대폰을 압수당했다. 왕젠 사건 담당 경찰인 청룽(誠龍)은 납치 전에 그녀를 장기간 감시했음을 밝혔다.

왕젠은 하얼빈 제2구치소에 감금당했다. 왕젠의 납치는 이란(依蘭)현 검찰원에서 7월 20일 승인됐다. 경찰은 8월 26일 그녀의 사건을 검찰원에 송치했고, 왕젠은 9월 26일 기소됐다.

이란현 법원은 왕젠의 심리 일자를 2022년 12월 2일로 잡았으나, 코로나 발생을 이유로 취소했다. 판사는 2023년 3월 6일로 심리 일자를 다시 잡았고, 3일 후 징역 2년에 벌금 20만 위안(한화 약 3588만 원)을 선고했다. 왕젠은 3월 10일 하얼빈시 중급법원에 항소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5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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