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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유랑생활하던 허우리쥔, 납치돼 산시성 남자감옥에 이송

[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산시 보도) 타이위안(太原)시 파룬궁 수련자 허우리쥔(侯利軍, 52)이 핍박에 못 이겨 20년 동안 유랑생활을 하던 중 2023년 4월 25일 납치됐다. 그는 46일 동안 단식으로 박해를 반대해 건강이 위험한 상태에서 산시(山西)성 진중시 치(祁)현 남자감옥에 이송됐다.

허우리쥔은 타이위안 완바이린(萬柏林)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항소했지만, 타이위안 중급법원에서는 불법적으로 판결한 원심을 유지했다.

20여 년 전, 30대의 허우리쥔은 산시성 타이위안 공상은행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2002년 10월 1일, 허우리쥔과 그의 어머니이자 파룬궁 수련자인 캉수친(康淑琴)은 타이위안에서 다른 파룬궁 수련자 64명과 함께 납치당했다. 중공(중국공산당)은 이 때문에 이른바 ‘101대사건’ 전문팀을 만들었다. 직접 지휘한 사람은 타이위안시 공안국 완바오린 분국 국장 바이궈바오(白國保)와 부국장 양메이시(楊梅喜)이고, 고문 박해에 직접 가담한 사람은 형사경찰 장젠강(張建剛), 량즈창(梁志強)과 친펑(秦峰) 등이다. 이번에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는 극도로 처참했다. 그 결과 23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부당하게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많은 수련자가 불법적으로 노동교양처분을 받았으며, 6명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다. 그 중 캉수친도 불법적으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그 당시 허우리쥔은 잔인한 고문 학대를 당했다. 2002년 10월 20일, 허우리쥔은 단식으로 고문 박해에 항의했다. 박해에 항의한 지 6일 만인 2002년 10월 26일, 경찰 정융성(鄭永生)과 창빈리[常斌禮 혹은 창밍리(常明理)]는 다시 허우리쥔을 구치소에서 형사경찰대대로 끌고 갔다. 정융성, 창빈리, 장젠강은 각각 전기봉을 들고 있었는데, 정융성이 장젠강에게 “이것(전기봉)이 몇 볼트인가?”라고 물었다. 장젠강은 “18만 볼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그들은 각자 전기봉을 들고 함께 허우리준에게 오랫동안 충격을 가하고 잔인한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했다.

酷刑演示:
고문 재연: 전기봉에 의한 전기충격

예전 대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허우리쥔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나의 두 손은 등 뒤에 채워지고 신발이 벗겨졌으며 전기 방망이가 푸른 빛을 내며 내 몸을 때렸는데, 마치 수백 개의 쇠바늘이 동시에 몸에 꽂히는 것 같았고, 마치 쇠망치가 내 몸을 세게 치는 듯했습니다. 이 두 가지 감각이 뒤섞여 피부가 불에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나는 줄곧 오랫동안 전기충격을 받고 구타를 당해 일어설 수 없었고 정신이 흐려지고 방 전체에서 살 탄 냄새가 났습니다. 나는 6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 매우 허약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잔인하게 나를 고문하며 자백을 강요했습니다.”

그 후 허우리쥔의 양쪽 신장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에서는 심부전과 신부전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연속 두 차례나 병세 위급 통지서를 내렸다. 허우리쥔이 단식한 지 105일에 이르렀을 때, 그는 우연한 기회에 구치소에서 탈출했고 핍박에 못 이겨 20년 넘게 유랑생활을 해야 했다. 이 기간 그의 가족은 중공의 불법 요원들의 면밀한 감시를 받았고, 어머니 캉수친은 결국 2020년에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2023년 4월 25일, 허우리쥔은 타이위안시 진위안구 공안 경찰에 납치됐다. 타이위안시 진위안구와 완바이린구 공안분국은 서로 결탁해 허우리쥔를 모함한 후 타이위안시 완바이린구 샤오징위(小井峪) 파출소로 넘겼고, 타이위안 제1구치소에 불법 감금했다. 허우리쥔은 줄곧 단식으로 박해를 반대했다.

20년 전 허우리쥔을 박해했던 1심 판사인 완바이린구 법원의 가오아이핑(高愛平) 판사가 허우리쥔에게 ‘1심 판결’을 선고했다(불법 판결 형기는 약 12년이었음). 불법 형기에 불복한 허이리쥔은 타이위안시 중급법원에 항소했으나, 원심이 유지돼 산시성 진중시 치현 남자감옥으로 이송됐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1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6/11/4618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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