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윈난 보도) 2023년 5월 9일 오전 9시,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 사는 83세의 휠체어 탄 파룬궁 수련자 가오츙셴(高瓊仙) 노 부인은 쿤밍 안닝(安寧)시 국보대대 경찰에게 또다시 불법 납치돼 따라온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가오츙셴은 쿤밍시 전기 회사의 퇴직 직원이었으며 1998년 4월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당시 그녀는 류머티즘, 내외치질,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고 있었는데, 햇볕을 쬐면 머리가 극도로 아파 약을 떠날 수 없었다. 그녀는 파룬궁이 건강에 효과적이고 무료라는 말을 듣고 수련을 시작했다. 가오츙셴은 나날이 나아져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병이 사라졌다. 그녀는 ‘진선인(真·善·忍)’의 요구에 따라 심성을 제고하고 부지런히 일했으며, 갈등이 생기면 안으로 찾고 누구와도 다투지 않았다.
1999년 ‘7.20’에 중공(중국공산당) 장쩌민(江澤民) 집단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시작하자, 가오츙셴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얘기하면서 사람들에게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실증하고 중공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가오츙셴은 여러 차례 납치, 괴롭힘, 감금당했다. 그중 불법적으로 3년 동안 노동교양처분을 받았고, 불법적으로 판결 2년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0년에는 세 차례나 납치당했다.
2020년 10월 20일, 파룬궁 수련자 가오츙셴과 왕진(王瑾)이 안닝시 국보대대 경찰에게 납치돼 불법 가택 수색을 당했다. 뒤이어 왕진은 쿤밍시 여자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가오츙셴은 몸 상태가 안 좋아 구치소 측에서 수감을 거부해 가족이 1000위안을 바친 뒤 ‘처분보류’ 형식으로 풀려났다. 왕진과 가오츙셴은 2021년 4월에 시산(西山)구 검찰원에 의해 기소당했다.
2021년 8월, 왕진과 가오츙셴은 시산구 법원의 법정에서 파룬궁 수련으로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수련해 좋은 사람이 되려 함은 잘못이 없으며, 자신들의 행위는 범죄가 아니고 검찰원의 기소는 불법이라면서 자신을 변호했다. 동시에 왕진의 변호사, 구이저우(貴州) 헝취안(恆權) 사무소 변호사 리옌(李彥), 가오츙셴의 변호사, 법원 측이 지정한 윈난 이청(義成) 변호사, 사무소의 변호사 리하이밍(李海明)이 모두 그녀를 위해 무죄 변호를 진행했다. 시산구 검찰원의 기소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휴정됐다. 그 후 시산구 검찰원은 또 안닝시 국보대대와 결탁해 새로운 증거를 수집한 후 기소를 변경해 계속 누명을 씌우려고 시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오츙셴은 넘어져 양쪽 하지가 부어올라 걸을 수 없게 됐다. 연말에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는데, 법원 측은 가오츙셴의 집에 비디오를 설치해 영상으로 심리를 하려고 했지만, 가족은 이를 거부했고 재판은 다시 휴정됐다. 2021년 12월 17일, 쿤밍시 시산구 법원은 형사 판결[(2021) 운(雲) 0112 형초(刑初) 552호]에서 ‘이 사건의 심리를 중단한다’고 판결했다[재판장 장린민(張林敏), 배심원 화리츙(華麗瓊), 주웨위안(朱躍元)]. 그러나 사흘 후인 2021년 12월 20일, 쿤밍시 시산구 검찰원의 장리(張麗) 검사는 가오츙셴에게 다시 누명을 씌우기 위해 두 번째로 ‘기소를 변경’[(2021) 서검1부형변호(西檢一部刑變訴) Z 27호]했다.
2022년 4월 19일, 쿤밍시 시산구 법원은 가오츙셴에 대한 단독 재판을 열었다. 법원은,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사람들에게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린 것은 사회와 다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라는 가오츙셴의 주장을 무시했다. 법원 측은 가오츙셴이 파룬궁을 수련하고, 파룬궁 전단을 배포하고, 집에 파룬궁 자료가 있다는 이유와 형 집행기간에 다시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가오츙셴에 대해 불법적으로 징역 6년과 벌금 1만 3000위안을 선고했다.
가오츙셴은 2004년 7월 사람들에게 파룬궁이 박해당한 진상을 알리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시산구 국보대대 경찰에 의해 납치돼 불법적으로 3년 노동교양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2017년 8월 29일, 그녀는 다른 4명 파룬궁 수련자와 함께 쿤밍 진닝(晉寧)현 국보대대 경찰에게 납치됐는데, 그 후 5명의 파룬궁 수련자는 모두 진닝현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가오츙셴은 판결 2년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원문발표: 2023년 5월 1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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