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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의 감금과 고문 견뎌낸 산둥성 수련자, 또 3년 형 선고당해

[밍후이왕](산둥성 통신원) 중국 산둥성 치샤시에 거주하는 60대 파룬궁수련자 린젠핑(林建平)이 경찰에게 파룬궁에 대해 말했다는 이유로 최근 징역형을 받았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심신수련법이다.

린젠핑

린 씨는 2022년 2월 6일 한 경찰에게 파룬궁에 대해 말했다는 이유로 치샤시 경찰서 앞에서 납치됐다. 머우핑 구치소가 건강을 이유로 그녀의 입소를 거부하자 린 씨는 그날 풀려나 6개월간 가택 감시를 당했다. 치샤시 검찰원은 10월 21일에 중국 내에서 파룬궁을 범죄화하는 데 사용되어 온 일반적인 구실인 ‘사교 집단에 의한 법률집행 파괴’를 이유로 그녀를 기소했다.

린 씨는 2022년 12월 19일 치샤시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검사가 부당하게 기소했고 경찰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지난 3월 29일 그녀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천 위안을 선고했다.

이전의 박해

린 씨는 지난 2004년 9월 26일 처음 납치됐다. 처음에는 강제노동 3년 처분을 당했고, 이후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왕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그녀는 뜨거운 파이프에 7일간 수갑에 채워진 적이 있다. 간수들은 그녀의 손이 검보라색이 될 때까지 수갑을 조였다. 그녀는 통증으로 수차례 기절했지만 간수들은 그녀가 연기한다고 했다. 이후 그녀가 단식으로 항의하자 간수들은 그녀에게 강제 음식물 주입을 시행했다. 그녀의 고통을 증가시키기 위해 그들은 오랜 시간 그녀의 콧속에 음식물 주입용 튜브를 남겨뒀다.

린 씨가 이후 산둥성 여자 감옥에 감금됐을 때 감옥경찰들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았고, 독방에 가뒀으며, 이름 모를 약물을 주사했다. 또 질식, 폭행 등 수많은 잔인한 고문을 가했다. 그녀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해 한 여경은 그녀의 속옷을 벗긴 후 남자 간수들이 있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강제로 눕히기까지 했다.

린 씨가 감금된 기간, 그녀의 80세 시어머니는 경찰에게 그녀를 풀어달라고 빌며 무릎을 꿇었다. 남편과 딸은 수많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밤낮 딸을 걱정하던 린 씨의 어머니는 결국 병들어 사망했다. 죽기 전에 그녀는 집 앞을 지나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에도 놀라곤 했다. 린 씨의 시어머니도 병과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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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발표: 2023년 4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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