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헤이룽장성 통신원) 13년간의 억울한 옥살이에 이어 부모와 아내가 세상을 뜬 고통을 겪은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파룬궁수련자 왕위둥(王宇東)이 ,6세 딸을 남기고 2023년 4월 9일에 5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왕위둥은 훌륭한 요리사이자 국가2급 장기 심판으로, 자기 일에 헌신한 공로로 종종 칭찬을 받았고 이웃에게서도 칭찬을 받는 선량한 사람이기도 하다.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한 후 왕위둥은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 때문에 중공에 의해 잔인한 박해를 받았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무고한 불법형을 선고받았는데, 총 1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아내 주슈민(朱秀敏)은 파룬궁 진상 영상 TV삽입 방송에 참여해 7년 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고, 2022년에 유랑생활을 하던 중 억울하게 사망했다.
다음은 왕위둥과 그의 가족이 박해당한 사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2001년, 당시 29세였던 왕위둥은 ‘진선인(真·善·忍)’ 믿음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중공 법원에서 무고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 형량이 너무 관대하다는 ‘상부’의 지적에 따라 10년으로 고쳐졌다. 하얼빈과 다칭 감옥에 불법 감금된 기간 왕위둥은 장기간 독방 감금, 쇠고랑 채워 땅에 고정하기, 구타, 성고문, 폭력적인 음식물 주입을 당했다. 왕위둥은 131일간 독방에 갇혀있었고, 25일간 손발에 쇠고랑이 채워졌으며, 고환 꼬집고 쇄골 걸기 등 고문을 하루에 10회 이상 받았다. 한 죄수는 왕위둥에게 “당신을 때려죽여도 정상적인 사망 증명서가 발급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관련 기사 ‘대법 수련자 왕위둥, 하얼빈 감옥의 박해 고소’ 및 ‘다칭 감옥의 폭행: 옷 찢고 태우기, 머리 깎기, 구타, 독방 감금’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왕위둥의 아내 주슈민은 다칭시 모포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였다. 2002년, 그녀는 파룬궁 진상을 삽입 방송한 이유로 납치돼 고무호스로 구타당하고, 겨자로 코를 막고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는 고문을 당했다. 그 후 그녀는 무단장(牡丹江)시 양밍(陽明)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7년 형을 선고받았다. 헤이룽장 여자 감옥에서 그녀는 전기봉 충격, 추위에 떨기, 심한 구타, 작은 의자에 앉히기, 세워 두기, 수면박탈 등 고문 학대를 당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주슈민은 “살아서 돌아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관련 기사 ‘진상 영상을 삽입 방송해 7년간 억울한 옥살이 당한 주슈민,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다’ 참조)
2017년 3월 21일, 왕위둥과 주슈민 부부는 수련자 류밍잉(劉明英)의 집에 갔다가 잠복 감시하던 경찰에 납치됐다. 부부 두 사람은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유령 건물’로 끌려가 따로따로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당했다. 왕위둥은 헬멧 씌우기, 수갑 채워 위로 끌어올리기, 머리에 비닐봉지 씌우고 담배 연기 쐬기, 늑골 찌르기, 가죽 구두로 얼굴 후려치기 등 학대를 당했다. 그리고 또 왕위둥에게 경찰이 그의 아내를 구타하는 소리를 직접 듣게 했다.(관련 기사 ‘왕위동 부부가 치치하얼시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납치돼’ 참조)
주슈민은 5개월간 구치소에서 단식으로 박해를 반대했다. 그간 수감자들에게 던져지고, 구타당하고, 잠을 못 자게 하고, 정신질환용 약물을 투입당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얼굴이 붓고 혀가 마비되고 입이 마르는 등 증상이 나타났다. 2017년 8월경, 주슈민은 임신 5개월인 것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주슈민을 풀어줘야 했다. 그녀의 딸은 2017년 12월 8일에 태어났다. 임신한 직후 주슈민은 구치소에 감금돼 태아도 온갖 학대를 같이 겪었는데 아이가 태어난 것은 기적이었다.(관련 기사 ‘갓난아이의 고난’을 참조)
2017년 12월 14일, 왕위둥은 룽사(龍沙)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고 치치하얼 중급 법원에서 2심 재판을 받고 재차 불법적인 3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차례로 타이라이(泰來) 감옥, 치치하얼시 펑둔(馮屯) 감옥에서 박해당했다. 그간 왕위둥은 전기봉 충격, 후추 스프레이, 14kg 족쇄 채우기, 독방 감금, 쇠고랑 채워 땅에 고정하기 등 고문을 당했다. 그는 박해당해 뇌경색, 심장 세동,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고, 한때 위독해 응급처치를 받고 사흘 뒤에야 정신을 차린 적이 있다. 당시 의사는 그의 기억 세포가 70% 넘게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관련 기사 ‘왕위둥, 치치하얼 감옥에서의 박해로 뇌경색 증상 나타나 입원’ 참조)
왕위둥이 납치돼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는데,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계속했다. 불쌍한 노인은 결국 아들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왕위둥은 2020년 3월에 출소했다. 감옥에서 겪은 박해로 그의 말은 평소보다 훨씬 느려졌고 머리 반응도 멍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어머니는 병으로 쓰러졌다. 왕위둥은 자기 몸 상태가 불편한데도 여전히 어머니를 돌보는 데 최선을 다했다.
왕위둥이 불법형을 선고받은 후, 주슈민은 핍박에 못 이겨 유랑생활을 했다. 그녀는 혼자 아이를 데리고 외지에서 떠돌아다녔는데 의지할 곳이 없어서 고독하고 고생스러웠다. 그리고 일할 수도 없고, 가난하게 살면서 경찰의 괴롭힘을 끊임없이 걱정해야 했다. 모녀는 3년간 고난 속에서 비참한 시간을 보냈고 남편이 출소한 후에도 재회하지 못했다. 2021년, 주슈민은 치치하얼시 경찰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딸을 왕위둥에게 보내 돌보게 할 수밖에 없었다.
왕위둥은 2022년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힘겹게 병든 어머니와 아이를 돌봤다. 그런데도 그는 경찰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파출소에서 호구를 옮겨가라는 말을 들었으며, 인터넷에서 그가 당한 박해를 폭로한 글을 보고 온 구역 경찰로부터 “누가 썼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가 모른다고 대답하자 경찰은 그에게 종이에 서명하게 했다. 또 한번은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집 쓰레기통에서 수많은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집에 누군가 들어왔던 것이 분명했다. 이것은 그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
2022년 7월, 왕위둥은 지린(吉林)에서 주슈민의 시신이 발견됐으니 가서 처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주슈민은 51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그녀가 죽기 전에 무슨 일을 겪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관련 기사 ‘거듭 잔혹한 박해 당한 다칭의 파룬궁수련자 주슈민, 억울하게 사망’ 참조)
가족들의 잇따른 죽음은 왕위둥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게 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6살 된 딸을 돌봐야 했는데 아버지이자 어머니 역할까지 해야 했다. 그는 아이에게 완전한 사랑을 주고 싶었고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었다. 그러나 2023년 4월 9일, 딸이 아무리 외쳐도 사랑하는 아버지는 일어나지 못했다.
왕위둥은 여섯 살 난 딸을 걱정하며 세상을 떠났다. 불쌍한 아이는 이 잔인한 박해로 인해 어머니와 아버지를 전부 잃고 외롭게 홀로 남겨졌다.
원문발표: 2023년 4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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