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지린 보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사는 80여 세인 스롄잉(石連英)은 2022년 11월 9일 집에서 상허완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된 이후 소식이 끊겼다. 소식에 따르면, 그녀가 이미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모 감옥에 감금됐다.
지난주 스롄잉의 가족이 감옥에 있는 그녀를 면회했을 때, 가족은 노인이 박해받아 걸을 수 없게 돼 수레에 실려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스롄잉의 온몸과 온 얼굴에 옴이 가득 생겨나 감방 사람들은 전염될까 두려워하면 그녀를 늘 욕했다.
1941년생인 스롄잉은 올해 82세로 창춘시 주타이(九台)구 상허완진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십이지장 궤양, 위출혈, 자궁탈출증, 신장염, 류머티즘 심장병, 담낭염, 황달성 간염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으나, 오랫동안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 죽고 싶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그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운 좋게도 파룬궁 수련을 시작해 보름 만에 모든 질병이 완쾌됐다. 스롄잉은 파룬궁과 파룬궁 사부님께 너무 감사해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나를 죽음에서 되살려주고 삶에 희망을 가득 채워주고 생명의 의의를 알게 해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1999년 7월,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한 이후, 스롄잉은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중공으로부터 여러 차례 박해를 받았으며 괴롭힘, 감시, 가택수색, 납치, 감금 등 박해를 당했다. 다음은 스롄잉이 겪은 박해 사실 중 일부다.
2000년 정월 초이렛날, 스롄잉은 대법 사부님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하려고 베이징에 청원하러 가던 중, 창춘 기차역에서 공안에게 납치당했고, 그날 현지 파출소에 의해 주타이시 마자강쯔(馬家崗子) 구치소로 끌려가 보름 동안 불법 감금됐다.
2000년 9월, 스롄잉은 베이징에 다시 청원하러 갔다가 창춘 기차역에서 경찰에게 납치됐고, 다음 날 오후에 현지 파출소에 의해 마자강쯔 구치소로 끌려가 보름 동안 불법 감금당했다.
2012년 8월 10일, 스롄잉은 주타이구 공안국 국보 경찰의 불법 가택수색을 통해 대법 서적과 자료를 강탈당했다.
2013년 7월 10일, 스롄잉은 주타이구 국보대대 경찰에 의해 납치돼 주타이시 구치소에 9일간 불법 감금당했다.
2015년 9월 24일, 스롄잉은 파룬궁 박해 원흉인 장쩌민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상허완(上河灣) 파출소 경찰에게 가택수색을 당하고 납치된 후, 그날 집으로 돌아갔다.
2020년 7월 중순 어느 날, 샹허완진 정부 요원 장원(姜文) 등은 스롄잉이 경영하는 이발소에 찾아가 그녀를 괴롭히고 사진을 찍고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
2021년 11월 17일 오전, 스롄잉과 파룬궁 수련자 인옌펑(尹豔鳳)은 이발소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경찰에게 진상을 알렸다가 주타이구 국보대대와 상허완 파출소 경찰에 의해 납치됐다. 인옌펑은 열흘 동안 불법 구류처분을 받았고 스롄잉은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갔다.
2021년 12월 초, 상허완 파출소 경찰은 매일 스롄잉의 집을 방문해 그녀를 괴롭히고 가택수색과 강탈을 했다. 스롄잉은 괴롭힘을 당해 몸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
2022년 8월, 상허완 파출소 경찰은 곳곳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사진을 요구했다. 그들은 스롄잉의 집에 가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고, 다 찍은 뒤 떠났다.
2022년 9월 14일 정오, 샹허완 파출소 경찰들이 불법 가택수색을 진행했고, 경찰들은 노인에게 연공을 하지 않겠다는 보증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노인이 경찰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으나 경찰은 듣지 않았다. 경찰은 또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에게 연공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게 하도록 강요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회보험 급여가 공제되고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이 노인에게 며칠 동안 숨어있으라는 권유했지만, 그녀는 단호하게 “나는 쓰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9일 오전 7시가 넘어서, 상허완 파출소 경찰 6~7명이 스롄잉 노인을 납치했다.
2023년 1월 말, 스롄잉이 지린대학교 제1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당시 그녀의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스롄잉은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납치돼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느 감옥인지는 조사를 기다려야 하지만, 주타이구 국보대대 경찰에 납치된 것으로 보아 주타이구 검찰원과 법원의 모함으로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스롄잉은 82세의 고령인데, 그녀가 감옥에서 무엇을 겪고 얼마나 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다. 현재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감옥 측은 가족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라고 했다.
원문발표: 2023년 4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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