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쓰촨성 통신원) 2020년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은 중국 쓰촨성 몐양(綿陽)시 푸청(涪城)구 파룬궁수련자 랴오광후이(廖光慧)가 결국 사망했다.
그녀는 청두(成都)시 룽취안이(龍泉驛) 여자 감옥의 박해로 식물인간이 돼 2022년 7월 20일 집으로 보내졌고, 지난 3월 23일 70세 나이로 사망했다.
랴오광후이는 집으로 돌려보내졌을 때 수술한 오른쪽 두개골이 붙지 않아 사발만한 크기로 움푹 들어간 상태였다. 그리고 몸에는 가래 흡입관, 유동식관, 요도관 등이 꽂혀 있었다.
랴오광후이는 사악한 중공 감옥에서 굴하지 않았지만 박해로 식물인간이 됐다.
1953년 2월 26일에 태어난 랴오광후이는 몐양시 푸청구 신화(新華)공장 가족단지에서 살았다. 식량창고에서 20여 년을 근무한 그녀는 각종 독극물과 접촉해 몸에 문제가 생겼다. 직장에서 해고된 후 두통, 불면증, 공황장애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났다.
그녀는 여기저기 다니며 치료를 받고 각종 검사를 자주 받았지만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부인과 질환도 앓고 있던 그녀는 얼굴이 노랗게 변하고 혈색이 없는 등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하지만 1999년, 대법 수련에 입문하자 건강을 되찾았고 전신의 모든 증세가 사라졌다. 그녀는 장보기, 요리, 빨래, 청소, 손자 돌보기 등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이웃들은 그녀가 정말 착하고 고생을 참고 견디는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999년 7월 20일, 중공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한 후 그녀는 여러 차례 납치, 불법 가택수색, 감금 등 박해를 당했다. 2002년,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쓰촨성 난무사(楠木寺) 여자 노동수용소에 감금됐다. 남편 리솽취안(李雙全)도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2012년 7월에 현지 경찰에 납치돼 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7월 20일 정오, 몐양시 푸청구 공안국과 푸청구 화위안(花園) 파출소 경찰 7~8명이 갑자기 랴오광후이 집에 들이닥쳤다. 몇 시간 동안 집을 불법적으로 뒤진 후 랴오광후이를 구치소로 납치해 1년 넘게 불법 감금했다.
2020년 9월 1일, 몐양시 푸청구 법원은 불법 재판을 열었다. 랴오광후이의 변호사는 법률에 근거해 논리적이고 근거 있게 그녀의 무죄를 변호했다. 법원은 당시 랴오광후이에게 3년 형에 집행유예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9월 25일, 법원은 판결문을 고쳐 랴오광후이에게 3년 형과 3천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2021년 1월 21일, 랴오광후이는 청두 여자 감옥 5감구(監區)로 이송돼 불법 감금됐다. 겨우 한 달이 넘은 2021년 3월 10일 오전 5시, 가족은 감옥 측으로부터 뇌수술에 필요한 돈을 가져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남편 리솽취안은 집에 있던 유일한 돈인 5850위안을 감옥경찰에게 수술비로 줬고, 3월 14일 아들과 함께 화시(華西) 병원에서 랴오광후이의 모습을 확인했다. 당시 그녀는 머리가 거즈로 싸여 있었고 목에 산소 튜브가 삽입돼 있었으며 몸에 여러 관들이 꽂혀 있었다.
3월 30일, 감옥 경찰은 랴오광후이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녀를 감옥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족이 의료 가석방을 신청하려고 신청서를 감옥에 보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가족들이 감옥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도 받는 사람이 없었고, 감금 기간 3년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시간을 끌었다.
2022년 7월 14일, 지역사회 사람과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 직원, 랴오광후이의 남편 리솽취안은 그녀의 퇴원을 협상하기 위해 감옥에 갔다. 감옥으로 가는 길에 정법위 직원이 남편에게 말했다. “그분은 이미 식물인간이 됐으니 감옥에 가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세요. 집에 가면 치료비와 간병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감옥 측에 요구하세요.” 리솽취안은 감옥과 협상하면서 “우리 가족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옥 직원은 온갖 핑계를 대며 “랴오광후이는 화시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는데 하루 치료비가 1만 위안이 넘고, 또 감옥 병원으로 이송해 1년 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라며 말했다. 나중에 정법위 직원은 말을 듣고 매우 화가 나서 남편에게 “우리가 사람을 데려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세요”라고 말했다. 가족은 이날 랴오광후이가 어떤 상황인지 직접 보지 못했다.
2022년 7월 20일 랴오광후이가 출소하던 날, 몐양시 정법위 관계자 한 명과 화위안 파출소 경찰 정타오(鄭濤), 지역사회 관계자 한 명, 그리고 리솽취안과 아들이 그녀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누구도 감옥 병원에서 랴오광후이를 볼 수 없었다. 퇴원 서류에 서명하기 위해 아들만 혼자서 병원에 갔다. 감옥에서 구급차와 경찰차를 이용해 랴오광후이를 집으로 데려온 후에야 가족들은 랴오광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랴오광후이는 뇌수술을 받은 후 줄곧 머리 오른쪽 뼈가 붙지 않아 머리가 사발만한 크기로 움푹 들어가 있었다. 몸에는 3개의 호스가 꽂혀 있었는데 목에는 가래 흡입관, 코에는 유동식관, 또 요도에는 요도관이 꽂혀 있었다. 그녀는 온몸이 경직돼 있었고 가족들은 그녀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몰랐다. 몇 시간 후, 랴오광후이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7월 27일 오전 8시가 넘어서 랴오광후이는 갑자기 전신 경련을 일으키고 입술과 상체가 보라색으로 변해 매우 위독했다.
병원에서는 매일 치료비를 요구했고 간병인을 구해야 했는데 가족은 이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여력이 없었다. 짧은 입원 기간 끝에 랴오광후이는 집으로 돌려보내졌는데 결국 2023년 3월 23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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