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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전직 모델 부부, 파룬궁 수련으로 박해당해

[밍후이왕](허베이성 밍후이 통신원) 톈진의 인기 모델 출신 궈더유(郭德有, 86) 씨 가족이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당국의 반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이들 가족이 투옥된 기간은 총 31년 6개월이다.

딸 궈청루(58)는 5년간 옥고를 치르고 풀려난 후 혹독한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이 혼미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노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딸이 풀려난 지 2개월이 된 2022년 10월 15일, 아버지 궈더유와 어머니 한위샤는 지역의 한 수련생 집을 방문했다가 경찰에 납치됐는데, 당시 10여 명 경찰이 들이닥쳐 가택수색으로 파룬궁 서적, 컴퓨터, 프린터 등 다량의 물건을 강탈했다.

그 후 부부는 12월 5일 허시구 법원에서 불법적인 재판을 받았다. 부부는 범죄 사실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12월 14일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지난 10월 집에서 파룬궁 서적이 발견돼 벌금형 1천 위안(약 19만 원)이 선고됐다”고 고지했다. 부부는 벌금 납부를 거부했다.

2023년 2월 13일, 경찰 두 명이 부부를 찾아와 조건부 보석 상태이므로 허가 없이 톈진을 떠날 수 없으며 집안에 불법적인 물건을 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궈 씨가 무엇이 불법적인 물건이냐고 묻자 ‘사교’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궈 씨는 중국의 어떤 법률도 파룬궁을 사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지적하자, 경찰은 화를 내며 협조하지 않으면 상부에 보고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위협했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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