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허베이성 밍후이 통신원) 중국공산당의 거짓말을 폭로한 허베이성 파룬궁수련자 4명이 불법적인 재판을 받았다.
2월 9일 재판을 받은 이들은 각각 카메라 상점 주인 장웨이(張巍)와 부인 궈옌쥐(郭豔菊), 직원 쑨바이펑(孫百鳳, 여)과 장웨이치(張瑋琦, 여)로, 이들은 2021년 5월 12일 상점에서 납치됐다.
개정 전 쑨바이펑의 변호사가 검사 쑨밍위안에게 보석을 요청하자, 검사는 압수했다는 파룬궁 소책자로 책상을 치며 “이것 보라고! 이렇게 우리 중국인을 모욕하고 있어!”라고 흥분했다. 검사는 재판 중에도 소책자를 들어 보이며 큰 소리로 “중국인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모든 내용은 중국을 반대하고 있고 반인륜적이다.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을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는데 중국을 비난하는 게 아닌가?”라고 소리쳤다.
쑨바이펑은 대답했다. “그 소책자의 내용은 좋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입니다. 그것이 중국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이라면 여기서 몇 개 문장을 골라 읽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검사는 읽기를 거부하면서 계속 수련자들의 천안문 분신자살 사기극 폭로가 공산당과 정부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쑨 씨의 변호사가 천안문 분신자살 사기극 장면을 법정에서 재생해 진실을 밝히자고 하자, 검사와 판사 자오닝은 부적절하다며 거부했다.
쑨 씨와 변호사가 “검사는 파룬궁 수련이 불법임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자 검사는 “헌법은 국가가 공산당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당에 반대하면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파룬궁의 사회적 폐해의 영향력을 우려한 정부가 ‘법률집행 방해’라는 죄명으로 단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웃으면서 예를 들었다. “법률은 살인을 허용하지 않죠? 또 살인하면 살인죄이지 법률집행 방해죄는 아닙니다. 고소인 말대로라면 모든 죄는 ‘법률집행 방해죄’가 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이 말을 듣고 아무런 대답도 못 했다.
2000년 중공 정권이 규정한 사교 명단에 파룬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검사는 “명단에 없다고 우리가 쳐부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 수련자가 정신적 문제로 경찰에 협조를 거부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수련자들의 서명 거부는 법적 방어권이라고 변론했다.
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피고인들이 무죄를 주장하는 나쁜 태도 때문에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는 조사에 협조하면 관대한 처분을 할 수는 있겠지만, 무죄를 주장한다고 해서 보복적으로 중형을 선고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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