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산둥성 밍후이 통신원) 중국 칭다오(靑島)시 파룬궁수련자 돤구이슈(段桂秀)는 2021년 11월에 경찰에게 ‘평안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편지 한 통을 부쳤다가 불법적인 가택수색 및 납치를 당했다.
그녀는 지난 3월 17일, 칭다오 황다오(黃島)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벌금 2만 위안을 갈취당했다. 돤구이슈는 이미 법원에 항소했다.
건강검진에 불합격했다는 이유로 돤구이슈는 현재 황다오구 인주(隱珠) 파출소에 불법 감금돼 있다.
2021년 11월 29일 오전 10시경, 돤구이슈는 자기 집을 나서려던 중 황다오구 인주 파출소 사복 경찰에게 납치됐다. 이들 약 7명은 돤구이슈를 납치하고 그녀 집에 들어가서는 수색 영장 없이 가택수색을 해 컴퓨터 2대, 휴대폰 2개와 대법서적 등 개인 물품을 강탈했다. 게다가 법률 집행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의 딸까지 납치했다. 11월 30일 10시 반쯤, 딸은 겨우 집으로 돌아갈 것을 허락받았다. 점심에 딸은 어머니가 형사구류 처분을 받았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중공 경찰은 돤구이슈가 칭다오시 공안국 황다오지국의 신임 국장 궈샤오후이(郭曉暉)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구실로 납치했다. 편지에는 ‘평안을 기원합니다: 공안, 검찰, 법원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적혀있었다.
2021년 12월 14일, 돤구이슈는 황다오구 검찰원 검찰관 판웨이(潘偉, 0532-83012356)에 의해 불법 납치됐다. 2022년 1월 7일, 돤구이슈는 건강검진에 불합격했다는 이유로 집으로 보내져 주거지 감시를 받았고, 3월 23일에는 다시 파출소에 불려갔다.
2022년 4월 26일, 돤구이슈는 누명을 쓰고 검찰원에 넘겨졌고, 7월 19일에는 황다오구 법원에 넘겨졌다.
돤구이슈의 남편 마리즈(馬立志)는 B형 간염에 걸려 제대로 글을 가르칠 수 없었지만 파룬궁을 배운 후 회복돼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999년에 파룬궁이 박해를 당한 뒤 중공의 공포적인 압력으로 법공부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결국 2001년 하반기에 병세가 심해져 사망했다. 마리즈의 사망 이후 돤구이슈와 딸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갔다. 어머니 혼자 딸을 대학에 보내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 딸이 직장에 다녀서 그녀도 좀 수월해졌지만 선행을 권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누명을 쓰고 불법형을 선고받았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2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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