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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부부, 파룬궁 수련 혐의로 재판 앞둬

[밍후이왕](중국 산둥성 밍후이 통신원) 박해를 피해 2년 가까이 집을 떠나 살아야만 했던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한 부부가 경찰의 추적을 받아 2022년 10월 납치돼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999년부터 중국 공산정권의 박해를 받아온 심신수련법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다.

경찰은 오후 8시 30분 왕궈후이(王國輝)와 위춘리(于春麗)의 셋집을 에워쌌다. 2022년 10월 27일, 그들은 집에 물이 샌다고 아들을 속여 문을 열게 했다. 경찰은 부부를 납치하면서 파룬궁 수련서, 프린터, 노트북도 압수했다.

경찰은 왕 씨를 40일 이상, 위 씨를 80일 이상 지훙탄(棘洪灘) 경찰서에 가뒀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처음 한 달간 24시간 내내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끼니마다 작은 찐빵과 절임 채소만 받았다. 가족이 두 번이나 옷을 보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왕 씨는 학대를 받아 고혈압이 생겼다. 12월 15일 코로나 검역소로 이송됐지만 여전히 충분한 음식을 공급받지 못했다. 위 씨는 경찰서에서 40일간 감금된 후 그곳으로 끌려갔다.

경찰은 부부와 변호인의 접견을 계속 막으며 경찰서와 검역소, 검찰원을 오가게 했다. 2023년 2월 7일 그들이 푸둥(普東) 구치소로 이송된 후 마침내 변호사가 부부를 만났다. 왕 씨는 B형 간염에 걸렸고 위 씨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

부부가 최근 납치된 것은 2018년 이전 박해에서부터 비롯됐다.

2018년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1주일 전인 6월 1일 저녁, 경찰이 이들 부부 집에 들이닥쳐 부부와 아들, 왕 씨의 어머니를 납치했다. 아들과 왕 씨의 어머니는 다음날 풀려났지만, 부부는 지훙탄 경찰서에 갇혔고 6월 3일 류팅(流亭) 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6월 10일 회담이 끝난 후 석방하겠다고 했다.

왕 씨는 나중에 시푸전(惜福鎭) 구치소로, 위 씨는 푸둥 구치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보석금 2천 위안을 내라고 강요한 뒤 7월 9일 이들을 석방했다.

경찰은 2018년 11월 14일에 부부를 다시 괴롭혔다. 그들은 집에 와서 모든 방을 수색해 30권 이상의 파룬궁 서적과 노트북을 압수했다.

부부는 향후 2년간 보석 조건을 두 번 갱신하라는 명을 받았다. 한편, 왕 씨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저소득 보조금은 2019년 11월에 중단됐다.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들은 2020년 3월 25일과 4월에 두 차례 더 부부를 괴롭혔다. 그들의 파룬궁 관련 자료는 압수당했고 위 씨가 일하던 공장장은 이 일에 연루될까 봐 두려워 지난 4월 그녀를 해고했다.

경찰은 2020년 7월 부부의 사건을 청양(城陽) 검찰원에 제출했고 이후 지모(即墨) 검찰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2021년 1월 21일 부부를 경찰서로 소환했다. 이들이 가지 않자 경찰은 이들을 다시 불러 1월 26일 이전에 지모 지방법원에 출두하라고 지시했다. 부부는 며칠 후 당국을 피해 집을 떠나기로 했다.

가해자의 연락처:
궈수성(郭樹升), 지모 지방법원장: +86-532-85559891, +86-532-85559817
가오페이(高非), 지모 지방법원 판사
위중쥔(于仲君), 지모 검찰원장: +86-532-83012618
왕촨카이(王傳凱), 지훙탄 경찰서 직원: +86-17667590713, +86-15318787997

(자세한 가해자 연락처는 중국어 원문을 확인 바람)

 

원문발표: 2023년 3월 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3/1/4572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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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위치: https://en.minghui.org/html/articles/2023/3/8/2075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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