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 통신원 안후이 보도)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에 거주하는 파룬궁 수련자 판원팡(范文芳, 60대, 여)은 2022년 7월,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한다는 혐의로 길에서 납치되어 감금된 지 6개월이 지났다.
파룬궁은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로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불가(佛家)의 상승(上乘) 수련 대법이다.
현재 푸양시 여자 구치소에 구금된 판원팡의 관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총 14년에 걸친 감금과 고문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후, 전 산부인과 전문의였던 판원팡은 전향(파룬궁 포기) 하지 않아 지속해서 중공의 표적이 되었다. 판 씨는 세뇌 반에 3차례, 지역 구치소에는 여러 차례 구금됐다.
그뿐만 아니라 약 2년간의 강제 노동 처분 3회, 각각 7년과 5년의 징역형을 2회 선고받았다. 복역 중에 판 씨는 잔혹한 고문과 잦은 강제 음식물 주입을 당했지만 간신히 살아나왔다.
3회의 강제 노동 처분
2000년 3월, 판원팡은 ‘6.10’ 사무실 공안들에게 납치돼 허페이(合肥) 여자 노동교양소(이하 노교소)로 이송됐다. 그녀는 부당한 박해에 단식 항의하다 강제 음식물 주입을 당했다. 재소자 7명이 그녀에게 달려들어 금속 숟가락 3개로 구강을 벌리고 억지로 그녀의 입을 열었다. 당시 그녀의 머리카락은 한 움큼 빠졌고 귀, 코, 입술과 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2002년 3월,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는 석방됐다.
하지만 판 씨가 건강을 회복도 하기 전, 경찰은 그녀를 다시 납치해 노교소로 데려가 6개월간 감금했다. 그곳에서 또다시 고문에 시달린 그녀는 사경을 헤매다 풀려났다. 그들은 그녀의 남편에게 병원비 명목으로 수천 위안의 돈을 갈취했다.
2002년 초, 집에서 파룬궁 수련을 하던 판은 신고당해 다시 노교소로 끌려갔다. 그녀가 다시 단식으로 항의하자 간수는 재소자들을 시켜 종일 그녀를 감시하게 했다. 그들은 침대에 그녀의 머리, 손, 발, 몸통을 묶고 정맥주사를 놓았다. 그녀가 유일하게 침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은 요강을 사용해야 할 때였다. 간수는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침대 바로 옆에 요강을 두고 완전히 다 찰 때까지 비우지 않아 방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구치소에서 당한 고문
2002년 9월, 석방된 지 얼마 안 된 판 씨는 다시 납치돼 푸난(阜南) 구치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다시 그녀에게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영양실조에 걸린 그녀는 저혈압으로 고통스러워했으나 경찰은 판 씨가 뼈와 가죽만 남을 때까지 그녀를 석방하지 않았다.
판 씨는 집으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잉상(穎上) 구치소에 다시 구금된 후, 그곳에서 30일간 고문당했다.
판 씨의 다음번 납치는 푸양시 ‘6.10’ 사무실의 명령으로 2003년 5월 25일에 발생했다. 이번에는 린취안(臨泉)현 구치소에서 6개월간 구금됐다.
그곳에서 판 씨는 무고한 박해에 저항으로 단식했다. 구치소장은 8명의 남성 재소자들을 동원해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머리, 귀, 손과 발을 잡고 코와 뺨을 비틀고 입을 강제로 벌렸다. 판 씨의 머리카락은 뭉텅이로 빠졌고 입과 코에도 상처가 났으며 7개의 치아가 부러지고 나머지 치아도 대부분 흔들렸다. 그녀는 때때로 강제 음식물 주입의 고통으로 정신을 잃기도 했다.
간수들은 가끔 판 씨에게 강제로 매운 물을 먹이거나 알 수 없는 약물을 투여했다. 강제 음식물 주입 도중, 그들은 그녀의 옷을 벗기고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다.
2회의 징역형
2003년 12월 3일, 판 씨는 들것에 실려 잉저우(穎州)구 법원으로 옮겨졌다. 재판장은 판 씨에게 7년 형을 선고했고 판 씨는 안후이성 여성 감옥에 투옥됐다.
판 씨는 부당한 투옥에 항의로 3년간 단식했다. 간수들은 매일 그녀의 머리를 잡아 뜯고 두 다리를 손수레처럼 번갈아 앞뒤로 밀었다. 잦은 강제 음식물 주입으로 그녀의 치아는 모두 빠지고 체중도 극심하게 줄어 누구라도 그녀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그녀의 정신도 황폐해졌다. 2010년 6월에 석방된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다시 시작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판 씨의 평화로운 삶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13년 11월 24일,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판 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저지당해 멈췄는데 그녀의 가방 안에서 파룬궁 자료들을 발견한 경찰은 그녀를 납치했다. 그 후, 판 씨는 안후이 여성 교도소에서 5년을 복역했고 그곳에서 무자비한 고문을 당했다.
원문발표: 2023년 1월 1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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