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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중국 코로나19 상황(1월 10일 현재)

[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종합보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중소도시 및 향촌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망자 수 지속 증가

베이징, 상하이 등 지역 사망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중공 네이멍구자치구 위원회 전 서기, 인민대표 상무위원회 전 주임 류밍쭈(劉明祖)가 병으로 2022년 12월 28일 산둥 웨이하이에서 사망했다.

석탄과학연구총원 전 부원장이자 당위원회 부서기인 루젠장(盧鑑章)이 병으로 1월 5일 아침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 6일간 상하이 교통대학 의학원에서만 퇴직 직원 10명이 병으로 사망했다.

베이징대학 의학부 퇴직 근무처에서 발표한 공고에 2022년 12월 20일부터 베이징대학 의학부에 밀집 사망자가 발생해 두 주 사이에 21건의 부고를 발표했다. 그중 가장 젊은 사람은 인사과 리잉(李潁, 56)이다.

산시성 사범대학 역사문화학부 부고에는 부처급 간부 청레이(程蕾)가 병으로 1월 3일 43세 나이로 사망했다.

쓰촨성 청두 화장터는 밤낮으로 너무 바빠 시신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소식통은 한 친척의 어머니가 코로나19 에 걸려 청두에서 돌아가셨는데, 친척이 8천 위안의 사례비를 주고서야 펑저우로 가서 화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한 친척은 충칭의 한 진에서 공무원인데 그곳의 화장터에 시신이 줄지어 대기 중이고, 1월 이후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며 너무 많아 다 태우지 못한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 1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위성 회사 플래닛 랩스(Planet Labs)에서 얻은 구글 위성 사진에서 12월 말 중국의 일부 도시 화장터 앞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광저우 판위구 장례식장과 선양 장례식장의 지난달 자동차 운행량이 지난 5~10년간 나타난 적이 없었다.

안전 문제로 익명을 요구한 톈진 시민 Z 씨는 ‘미국의 소리’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의 부친은 12월 17일쯤 열이나 25일 톈진병원에 갔고 29일 사망한 후 화장했다. 그는 진료실에서 하룻밤에 80대 노인의 시신이 4구 실려 나가는 걸 봤다고 했다. 톈진시 제3장례식장에서 아버님의 빈소를 지키며, 매일 시신 40구가 화장되고 있고 이미 200여 구가 화장됐으며, 한 구 화장하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온 마당에 차이고, 사람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한 친구가 톈진에서 이 시기에 최소 10만 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12일쯤부터 지금까지, (절정기는) 아직 기다려 봐야 한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4일, 다시 한번 중국 정부에 입원, 사망한 정확한 수를 업데이트하라고 독촉했다. WHO의 일부 관원은 중국이 제공한 코로나19 감염 수는 상술한 두 가지 수치를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보건 비상사태 계획 집행국장은 중국에서 발표한 수치는 전염병의 영향을 과소평가했다며 특히 사망 방면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범위를 너무 좁게 정의했다고 평가했다.

과부하 걸린 의료체계

후난성 가오핑진 보건소의 한 의사는 1월 4일, 자유아시아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곳은 아주 혼잡하고 침대가 부족하며 예약을 해야 합니다. 인원 부족으로 우리는 보름을 휴식하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열이 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으면 계속 출근합니다.”

후베이성 서부에 인구 약 1만 명의 전쯔향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하다. 향 보건소의 한 의사는 자유아시아 방송에 제보했다. “우리 의료진 30여 명이 과부하로 일하고 있습니다. 봉쇄가 해제된 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광저우의 한 의사는 그가 관찰한 상황으로 보면 현재 광둥 농촌에서 코로나19 감염율이 이미 50%를 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난성 중공 관원은 1월 9일, 뉴스 브리핑에서 2023년 1월 6일까지, 전체 성에서 코로나19 감염율은 89%, 그중 도시 89.1%, 농촌 88.9%라고 발표했다.

‘저장일보’ 사이트는 ‘환자들로 북적이는 현급 병원’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하이옌현 병원의 최근 하루 진료 환자 수는 1400여 명, 이전의 10배이고 발열 진찰은 24시간, 새벽을 제외하고 의료진은 휴식 시간이 없다.

시링 공안분국 경찰 모두 양성

후베이성 이창시에서 전염병이 미친 듯이 확산해 시링 공안분국 경찰이 모두 감염되어 경비실에서 당직을 설 사람도 없다. 다 양성이라 모두 집에 가서 누워 있다.

더 많은 나라가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이탈리아, 미국, 대만, 한국 외에 더 많은 나라가 입국 방역을 강화해, 자국민이 최근 중국발 코로나19 ‘감염 쓰나미’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려고 보호하고 있다. 헝가리는 1월 8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독일도 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벨기에, 스웨덴, 영국은 중국에서 온 여행자에게 입국 규제 조치를 새로 발표했다. 모로코는 중국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 수요일에 회원국들에게 탑승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비행 중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오염수를 검사하라고 촉구했다.

 

원문발표: 2023년 1월 1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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