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산둥 보도) 세뇌반으로 납치된 파룬궁 수련자가 불법재판으로 억울하게 징역3년 6개월과 벌금 5000위안을 선고받았다.
파룬궁은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로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에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심신 수련법이다.
2022년 12월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팡(濰坊)시 팡쯔(坊子)구의 파룬궁 수련자 주톈푸(朱天富)는 공안에 납치됐다. 12월 23일, 그는 갑작스럽게 20분간의 휴대폰 영상으로 열린 불법 재판 결과 징역과 벌금을 선고받았으나, 전염병으로 인해 당일 집으로 귀가했다.
올해 69세인 주톈푸는 웨이팡시 팡쯔구 주룽(九龍) 가도 차이위안(菜園)촌에서 거주한다. 1995년, 주톈푸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 시작 한 달 만에 류머티즘으로 통증이 심했던 다리와 허리가 전부 완쾌됐다. 당시 그는 겨우 40대였지만, 오랫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써도 낫지 않는 지병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고 자리에서 누워 일어나지도 못했다. 수련 후 놀랍게도 그는 몸뿐만 아니라 성격도 좋아졌는데, 급하던 그의 성질도 사라졌다. 그의 아내 장시메이(張希美)는 남편의 심신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도 함께 파룬궁을 연마했다. 아내 역시 심각한 두통을 앓고 있어 약을 한 줌씩 먹어도 소용이 없었는데, 법공부와 연공을 거쳐 모든 불편한 증상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주톈푸는 파룬궁 수련을 견지해 여러 차례 중공(중국공산당) 장쩌민(江澤民) 집단에 박해당했다. 그는 2002년에 납치돼 불법적으로 5년 형을 선고받아 웨이베이(濰北) 감옥에 감금당해 고문을 받았다. 이후 그의 아내는 중공의 핍박을 피해 떠돌이 생활을 했다. 두 아이 역시 괴롭힘으로 감히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아들은 겨우 18세에 나가 일했고, 딸은 겨우 15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여러 해 외지를 떠돌았다.
2007년 주톈푸가 웨이베이 감옥에서 막 집에 돌아왔을 때, 불법 강제 노동을 거듭 선고받은 그의 아내는 왕춘(王村)노동교양소에서 받은 모진 박해로 정신 이상 상태였다.
2022년 12월 6일, 주톈푸는 현지 국보 대대와 파출소가 합세한 무리에게 납치당해 팡쯔구 장자(蔣家) 세뇌반에 불법 감금됐다. 12월 8일 저녁, 세뇌반에서 그는 류광융(劉光勇)에게 심하게 구타당했다. 밥과 술을 배불리 먹은 류광융은 주톈푸를 불법 감금한 방으로 찾아가 쇠 의자 위에 앉아 있는 주톈푸를 구타했고 또 파룬궁 사부님을 모욕하는 말을 해 정신적으로도 그를 괴롭혔다.
한바탕 욕설을 퍼부은 류광융은 주톈푸를 쇠 의자에서 끌어내면서 “문이 열려 있으니 밖으로 나가라, 네가 나가기만 하면 내가 너를 한 방에 죽일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하며 위협했다. 그는 입으로 끊임없이 파룬궁 사부님을 모욕했는데, 한(韓) 씨가 말려서야 그만뒀다.
12월 9일, 주톈푸 사건은 증거와 죄를 조작해 검찰로 넘겨졌다. 12월 23일 오전 11시, 갑자기 ‘재판’을 연다고 통지했고 세뇌반 우두머리 장샤오후이(蔣曉輝)의 휴대전화로 현지 법원과 약 20분 동안 영상 재판을 열었는데, 현장에서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5000위안이 선고됐다. 그들은 주톈푸를 속여 판결문에 서명시킨 뒤, 판결문을 주지도 않았다. 다음 전염병을 이유로 그를 풀어줬다.
웨이팡시 팡쯔구 장자 세뇌반은 팡쯔구 장자촌의 한 초등학교 교정(학교는 이미 이사했음)에 있는데 비정기적으로 세뇌반을 조직했다. 만약 파룬궁 수련자가 이곳에 납치되면 곧바로 세뇌반을 연다. 어떤 때에는 외지의 파룬궁 수련자도 이곳에 감금되기도 한다. 이곳에 납치돼 박해를 당한 파룬궁 수련자는 매일 두 명에게 감시당했는데,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화장실로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 시간은 모두 의자 위에 앉아 있어야 했다. 처음 며칠 동안은 나무 의자에 앉히고 며칠 뒤에는 쇠 의자로 바꾼다.
원문발표: 2022년 12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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