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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세 차례 감금됐던 베이징 수련자, 진상 알리다 다시 납치돼

[밍후이왕](밍후이 통신원 베이징 보도) 11월 8일, 베이징에 거주하는 61세 수련자인 라이슈춘(來秀春)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는 심신수련법이다.

2021년 9월 15일, 라이슈춘은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신고로 납치됐다. 경찰은 그녀 집을 불법적으로 수색한 후 라이 씨를 보석 석방했다. 2022년 초부터 당국은 여러 차례 그녀를 괴롭히고 미윈(密雲)구 검찰원에서 파견된 검사는 세 차례나 집으로 찾아와 그녀를 심문했다.

2022년 3월 5일, 경찰 3명이 울타리를 기어올라 라이 씨 집에 불법 침입해 그녀를 미윈구 국보(국내안정보위국) 대대로 데려갔다. 이후 그녀는 병원으로 끌려가 강제로 MRI를 포함한 정밀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그녀는 지역 유치장으로부터 입소를 거절당해 석방됐다.

7월 12일, 경찰은 라이 씨를 집에서 또다시 납치해 심문하기 위해 미윈구 검찰로 데려갔다가 얼마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11월 8일, 미윈구 법원은 라이 씨를 재판하고 그녀에게 2년 형을 선고했다.

파룬궁을 수련한 이후 병석에 누워있던 환자에서 건강을 되찾은 라이 씨는 신념을 지킨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감금됐다.

라이 씨는 2000년 11월에 파룬궁 청원으로 인해 15일간 감금됐었고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각각 2006년 3월에 2년, 2011년 8월에 2년 6개월간 노동수용소에 구금됐으며, 2015년 10월에도 같은 이유로 15일간 불법 감금된 적이 있다.

최근 선고를 받기 전이었던 2018년 11월에는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원문발표: 2022년 11월 1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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