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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딩시 슝현 양즈슝, 수갑과 족쇄 찬 채 병원서 사망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허베이 보도) 지난 8월 10일 오후 8시 46분께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양즈슝(楊智雄, 58)이 수갑과 족쇄를 찬 채 허베이(河北) 탕산(唐山) 셰허(協和)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양즈슝은 수갑과 족쇄를 차고 눈을 크게 뜬 채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는데, 죽는 순간까지 박해당하며 눈을 감지 못하고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杨智雄
양즈슝(楊智雄)

양즈슝은 허베이 경제무역대학을 수료한 후 허베이 ‘법제일보사’ 기자로 활동하다가 스자좡(石家莊) 줘다(卓達) 부동산 회사를 거쳐 베이징의 한 외자기업회사에서 주임을 맡아 성실히 근무했다. 그러나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3년 6월 중공(중국공산당)에 납치된 후 불법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구금됐고, 그의 아내 치훙진(祁葒瑾) 역시 같은 혐의로 2년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받고 구금됐다. 양즈슝은 출소한 후 이미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품팔이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2008년 다시 납치돼 바오딩시 세뇌반(법제교육센터)에 1개월 이상 감금되는 등 끊임없이 박해당했다.

2012년 10월 베이징 중더(中德) 환경보호회사에서 판매직으로 일하게 됐으나, 1개월도 되지 않은 11월 3일 숙소에서 슝현 국보경찰 궈쥔쉐(郭軍學) 일당에게 또 납치돼 12월 25일 슝현 법원에 넘겨졌다. 양즈슝은 불법 재판에서 “파룬궁 수련으로 좋은 사람이 되려 했을 뿐 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과 610 사무실(전문적으로 파룬궁을 탄압하는 불법조직)에 의해 조작된 증거로 징역 3년이 선고돼 2013년 1월 16일 탕산 지둥감옥에 감금당했다.

2019년 9월 26일, 양즈슝은 차를 몰고 운전하다가 룽청(容城) 고속도로 검사소에서 룽청현 공안국에 또 납치당해 구류처분으로 감금됐을 때 파룬궁 수련자임이 밝혀지자, 슝안신구(雄安新區) 공안국에 보고돼 룽청 공안국과 슝현 공안국이 합세해 불법적으로 양즈슝 자택을 수색했다. 공안은 10월 10일 슝현 구치소로 양즈슝을 이송해 계속 감금시킨 상태에서 증거를 조작해 기소했다.

법원은 2020년 12월 1일 개정한 불법 재판에서 양즈슝에게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는 즉시 항소했지만, 항소법원은 2020년 12월 9일 원심을 확정한 후 2021년 4~5월 경 지둥(冀東)분국 제5감옥 제5감구로 이송 감금했다.

감금된 지 1년이 넘도록 감옥 측은 일체 면회를 불허했는데, 화상면회는 물론 심지어 전화통화도 허락지 않았다. 가족이 몇 차례 감옥을 찾아가 면회를 신청했지만, “전염병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는 말로 면회를 거부했다.

감옥 측이 2022년 5월과 6월 가족에게 전화 연락을 2번 했는데, 양즈슝에게 생활비 500위안을 영치하라는 것과 양즈슝의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비 3천 위안을 송금하라는 내용이었다.

그해 7월 가족은 감옥 측에서 온 전화를 또 받았는데, 양즈슝의 병이 위중해 탕산 셰허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니 가서 면회하라는 내용이었다. 연락은 받은 가족은 중환자실에서 양즈슝의 모습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매우 수척한 모습에 수갑과 족쇄를 찬 채 각종 호스를 꽂고 있었다. 의사는 “양즈슝은 골수종양이다. 건강상태가 매우 위중해 화학요법 치료도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수혈과 단백질 투여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조금 회복돼야 종양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를 감시하고 있던 경찰이 가족에게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집으로 데려가서 환자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먹이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라”며 환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은밀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다년간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양즈슝의 가정도 박해로 파탄났기 때문이다. 현재 아내 치훙진은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유일하게 가정을 돌봐주었던 장모는 박해로 사망했으며, 그나마 남은 아들은 부모와 가족이 박해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며 충격을 받은 데다 중공사당의 유언비어와 선전을 믿고 대법에 반감이 생겨, 부친을 집으로 데려가는 문서에 서명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1년 전만 해도 건장했던 한 사나이가 박해당하다가 허망하게 죽은 것이다. 탕산 지둥 감옥에서 그가 죽음에 이르도록 어떤 고문과 학대를 가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다.

양즈슝이 박해당한 자세한 정황은 밍후이왕 보도 ‘두 차례 억울한 옥살이 당한 허베이 슝현 양즈슝, 다시 불법적으로 징역 7년 선고받아’, ‘양즈슝이 납치당해서부터 재판받기까지, 허베이 슝현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의 위법 범죄행위를 보다’, ‘전 허베이 법제일보사 기자, 실종되어 억울한 재판에 직면’ 등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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