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왕 통신원 허베이성 보도) 쑹수화(宋淑花,여,63세)는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중공(중국공산당)에 납치된 뒤 기소됐다. 2021년 12월 13일 재판이 열렸으나 가족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 뒤늦게 안 가족이 2022년 3월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쑹수화가 이미 2월 25일에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을 알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가족은 아직까지도 쑹수화의 판결문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불리는 심신수련법이다. 1999년부터 중공정권의 탄압을 받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
쑹수화는 허베이(河北)성 라이수이(淶水) 사람이다. 마을 바자회에서 사람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린 혐의로 신고돼 2021년 6월 16일 불법적으로 경찰에 납치 당했다. 가택수색 과정에서 남편 리궈린(李國林)도 납치됐다. 부부는 라이수이 구류소에 15일간 감금됐다가 소위 ‘법 집행 방해죄’라는 명목으로 형사범으로 구금됐다.
남편 리궈린은 7월 31일 보석형식으로 풀려났지만 쑹수화는 풀려나지 못하고 바오딩(保定)시 간수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경찰은 그 후 몇 차례 남편 리궈린을 경찰서로 불러들여 괴롭혔다.
줘저우(涿州) 법원은 2021년 12월 13일 개정한 재판에서 부부를 심리했다. 이때 남편 리 씨는 직접 재판정에 참석했고 아내 쑹 씨와는 영상통화로 연결했다. 그런데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 화면에서 쑹 씨의 얼굴 모습을 흐리게 처리했다.
판사는 쑹수화에게 “앞으로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새해를 보내도록 석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쑹수화는 “파룬궁은 심신수련법이다. 파룬궁은 내게 건강을 주었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줬다. 훌륭한 심신수련법이므로 나는 당연히 계속 수련할 것이다”라며 판사의 제의를 단호히 거부했다. 판사는 선고하지 않은 채 휴정했다.
2022년 3월 7일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3월 7일과 8일에 줘저우 법원과 줘저우 검찰원, 라이수이 검찰원, 라이수이 공안국, 융양(永陽) 파출소 등에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그때 비로소 쑹수화에게 실형이 이미 확정된 사실을 알게 됐다. 즉 지난 2월 25일 줘저우시 법원이 쑹수화에게 징역 1년 10개월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으며, 이미 항소기간이 만료되어 형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변호사가 판결문을 요구하자, 담당 판사는 “가족이 직접 와서 가져가라”며 거부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재판 때 쑹수화를 위해 자신이 국선변호사를 선임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은 법원이 변호사를 지명해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확인해본 결과, 선임되었다는 그 국선변호사 역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담당 판사는 2월 25일의 선고재판에 대해 가족에게 알려주거나 판결문을 전해주지도 않았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법원이 남편인 리 씨에 대해서 언제 재판할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부부는 죄 없이 억울하게 시련을 당하고 있으며 딸까지 박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딸 리솽위(李爽於.29) 역시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2019년 8월 11일 불법적으로 납치되어 베이징 시청구 구치소에 감금된 상태다.
원문발표: 2022년 3월 1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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