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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큰형 “탈퇴할게! 당연히 탈퇴해야지!”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내 큰형은 경찰이다. 우리는 나이 차가 많아서 어려서부터 서로 서먹서먹해했다. 형은 1980년대에 경찰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 경찰이 됐다. 처음에는 청렴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좋은 경찰이 되려 했지만, 그 염색 항아리 속에서 점점 더 나쁜 습관에 물들었고 성격도 점점 더 거칠어져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그리하여 얼굴도 변해 험상궂게 보였다.

1996년, 나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그때 나는 베이징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부모님 집에 갈 때마다 형은 나를 만나기만 하면 비꼬아 말하며 내가 연공하는 것을 방해했다. 1999년 7월, 중공과 장쩌민 일당이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일으키기 전, 형은 무슨 소문을 들었는지 나에게 수련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형도 어쩔 수 없었다.

1999년 4월, 형은 갑자기 형사 계통을 떠나 다른 기관으로 들어갔다. 겉으로는 누가 도와주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대법제자의 가족으로서 복을 받은 것이다. 이 전근으로 인해 형은 중공이 일으킨 박해에서 직접 큰 업을 짓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사실 확실히 그렇다. 처음에 내가 부모님 집에 갈 때마다 형은 나를 비웃었고, 자신이 들은 대로 파룬궁 수련자들은 타협하지 않는다며 경찰의 표현 방식으로 ‘의지가 강하고 굽힐 줄 모르는’ 사례들을 깔보았다. 형의 빈정거림을 나는 되도록 못 들은 척했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방법을 생각해 형에게 진상을 알려줘야 했다.

2000년, 형은 베이징으로 출장을 왔다. 나는 식사 시간을 이용해 형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이번에는 성질을 부리지 않고 나에게 좀 더 조심하라고 부탁만 했다.

2001년 1월, 중공이 조작한 ‘톈안먼 분신자살’이 중앙TV 등 여러 중공 매체에서 방송되자, 형은 전문가의 눈으로 ‘분신자살’은 조작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때부터 형은 나에게 수련을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몇 년 후 어느 날, 집에 돌아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형이 돌아오더니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너희들 사부님은 부처님이시냐?” 나는 잠깐 어리둥절해졌다. 형이 뜻밖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돼 바로 “응”하고 대답했다. 형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당시 나는 형이 경찰 친구들에게서 분명 무슨 얘기를 들었는데 다만 나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것은 나도 몰랐지만, 묻지도 않았다.

한 번은 내가 형에게 물었다. “형의 경찰 친구 중에 많은 사람이 응보를 받았지?” 의외로 형은 반박하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는데 얼마 전에 두 경찰이 운전하고 가다가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그들이 산 채로 불에 타 죽었다고 했다. 이 배후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와 형은 자주 만나지 못했고 나는 형의 성격을 좀 무서워했기에 다른 가족에게는 ‘삼퇴(중국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를 설명했지만, 형에게는 줄곧 말하지 않았다.

2008년 섣달그믐날, 가족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형이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너희들 삼퇴를 권하고 있지 않아?” 나는 또 깜짝 놀라서 연거푸 말했다. “맞아, 형도 탈퇴할 거야?” “탈퇴할게! 당연히 탈퇴해야지!” 당시 형은 예비당원이었다. 식사 후 다시 형에게 확인하니 ‘탈퇴’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리하여 나는 인터넷에 접속해 형에게 ‘삼퇴’를 해줬다.

중공이 박해한 20여 년간, 형도 각종 위험을 겪었지만 모두 무사히 넘어갔다. 6년 전, 일부 내막을 알고 있던 형은 중공 관료사회의 추악한 행위가 눈에 거슬려 일한 지 만 30년 만에 은퇴를 선택했다. 그때부터 집에서 개를 기르고 운동도 하는데 표정도 부드러워졌다. 가족 모임이 있을 때마다 형은 중공을 심하게 욕했고 형수와 조카도 중공 조직에서 탈퇴했다.

형은 중공 체제의 피해자이고 중공의 사악함을 몸소 겪은 경찰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더 많은 중공의 독재 기구에 있는 사람들이 내심으로부터 중공을 버리면 중공이 얼마나 더 존재할 수 있겠는가?

 

원문발표: 2022년 2월 1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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