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파가 주도하는 중국대사관의 한중관계 이간책을 폭로한다
추궈홍 대사, 천샤오춘 참사관, 문룡 3등 서기관 추방해야
2012년 말 당 총서기가 된 시진핑은 2013년 초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의법치국’ 선언으로 법치주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후 진행된 반부패작업은 장쩌민계를 겨냥한 것이었다. 그는 파리부터 호랑이까지 때려잡겠다고 호언하였다. 정협주석으로서 공안 경찰 검찰 사법을 총괄하는 상무위원 저우융캉을 부패혐의로 체포한 뒤 종신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은 공산당 역사상 없었던 일이다.
시진핑은 파룬궁 탄압에 가담하지 않았다. 국가주석이 된 뒤 그는 파룬궁 수련생 탄압에 악용된 노동교양소 제도를 폐지시켰다. 작년 5월에는 고소 고발제도를 입안제에서 등기제로 바꾸어 범죄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게 하였다. 지금까지 약 20여만 명의 파룬궁 박해 피해자들이 장쩌민을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에 고소함으로써 장쩌민에 대한 사법처리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23일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법에 근거해 종교업무를 관리해야 하며 평화관용 등의 관념으로 종교를 믿는 광범위한 군중을 인도하고 각 종교가 기본신앙, 핵심교의, 예의제도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고 제기했는데, 이는 조만간 파룬궁 탄압을 끝내고 파룬궁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얼마 전에는 장쩌민과 류윈산, 장가오리 등 전 현직 장쩌민계파와 그 친인척 1570명의 출국제한 조치를 취하여 반부패의 고삐를 바짝 당김으로써 장쩌민 사법처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미국 하원은 지난 6월 13일 중국과 중국공산당에 대하여, 1)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강제장기적출행위를 중단할 것, 2)구금 중인 파룬궁 수련생을 전원 석방할 것, 3)파룬궁 탄압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하는 343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는 미국 의회가 국가차원에서 처음으로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을 명확히 인정한 것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지난 7월 10일, 종교계와 언론계 인사 학자들이 쓴 종교에 관련된 3편의 글을 발표하였다.
그 핵심내용은 “우리는 정치적 힘과 쟁투의 방법을 써서 종교 신앙을 사라져 버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체를 국민에게 집중해야 하며 국민의 자유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이를 확고히 하여 종교 신앙의 자유에 대한 정책을 철저하게 관철해야 한다. 종교 단체 설립을 강화한다.”는 등으로, 이는 지난 4월 23일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시진핑이 언급한 내용을 거의 그대로 베낀 것이다.
지난 7월 1일 창당일에 시진핑은 ‘문책조례’를 도입하였다. 직무상 과실이나 당이 정한 정치·조직·청렴·업무·생활 기율을 지키지 못한 경우, 조직 내 만연된 부패를 억제하지 못한 경우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이것도 장쩌민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시진핑의 정책노선은 장쩌민과 반대 입장에 있다.
그런데 주한중국대사 추궈홍은 중국정부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시진핑의 입장과 반대로 행동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 아래는 그 대표적 사례들이다.
미국 션윈예술단은 2006년 중화전통문화의 부흥을 기치로 하여 미국 New York에서 설립된 비영리공연회사로서, 매년 전통 중국 고전무(古典舞) 중심의 창작공연작품으로 전 세계 백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전문가들로부터 초일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중공은 그들이 공산당 일당독재를 유지하기 위하여 철저히 파괴했던 중화전통문화가 되살아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션윈 공연을 매년 방해해왔다.
금년의 경우 션윈 서울공연은 2016.5.6.부터 5.8.까지 여의도 KBS홀에서 총4회 공연하기로 하는 대관계약이 체결되고 매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추궈홍 중국대사가 문룡 3등 서기관으로 하여금 파룬궁을 비방하는 내용의 공문을 작성하게 한 뒤 직인도 찍지 않은 채 KBS로 보내 션윈 공연 대관계약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행사하여 공연을 무산시켰다. 이는 주권을 침해한 내정간섭행위이자 범죄행위로서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추궈홍은 지난 2월 23일 국회로 김종인 야당대표를 찾아가 사드배치 문제를 언급하며 “양국관계가 순식간에 파괴될 수 있다.”고 망발을 하여 국민적 분노를 산 일이 있는데, 이날은 바로 대북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을 미국에서 만나고 있는 시각이었다.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을 때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 후 한국기자들에게 “추궈홍 대사가 정말 그렇게 말했느냐?”고 말해 추 대사의 발언이 중국정부의 입장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지난 7월 12일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가 한겨레 기자에게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는 생각지도 않고 있다. 한국 언론에서 나오는 보도를 중국 언론이 퍼 나르고 있다. 한국 언론이 경제제재 얘기를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추궈홍이 시진핑 정부입장과 다른 길을 갈 뿐 아니라 오히려 의도적으로 시진핑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궈홍은 지난 6월 22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가 “정 의장의 20대국회 의장 취임을 축하하는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는데, 장더장이 장쩌민계파 핵심 상무위원으로서 부패혐의로 조사대상이 된 자라는 사실에 입각해 보면 추궈홍이 시진핑이 아니라 장쩌민계파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집작할 수 있다.
지난 7월 17일 서울광장에서 파룬궁 박해반대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추궈홍은 중국대사관의 천샤오춘 정무참사관을 시켜 지난 주 외교부를 찾아가 사드 문제 운운 사실과 다른 말을 하며,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국대사관의 방해활동을 폭로할 예정이라면서 그 합법적인 행사를 막아달라고 요구하였다가 무안을 당하고 돌아간 적이 있다.
이는 추궈홍 중국대사가 내정을 간섭하며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추궈홍 중국대사가 시진핑을 곤혹스럽게 하여 중국 내에서 곤경에 처한 장쩌민과 그 하수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행태를 계속하는 것은 한중관계를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추궈홍 대사는 외교관의 기본 소양이 없는 자로서 한중관계를 파괴하는 장본인이므로 이를 추방하는 것이 마땅하다. 추궈홍의 행동대장 천샤오춘 정무영사와 문룡 3등서기관도 함께 추방해야 한다.
웬일인지 지금 주한중국대사관 한글 사이트에 추궈홍 중국대사의 이름은 이미 오래 전에 지워진 상태다. 부산총영사관 사이트에 총영사의 인사말과 아름은 나오지만 중국대사관 사이트에 추궈홍의 인사말과 이름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 추궈홍이 정상적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중국대사인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추궈홍 중국대사가 시진핑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중국 정부는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20년 간 외교 분야는 장쩌민계가 장악하였다. 따라서 외교부장과 각국 대사는 장쩌민계파 사람들로 임명되었다. 추궈홍이 한중관계에 해가 되는 발언과 행동을 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장쩌민파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정부가 중국 내 장쩌민파와 시진핑 정부의 대립구도를 정확히 간파하지 못한 채 추궈홍의 장단에 놀아난다면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조성될 것이 분명하다. 그는 현재 체포설이 나돌고 있는 장쩌민파의 사람이지 현 정권의 책임자인 시진핑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정간섭으로 한국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한국법을 위반한 중국대사 추궈홍(邱國洪), 정무 참사관 천샤오춘(陳少春), 3등 서기관 문룡(文龍) – 이들을 한국 땅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
2016. 7. 20.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