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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울산 眞 善 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86회] 울산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울산에서 3번째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개최됐다. 2009년 7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에서 진선인국제 미술전을 개최됐다. 2005년에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조금 규모가 작은 제4전시실에서 개최하였고, 2008년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회에 이어 마침내 울산에서 가장 크고 지명도가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었다.

 

울산 수련생들은 그토록 원했던 장소에서 미술전을 개최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정체적으로 참여하여 법공부와 많은 교류를 통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법들을 찾았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을 미술전에 초대하기 위해 첫번째로 울산의 시, 구의원들에게 우편으로 초대장을 보냈고, 중구의회 부의장님은 개막식 축사도 약속해 주셨다. 올해 션윈공연 VIP초대로 공연을 보았던 울산예총회장님께도 축사를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또한 미술계에 전시회 홍보를 해주시기 위해 적극 도와 주셨다. 미술학원 관계자들은 포스터를 보고는 그림이 대단하다고 하면서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해 주었다.

 

한국 최대의 산업도시 울산의 수많은 상공인들은 미술전은 물론, 션윈의 홍보에 있어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약 천명의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주소를 파악하여 초대장을 발송하였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는 교장선생님에게 초대장과 전단지를 보내드렸다. 직접 방문했던 학교에서는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해 주었다.

 

울산 수련생 교류에서 버스 내 동영상 광고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전체 버스의 10% 정도인 50대만 계약금을 지불하고 진상을 알렸는데, 1주일 후에 505대 전체에 광고를 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역 언론인들에게도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발송하였다.

 

준비가 부족했지만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어느덧 개막일이 되었다. 단촐하나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다른 전시실에 오셨던 분들이 꼭 우리 전시실을 들러서 가는 것을 보고 정말 모든 것이 사부님의 인도 하에 우리는 하기만 하면 되는구나를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 미술전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도시 중심에 있지만 인적이 드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산책을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고정적으로 전시실을 순회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그 분들은 낮 시간을 이용해서 오셨는데 오신 분들은 모두 우리가 진상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또 어떤 주지스님 한 분은 그림을 그리는 분이라고 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의 회원인데 우리 전시회의 그림이 너무 좋다면서 박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는,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느냐며 탄식했고 파룬궁을 배우고 싶어했다. 그 날 오후 또 한 분의 스님을 데리고 와서 개막식에 참석하셨고 테이프 커팅에도 참여해 주셨다. 그 분은 ‘전법륜’을 읽어보니 아주 재미있다고 하셨고, 다음날 또 다른 분을 모시고 오셨다.

 

많은 화가들도 관람했는데 그들은 중국의 구상화수준은 대단하다고 했다. 원본이 아니고 영인본이라고 하니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면서, 원본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금요일에는 서예대전참가신청을 받는 전시실이 있었는데 거기에 심사위원 한 분이 오셔서 자세히 듣고는 다른 분을 모시고 와서 또 한번 보고 가셨다.

 

미술학원에서도 포스터를 본 학생들이 무리 지어 와서 보고 갔고 그림들의 섬세함을 배워갔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하나하나 그림을 자세히 보고 갔다.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느냐며 같이 온 친구들과 그림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그림도 좋고 설명을 해주셔서 모르던 것도 알게 되어 좋았다는 메모를 방명록에 남기고 갔다.

 

버스 광고의 효과는 매우 좋았고 관람 온 학생들의 입에서 “버스광고”요, “사실주의 유화기법”, “진선인국제미술전” 이란 단어가 술술 나왔다. 버스광고는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 포스터를 보고 왔다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 어떤 유치원에서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는지를 물어왔고, 2개 유치원이었지만 230여명이 다녀갔다. 동그라미 재활원이라는 장애인 학교에서는 다녀가셨던 어떤 분이 이런 전시회가 있으니 가보라 하였다고 하면서 미술기법을 설명하면서 공부하고 가기도 했다.

 

울산지역의 여러 매체에서도 전시회 보도자료를 토대로 보도해 주었으며, 인터뷰를 해 갔던 지방방송에서도 아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신문과 방송을 통틀어 약20회에 걸쳐 보도가 되었고, 이를 보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적 안목을 키웠겠지만,  파룬궁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공에 의한 박해의 진상을 알게 된 것이야말로 커다란 보람을 느끼게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방명록에 적은 올바른 생각들은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먼 곳에서 오셔서 도움을 주셨던 영남지역 수련생과 정법노정에서의 울산수련생들의 배치는 각자 사전 서약을 실행하는 듯한 모습을 느끼게 해 주었다.

 

  미술작품을 제공해 주신 화가수련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9. 7.

 

울산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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