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3회⦌眞․善․忍 국제 미술전 후기 제83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여러 수련생들이 애쓴 덕분에 몇 번의 노력 끝에 드디어 전시를 하게 되었다. 문화회관측 관계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그림을 감상하러 온 시민들의 반응은 너무 좋았다. 첫 날 문화회관에서 일한다는 아주머니는 5년 동안 전시된 작품들을 봤지만 이렇게 사실적으로 잘 그려진 그림을 처음 봤다며 오랫동안 관람 한 후 다른 두 분을 모시고 다시 왔다. 다른 한 분은 그림에 대해서 깊은 지식은 없지만 하나 하나에 깊은 뜻이 담겨져 있어서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고, 다른 같이 온 분은 죄짓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했다. 넷째 날에 온 한 여학생은 어제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고 갔는데 너무 기억에 남아서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같이 와서 그림 설명서를 보면서 자기가 들은 것을 설명하면서 보고 갔다. 주말과 휴일에는 위층에서 4번의 결혼식과 옆 공연장에서는 무용발표대회도 있어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를 하다보면 그냥 휙 둘러보고 가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꼼꼼히 설명서를 읽으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수련한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을 받고 죽기까지 해야 하는지 가슴아파했다. 또 궁금한 것을 직접 와서 물어보기도 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하는 것을 보면서 힘들게 전시를 한 만큼 더 큰 보람을 느꼈다. 대관부터 전시기간동안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09. 5. 대구 수련생
[제83회] 대구 동구 眞․善․忍 국제미술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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