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모은 ‘파룬따파의 날’
[2009-05-11]
앵커: 해마다 5월 13일이 되면, 전세계 각지의 파룬궁 수련인들은 아름다운 축제를 준비합니다. 이 날은 1992년 파룬궁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날인 동시에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 선생의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서울에서도 많은 수련자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기자 :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서울의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오전부터 모여든 인파들은 한국 각지에서 모여든 파룬궁 수련생들입니다.
[안희태(安熙泰), 서강대학교 연구교수 공학박사]:
(파룬궁 수련은)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사부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정임(朴正任, PARK JUNG YM), 충남대학병원 수간호사]:
제가 이 수련을 시작함으로써 진선인이 우주의 특성이라고 하는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제가 생활 속에 체현하고 살아가고자 하루하루를 노력해 냄으로써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한국의 시민단체 대표들도 파룬따파 홍전 1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정구진, 사법개혁범국민연대 대표]:
앞으로 좀 더 파룬따파가 세계적으로 좀더 널리 퍼져서 많은 수련생들이 모아지고 그로 인해 중국 내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중국 내에서 정식으로 다시 한번 온 중국 국민들에게 퍼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최용호, 자유청년연대 대표]
저는 파룬궁 문제를 사실은 인권성화 하면서 더 깊이 알게 되었는데, 지금 파룬따파 운동이 어떤 문화적인 운동이지만 이것이 자꾸 확대가 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할수록 제가 원하는 있는 탈북 동포인권문제나 중국의 민주화 문제도 우리 국민들 가슴에 더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수련생들은 대규모 단체연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파룬궁 박해 사진전을 개최해 중공에 의한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렸습니다.
[이양란(李陽蘭, LEE YANG LAN), 영어강사]
전세계에서 자유롭게 수련을 하는데 중국에서는 수련을 못하게 막고 있으니까. 중국에서도 언젠가 우리 수련하시는 분들이 자유롭게 연공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날 현장에 나온 서울시 경찰 관계자들도 ‘파룬궁 행사는 항상 아름답고 평화롭다’며 행사를 적극 도왔습니다. 경찰측은 이날 퍼레이드를 도로변이 아닌 올림픽 공원 내부에서 할 것을 파룬따파 학회 측에 제안했고 학회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올림픽공원 개장 이후 처음으로 공원 내 퍼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덕분에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5만 여명의 서울시민들이 파룬따파의 아름다운 퍼레이드를 보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NTD 뉴스 조미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