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뉴욕영사 “중국인 폭력시위 조종” | |
전화통화서 ‘화교·현지언론 포섭하는 법’ 밝혀 | |
등록일: 2008년 05월 26일 | |
주 뉴욕 중공영사 펑커위(彭克玉)는 전화 통화 중 일련의 사건에 중공 영사관이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22일 ‘파룬궁 박해 진상추적 국제조사기구(이하 국제추적조사기구)’는 펑커위 영사와 전화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통화에서 펑영사와 영사관 직원은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시위 현장에도 있었으며, 시위에 참여한 친 중공 중국인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뉴욕 플러싱 등지의 ‘공산당 탈당 센터’를 공격한 이유는 자원봉사자들이 중국 공산당을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국제추적조사기구가 제공한 비밀 통화 녹음 내용이다. 펑커위 영사는 국제추적조사기구의 조사원이 건 전화를 ‘자문’을 얻기 위한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통화 말미에 중국인들을 포섭하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을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했다. 통화는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전에 이뤄졌으며, 중공 영사관의 조종을 받은 중국인 시위대가 탈당센터를 습격한 것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이다. 20일 뉴욕 경찰은 시위대 중 2명을 폭력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국제추적조사기구 조사원: 이번에 파룬궁 수련생에게 크게 한 건 했던데… 펑커위 영사:하하 맞다. 조사원 : 어떻게 (시위대를) 조직하게 됐나? 펑커위 영사:그들이 중국공산당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난 사실 어제도, 그저께도 현장에 있었다. 이런 일은 우리도 아주 신중해야 한다. 아무튼 사람들이 중공영사가 배후조종자라는 것을 알 필요는 없다. 우리는 시위대 중에 몇몇을 심어 놨다. 그들 가까이에서 조용히 배후조종만 하면 된다. 첫 날(17일) 파룬궁 수련생들이 몇몇 왔다. 잠시 후 수백 명이 수련생을 둘러싸고 욕설을 시작하니까 경찰이 수련생에게 자리를 피하게 했다. 다음날(18일)도 똑같이 했다, 다만 좀 더 흉포하게 했을 뿐이다. 어제(20일)도 그저께(19일)도 4~5일 그렇게 했다. 조사원 : 어떻게 갑자기 사람을 그렇게 많이 모았나? 무슨 비결이라도… 펑영사 : 뭐 비결이라고 할 것까지 없고, 화교들이 말이야 요즘에 티베트 사태도 있고, 올림픽 횃불 문제도 있고, 물론 최근 지진사태도 있고 그렇다 보니 그들에게 어떤 열정(역자주:민족주의로 추정) 같은 것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나는 평소에도 늘 그들과 만나고 감사 표시도 한다. 월요일(19일) 거기(뉴욕 플러싱)에 갔다. 그날 모임을 두 개나 가졌다. 현장에 다녀온 후 그들 협회를 찾아가서 일일이 고맙다고 전했다. 그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이웃에 살기 때문이다. 조사원 : 오 펑영사 : 평소에 이렇게 해놓으면 언젠가는 인센티브처럼 돌아오게 된다. 조사원 : 영사관에서는 화교 사회에 사상공작 같은 것은 안하나. 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힌트나 방향을 제시해 주나. 펑영사 : 물론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한다고 해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린 중국인 사회의 지도자들을 자주 만나서 이야기 한다. 일종의 암시가 담긴 말도 자주 하고. 이번에도 그랬다. 어떤 경우는 그들을 선동하기도 한다. “보고서 같은 것도 적어봐” 이런 식이다. 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는데, 그들은 진심으로 나를 가깝게 여길 것이다. 이번에 파룬궁 수련생을 공격한 사람들을 찾아가 일일이 악수하면서 고맙고 잘했다고 했다. 이런 한마디가 그들을 부추기게 된다. 알려줄 줄 것이 있는데, 파룬궁 수련생 앞에서는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나는 수련생들이 나를 보지 않게 멀찌감치 차를 대 놓기도 한다. 난 이 점을 정말 주의한다. 만약 (나의 공작 사실이) 수련생들에게 알려진다면 그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지렛대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좋을 것이 없으니 조심하도록. 이외에도 난 언론사와 모임을 자주 갖는 편이다. 모임에 가면 파룬궁에 대해 언급한다. 어제도 언론과 모임을 가졌다. (위는 이해하기 쉽게 통화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원본 전문은 아래 국제추적조사기구 홈페이지(http://www.zhuichaguoji.org)에서 볼 수 있다.) 한편 23일 뉴욕의 한 기자는 뉴욕 주재 중공 총영사 펑커위가 폭력사태가 발생한 플러싱의 뉴욕도서관 인근으로 수차례 갔고, 탈당센터 주변에서 중국인 폭력 시위대를 ‘격려’했다고 폭로했다. 홍기훈 기자 |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0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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