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성주 진·선·인(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7월 22일(화)부터 7월 26일(토)까지 5일간 가야산 자락, 참외로 명성이 자자한 멋과 전통의 고장 성주에서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열렸다.
지금 전국적으로 아니 세계 곳곳에서 우리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열려 중생 구도의 중대한 사명을 다하고 있는데 또 이곳 작은 마을 성주에 까지도 眞·善·忍의 자비의 손길이 닿음은 성주 군민의 최대의 복이 아닌가 싶다.
대구 수련생의 권유로 성주에서 미술전을 개최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직접 성주문화예술회관으로 찾아가 대관을 신청하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정념과 경험 부족으로 대관을 허락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비록 일차 방문으로 단번에 대관 날짜를 받지는 못했지만, 결국 다른 동수의 도움까지 받아 대관 승낙을 받았다. 대관 결정이 날때까지 안으로 부족함을 찾고 발정념을 하고 법 공부를 하였다.
대관 승인 바로 다음 날부터 한 명뿐인 성주 수련생과 군 게시판에 포스터도 붙이고,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전해주며 眞·善·忍을 알리고 다녔다. 처음에 별로 탐탁지 않아 했던 예술회관에서도 예술회관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문화예술회관이 성주에서도 한적한 곳에 있어서 적잖이 걱정이 되었었는데 마침 예술회관에 행사가 많아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눈물을 글썽이며 도저히 가슴이 아파 못 보겠다던 노 신사분도 있었고, 또 어떤 남자 분은 아침에 들러 그림을 보고 갔는데 미술전 마칠 무렵 이렇게 좋은 그림을 혼자 보기 아깝다며 자기 부인도 데려와 보게 했다. 마지막 날 한 아주머니는 박해 그림을 보고 진짜로 중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냐면서 소름끼쳐 하기도 했다.
한 수련생의 권유로 시작된 성주에서의 미술전이었지만 수련에는 우연이 없다고 하지 않은가……. 眞·善·忍의 아름다움과 진상을 알고 간 많은 인연 있는 중생들이 구도 받을 수 있음에 참으로 보람되고 가슴 벅찬 5일간 이었다.
무엇보다 미술전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구분들과 다른 지역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2008. 7. 26.
성주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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