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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상주 眞·善·忍 국제 미술전 후기

[제60회] 상주문화원,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2008년 7월 7일(월)부터 7월 11일(금)까지 경북 상주시 문화원 전시실에서 진‧선‧인(眞·善·忍) 국제미술전이 열렸다.

상주시는 전통문화와 초기 유교의 본고장이며, 또한 삼백의 고장으로서 쌀, 누에고치, 곳감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가까이는 화북면에 속리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낙동강변에는 경천대, 그리고 많은 서원들이 즐비한 옛 선비의 고장이기도하다.

이런 유서 깊은 아름다운 곳에서 미술전이 열리게 된 것은 이곳 시민들에게는 소중한 인연을 갖게 한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상주에 계시는 자원봉사자께서 혼자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해오셨다고 한다.

전시일 몇일 전부터 곳곳마다 현수막을 걸고, 영주, 보은에 계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상주 아파트단지, 상가, 관공서를 중심으로 전단지를 돌리면서 홍보를 하였다. 전시실은 상주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가까이는 상주시청, 상주여중, 재래시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술전을 관람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첫날 전시실 문이 열리면서 상주시 행정동우회 회원들께서 맨 먼저 그림을 보러오셨고, 상희학교 교장선생님, 상주여중생들, 시청직원들, 시장을 보러온 많은 시민 등 다양한 분들이 관람하셨다.

특히나 상주의 관람객들 중에는 수련에 관심을 가지신분들도 많이 계셨다. 한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좋은 그림을 더 많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알리라고 하시면서 자원봉사자들을 호통 치기도 하셨다.

대다수 관람객들은 그림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고 나름 데로 의미 있는 글로서 한분 한분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셨다.

그분들이 남기신 글들 중에서 몇 몇 분은 그림을 본 느낌을 한시로 적어 주신 분들도 있었는데 그 깊은 의미를 미처 다 읽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순박하고 아름다운 고장에서 열린 이번 미술전은 그림의 내포만큼이나 순선 순미함을 간직한 상주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뜻 깊은 전시회였으리라 믿어본다.

미술전 홍보를 위해 시청에 근무하시는 모 계장님께서 홈페이지에 올려주신것에 감사드리며, 그림전이 끝날때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08. 7. 11

상주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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