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칭쿵(晴空)
[밍후이왕] 내가 겪은 고생스럽던 경험을 써내 수련생 여러분들과 교류하려 한다.
2020년 늦여름 어느 날, 집안 하수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에 나는 냄새를 제거하는 화학용품을 샀다. 설명서대로 약품을 페트병에 넣고 가장 높은 농도 비례로 뜨거운 물을 부었다. 병뚜껑을 덮고 한번 흔드는 순간 페트병이 ‘펑’하고 폭발했다! 마치 작은 폭탄이 폭발하듯이 너무나 끔찍했다.
이후에야 안 일이지만 이런 약품의 액체가 튀면 철판도 부식된다고 한다. 그러니 내 눈과 얼굴은 어떤 상태였겠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페트병은 내 얼굴 근처에서 폭발했다.
갑자기 나는 눈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전혀 눈을 뜰 수 없었다. 나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를 얼마나 외쳤는지 모른다. 나는 화장실로 더듬어 가 물로 눈을 씻은 다음 눈을 뜨려 했으나 아프기만 할 뿐 전혀 뜰 수 없었다.
이때 두 살 된 딸아이가 내 모습을 보더니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다. 내 얼굴이 화학약품에 타 흉측하게 변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내 모습에 놀란 것을 안 나는 딸을 위안했다. “겁내지 마, 엄마는 상처를 입어 그래. 금방 나아질 거야.”
딸을 임신했을 때 나는 매일 사부님의 녹음 설법을 들었다. 딸이 출생한 후 나는 언제나 아이와 같이 사부님 설법을 들었다. 잠들기 전이면 나는 늘 아이에게 법을 외워 줬고 대법제자들이 창작한 노래를 불러줬다. 그리하여 딸은 동갑내기들보다 총명했고 성숙한 편이었다.
이때 딸은 몹시 두려워하면서도 말없이 다가와 얌전하게 나에게 바짝 기대면서 작은 몸으로 나를 위로해줬다.
내가 딸에게 가서 자라고 하자 아이는 곧 잠들었지만, 잠시 후 갑자기 아이가 목이 터져라 울부짖기 시작했다. 이렇게 큰 소리로 운 적이 없었는데 정말 오장육부가 뒤집히듯이 오래오래 울었다. 나는 딸이 내 타버린 얼굴을 보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남편에게 돌아와 아이를 돌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핸드폰을 더듬어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병원에 가야 해?”라고 물었다. 나는 “괜찮아요, 당신이 아이를 돌보면 내가 좀 쉬기만 하면 돼요”라고 말했다. 나는 가부좌를 하고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눈의 통증으로 마음을 조용히 할 수 없었고 이어서 메스꺼웠고 당장 기절할 것 같았다. 나는 소파에 기대앉아 계속 발정념을 했고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 시간이 지나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다시 전화를 걸어 재촉했다. “당신이 아이를 돌봐야 해요.” 그제야 문제가 꽤 심각하다고 느낀 그는 우리 집 근처에 사는 수련생을 집으로 보냈다.
수련생은 문에 들어서자마자 내 모습을 보고 “어서 병원으로 갑시다!”라고 말했다. 나는 내 모양이 꽤 흉한가 보다고 생각했다. 수련생이 전혀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하니 말이다. 그는 나를 도와 간단히 준비한 후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내 눈은 이미 손상된 지 네 시간이 넘었다. 안과 주치의가 눈을 검사하더니 놀라며 소리쳤다. “왜 이제야 병원에 오셨어요? 일찍 오셨더라면 두 눈을 보존할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두 눈이 너무 심하게 손상돼 회복될 가망이 전혀 없어요!” 그는 또 나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이렇게 오랜 시간 고통을 참았어요?” 그는 나에게 당장 입원 수속을 하라고 했다. 나는 평온하게 말했다. “저는 입원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누가 말해도 소용없어. 오직 사부님께서 결정하실 거야. 사부님께서는 바로 내 곁에 계셔. 당신이 내 눈을 치료하지 못해도 사부님께서 해주실 거야’하고 생각했다.
주치의는 내 태도가 확고하자 의외로 말이 없다가 또 갑자기 나에게 소리쳤다. “입원한다 해도 두 눈을 보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그는 병원에서 비용을 많이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여전히 조용히 말했다. “저는 입원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수련생의 부축을 받아 진찰실 밖의 긴 의자에 앉았다. 나는 주치의와 간호사의 대화를 어렴풋이 들었다. 간호사가 물었다. “선생님, 저는 20여 년간 간호하면서 이렇게 심각한 상황은 처음 봅니다. 저분의 두 눈은 이미 회흑색으로 변했는데 회복할 가능성이 있나요?” 주치의의 대답을 똑똑히 듣지는 못했지만 어쩔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말투와 회복할 가망이 없다는 대체적인 뜻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갑자기 큰 난이 닥쳤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 나에게는 두 눈이 필요한데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계속해야 한다. 나에겐 반드시 밝은 두 눈이 있어야 한다. 사악은 대법제자의 눈을 가져갈 자격이 없다.
수련생의 도움으로 나는 다른 두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어 내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그들은 정념 가득히 “두려워 마세요, 괜찮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때 남편이 왔다. 안달이 난 주치의는 큰소리로 질책했다 “집사람이 이렇게 젊은데, 아이도 아직 어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실래요?” 남편은 바로 입원 수속을 했고 나는 부득이 병원 침대에 눕게 됐다.
나는 생각했다. 나는 수련인으로 비바람 속에서 이미 20여 년을 지나왔었는데 지금 어떻게 병원으로 오게 됐을까? 도대체 내 어떤 집착이 구세력에게 빌미를 잡혔을까?
나는 자신의 집착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나는 확실히 태만해졌다. 비록 법을 실증하는 일을 줄곧 하고 있었지만 사람 마음을 깨끗이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남편에 대한 원망에는 얼마나 복잡하고 깊은 사람 마음이 있었는가? 수련인으로 말하면 세간의 득실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 남편은 수련하지 않지만 나는 늘 남편을 중생과 다른 위치에 놓고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었다. 이것은 한 가지 강렬한 이기적인 표현으로 새 우주의 생명은 이타적인 것으로 어떤 일에 부딪혀도 모두 상대방 입장에서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기심은 구우주 생명의 속성으로 ‘사(私)’를 버려야 근본적으로 대법에 진정 동화될 수 있다.
이때 나는 내 원망심의 분명한 표현을 보아냈다. 원망의 배후에는 오만, 쟁투, 질투가 있었고 모두 위사위아(爲私爲我)한 것으로 공산악당의 사악한 요소도 포함되어 있었는바, 공산악당의 사령(邪靈)이 저층 공간에서의 표현은 바로 ‘원망’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의 표면에서 맞고 그름을 강조할 때 자신은 이미 속인 층차로 떨어져 내려간 것이다. 또한 표면의 옳고 그름을 강조하면서 ‘불공평하다’고 느끼게 되어 마음의 평형을 잃고 질투심이 범람한 후 원망했다.
사실 나는 평소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보아낼 수 있었으나 수련하는 내가 여전히 그런 집착을 버리지 못한 것은 그 속에 구세력의 배치와 통제가 있다는 것을 똑똑히 의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개인 수련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아(眞我)와 가아(假我)를 분명히 가리지 못해, 때로는 명백하다가도 때로는 흐리멍덩해지며 심성 시험 중에서 배회하고 있었다. 집착심 배후의 사악한 생명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해 진정으로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착실하게 제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때로는 사악이 조종하는 사고방식에 따라 상대방이 마땅히 어떠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 상대방을 통해 자신을 볼 줄 몰랐다. 사실 수련 과정 중에서 느끼는 시련과 고통은 바로 자신의 정념 부족, 주의식(主意識)이 강하지 못하고 사람 마음과 관념을 버리지 못해 조성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내심을 정리한 후 나는 발정념으로 청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관할해주시고 내 수련의 길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시기에 나에 대한 모든 박해를 인정하지 않으며 다른 안배를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네가 추위인가, 네가 나를 춥게 하고, 나를 얼게 하려하는가? 내가 너보다 더 차가워져 너를 얼려 버리겠다.’(뭇사람 웃음,박수) ‘네가 나를 덥게 한다면 거꾸로 내가 너를 덥게 해서 네가 더워서 견디지 못하다록 하겠다.’”[1]
두 눈에 심한 통증이 올 때면 나는 확고히 생각했다. ‘고통을 전부 사악에게 돌려주자, 누가 안배했으면 그가 감당해야 한다.’
그러자 눈의 고통이 많이 경감돼 참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의사는 손상이 비교적 심한 것을 보고 나에게 파상풍 주사를 놓으려 했으나 나는 거절했다.
어렴풋한 의식 속에서 나는 눈앞에 울퉁불퉁한 산길이 펼쳐진 것을 보았으나 산꼭대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길은 매우 좁아 겨우 나 한 사람만 용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 길을 따라 줄곧 위를 향해 오르고 있었다.
수련생이 나에게 작은 녹음기를 가져다주어 나는 사부님 설법을 듣기 시작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때로는 명석해지다가 때로는 통증으로 혼미해졌다. 그러나 나는 밤새도록 파룬이 내 눈가에서 돌고 있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나는 사부님께 죄송함을 느꼈다. ‘정진하지 못하는 제자가 또 사부님께 폐를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이튿날, 눈의 통증이 많이 가셨다. 아침에 주치의가 나를 진찰실에 데려갔다. 검사가 끝나자 다른 의사와 간호사에게 내 눈이 회복하기 시작해 눈을 보존할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나는 얼른 의사에게 “나는 퇴원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퇴원’이란 말을 듣고 주치의는 조급해했다. “당신은 입원해서도 돈을 더 내지 않고 주사도 맞지 않잖아요. 만약 눈에 염증이 생기면 두 눈을 전혀 보존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있어야 수시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의 선의에 감사를 표했다.
남편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 이틀간 더 관찰하자고 했다. 나는 자아를 너무 견지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안과 병동에는 나 한 사람뿐이어서 나는 조용히 사부님의 설법을 들을 수 있었다.
이틀이 지난 후 나의 반복되는 요구에 의사는 퇴원 후 모든 결과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했다. 나는 중국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분쟁이 보편적인데 병원에서는 완치되지 않은 환자가 퇴원 후 병원을 다시 찾는 문제 때문에 걱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의사는 내 두 눈은 손상이 너무 심해 회복한다고 해도 안구 건삽증 등 문제들이 앞으로 따를 것이므로 줄곧 약물에 의지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또한 내 왼쪽 눈이 더 엄중해 이미 저절로 아물기는 불가능할 정도라고 했다.
의사는 나름대로 말하고 나는 나대로 부정했다. ‘당신이 말해도 소용없다. 나는 대법제자이기에 사부님께서 나를 관할해주신다. 나에게는 절대 이상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내 오른눈은 조금 나은 편이나 결막에 주름이 생겨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며칠 뒤 꼭 병원에 다시 입원해 치료받으라고 당부했다.
나는 생각했다. ‘난 다시는 입원하러 오지 않을 것이다. 내가 조심하면 된다.’
결국 두 달 뒤 왼쪽 눈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됐고, 오른쪽 눈은 벌겋게 부었던 것만 가라앉았지만 왼쪽 눈보다 상태는 좋지 못했다. 정말 사람과 신의 일념지차였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집에서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계속했다. 얼굴은 재빨리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의사가 말하던 안구 건삽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내 이번 경험을 써냄으로써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리려 한다!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아름다움, 신기함과 기적을 실증하려 한다. 여러분들은 꼭 기억하시길 바란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2003년 정월대보름설법’
원문발표: 2021년 7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1/7/9/4277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