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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구타로 뇌출혈 후유증 앓던 71세 리젠쿠이, 다시 구금당해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간쑤성 보도) 9년 전 간쑤(甘肅)성 린샤(臨夏)현 간수소에서 심한 구타로 뇌출혈이 발생해 지금까지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던 린샤현 파룬궁 수련생 리젠쿠이(李建魁)가 중공사당의 ‘제로화’ 박해로 인해 2020년 11월 25일 다시 납치돼 린샤현 간수소에 불법 수감됐다. 또 날조한 모함과 조작된 증거로 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올해 71세의 리젠쿠이는 간쑤성 핵공업 지질212대의 퇴직노동자다. 그는 지질212대에서 근무할 때 규폐증(산업재해 장애인 증명서가 있음) 등 여러 가지 난치병을 앓고 있었다. 퇴직 후 늘 집에만 있었는데, 계속 병마의 고통에 시달리다 보니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했다. 그러던 중 친구가 그에게 ‘전법륜(轉法輪)’ 책을 보내주었고, 리젠쿠이는 전법륜에 깊이 끌렸다. 이후 시시각각 진선인(真·善·忍)의 요구에 따라 생활했더니, 신체건강도 점차 회복돼 새로운 삶을 되찾았다. 이로 인해 이웃과 친척들도 속속 대법 수련으로 들어왔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사당의 광폭한 파룬궁 탄압이 시작했다. 리젠쿠이는 여러 차례 중공사당에 납치돼 간수소, 노교소와 감옥 등에서 잔혹한 박해를 당했으며,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심각한 뇌출혈 후유증을 앓고 있다.

1. 평화 청원을 하러 갔다가 린샤현 간수소에 구금돼 박해당하다

2000년 1월, 리젠쿠이는 베이징의 민원 접수 부서를 찾아가 파룬궁의 진실을 알리면서 정부가 파룬궁에 대한 부당한 박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했다. 이 과정에 톈안먼 광장에서 베이징 경찰들에게 납치돼 린샤현 공안국으로 인계된 후, 수갑이 채워진 채 낡은 의자에 이틀 동안 앉혀 있었고, 이어 린샤현 간수소로 이감돼 박해를 받았다.

간수소에서 경찰 쉬하이강(徐海剛)은 주먹을 휘두르며 리젠쿠이 얼굴을 구타했고, 또 신문지를 말아 막대기 모양으로 만들어 얼굴을 때렸으며 허리띠로 얼굴을 때렸다. 당시 엄동설한이었지만, 쉬하이강이 얼마나 전력을 다해 때렸는지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또 한 번은 쉬하이강이 수갑을 채워 리젠쿠이에게 ‘허우단(猴擔)’이라는 고문을 가했다. 리젠쿠이의 왼손을 어깨 위로 넘기고 오른손을 등 뒤로 해서 위로 올려 등 뒤에서 두 손에 수갑을 채우는 고문인데, 더욱더 세게 채우기 위해 수갑의 아래 부위에 나뭇조각을 받쳐 넣고 더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올려서 채웠다. 다리를 힘껏 밟아 비비고 머리카락을 뽑고 손으로 수갑을 잡고 힘껏 위로 당겨 리젠쿠이에게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가했다. 간수소 주재 검찰실의 마(馬)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리젠쿠이를 학대했고 수감된 일반 죄수를 사주해 폭행하도록 했다.

등 뒤로 수갑 채우기 고문

또한 간수소 내에서 바람 쐬는 시간에 한 무리 경찰들이 리젠쿠이를 둘러싸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며 발꿈치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해 바닥에 넘어뜨리고서는 여럿이 마구 발길질했다. 또 한번은 간수소장이 수감된 죄수를 시켜 리젠쿠이에게 심한 구타를 가했는데, 십여 명의 죄수들이 한 줄을 서서 한 명씩 순서대로 들어와 폭행했다.

리젠쿠이는 린샤현 간수소에서 반년 넘도록 박해당한 후 불법적으로 노동교양 1년 처분을 당했는데, 2000년 7월 간쑤성 제1노교소(平安台, 핑안타이 노교소)로 이감돼 계속 박해받았다.

2. 불법 노동교양 1년 기간 간쑤성 제1노교소에서 박해당하다

간쑤성 제1노교소 5대대에서 리젠쿠이가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대대장 마(馬)는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뺨을 때린 후 강제로 운동장을 30여 바퀴 뛰게 했다. 또한 강제로 더 힘든 체력노동을 시켰고 늘 추가 노동을 시켜 휴식하지 못하게 했다.

2000년 10월 경찰은 마약범을 사주해 리젠쿠이, 장루찬(張露蟬) 등 몇몇 파룬궁 수련생들을 도로 옆 산 중턱으로 데리고 가서 잔인한 수단으로 고문 학대를 가했다. 경찰 왕성밍(王生明)은 주먹으로 리젠쿠이의 얼굴을 때렸고, 큰 바윗덩이를 들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했으며, 옮기지 못하면 모질게 구타했다. 수련생 장루찬은 파룬궁을 모욕하는 말을 하라는 명령을 거절했기에 왕성밍에게 맞아 정신을 잃었고 치아가 부러졌다.

2001년 1월 1일, 리젠쿠이는 식당에서 배식하는 틈을 타 경문 한편을 장루찬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이를 발견한 후 마약범을 사주해 리젠쿠이를 심하게 구타했다. 장루찬 역시 감시자 죄수의 발길질에 식판을 엎고 바닥에 쓰러진 채 악인들에게 마구 발길질 당했다.

3. 불법 판결로 5년형을 선고받고 란저우 감옥과 린샤 감옥에 감금돼 또 박해당하다

2003년 3월, 리젠쿠이가 아내 장완란(張萬蘭)과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린샤현 공안국 류(劉)부국장이 난위안(南塬)향 파출소의 궈더장(郭德江) 등 경찰들을 이끌고 들이닥쳤다. 사악한 경찰들은 우선 아내 장 씨를 바닥에 넘어뜨렸다. 궈더쟝 등 여러 명이 리젠쿠이를 땅에 넘어뜨린 다음 밧줄로 두 팔을 뒤로 비틀어 묶은 후 등이 바닥에 대인 채로 약 100m를 끌고 다녔다. 그런 후 리 씨를 린샤현 간수소로 연행해 박해했다.

린샤현 간수소에서 경찰 캉(康)모는 리젠쿠이의 바지를 벗긴 후 손에 쥔 몽둥이로 다리, 입, 눈을 때렸으며 또 ‘허우단’ 고문을 가했다. 이렇게 리젠쿠이는 린샤현 간수소에서 불법 감금 기간에 반년 넘게 박해당했다.

리젠쿠이는 린샤현 법원에서 불법 판결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란저우 감옥으로 끌려가 3개월간 박해받다가 다시 린샤 감옥으로 이감돼 계속 박해를 받았다.

린샤 감옥에서 교육과 과장인 돤샤오허(段曉和)는 3명의 감옥 경찰을 사주해 리젠쿠이의 머리, 얼굴, 팔 등 부위에 전기충격을 줬는데, 전기가 다 나가도록 계속 전기충격을 가했다.

전기충격기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고문

경찰은 또 리젠쿠이에게 ‘아오잉(熬鹰)’이라는 고문을 가했다. 3개월이 넘도록 강제로 잠을 자지 못하게 했고 또 뇌물을 먹이거나 인맥을 통해 노역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죄수들을 시켜 리젠쿠이를 감시하고 박해했으며, 이 와중에 감시자들이 서로 상여금을 다투도록 했다.

4. 가혹한 고문으로 뇌출혈 발생, 집에서의 불법 개정으로 무고하게 6년형 선고받다

2012년 6월 9일, 리젠쿠이와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경찰에 납치돼 베이위안 형사경찰대로 연행됐다. 경찰은 리젠쿠이의 신발, 바지를 강제로 벗기고 의자에 묶어 ‘호랑이 의자’ 고문을 했다. 리젠쿠이는 폭행에 두려워하지 않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노래를 불렀다. 경찰은 종이로 그의 입을 틀어막고 저지했으며, 밤새도록 고문학대 했다.

酷刑演示:老虎凳
‘호랑이 의자’ 고문

이튿날, 리젠쿠이는 린샤현 간수소로 연행됐다.

리젠쿠이가 간수소 문에 들어서자마자 간수소 경찰 지도원 산위룽(善玉龍)은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이후 빈방으로 데려가 미친 듯이 주먹으로 머리, 얼굴과 몸을 구타했다. 리젠쿠이의 머리는 상처를 입었고, 다리와 가슴은 발에 차여 여기저기 시퍼런 멍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 간수소장 린진시(林進喜)와 지도원 산위룽은 리젠쿠이를 감방에서 끌고 나가 함께 폭행했다. 셋째 날에는 경찰 후페이싱(胡培興)이 리젠쿠이를 감옥에서 끌고 나가, 물에 오랫동안 담갔던 밧줄로 리젠쿠이의 다리를 힘껏 후려쳤다. 3일간의 가혹한 고문 박해를 당하며 리젠쿠이의 신체는 나날이 나빠졌다.

혹독한 구타

2012년 8월 10일, 인사불성이 된 리젠쿠이는 린샤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린샤주(臨夏州)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구타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했다. 린샤주 병원 신경외과 수술로 응급처치를 받고, 44일간 입원 후 퇴원했다.

2012년 11월 12일, 린샤현 법원은 리젠쿠이의 집으로 와서 불법 재판을 진행해 무고하게 6년형을 선고했고, 감옥 밖의 형 집행을 명령했다.

5. 다시 불법 감금당하다

2020년 11월 12일, 중공사당의 ‘제로화’ 박해 중에서 간쑤성 정법위, 린샤주 공안국, 린샤현 공안국 및 파출소 등 불법 무리는 머리가 혼미하고 사지가 나른한 뇌출혈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는 리젠쿠이의 집에 들이닥쳐 소란을 피웠다.

2020년 11월 25일, 리젠쿠이는 다시 린샤현 간수소에 연행됐고, 날조한 모함과 조작된 증거로 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진상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9/421888.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3/12/1913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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