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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창생(蒼生)이다’를 가볍게 논함

글/ 성쯔

[밍후이왕] 이 말은 남북시기 ‘안씨가훈(顏氏家訓)’의 저작가 안지추(顏之推)가 말했다. 처음 이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놀랐다. 이 경지는 나와 격차를 보였다. 나는 20여 년을 수련했다. 자녀 정에서 깨끗하게 잘 닦지 못했지만, 마침내 약간의 깨달은 체득이 있다. 바로 정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속인 때 나는 부모, 자녀, 친척, 친구 등 정을 중히 여겼다. 그들을 늘 마음에 두고 염려하는 마음이 많았다. 대법 수련 후 알게 됐다. 정에서 몸부림은 스스로 고생하는 것이다. 정은 좋은 것이 아니고 쓸데없는 것으로 내려놓아야 한다. 한 가족은 단지 ‘여관’에서 잠시 함께 있는 것이고 사람마다 모두 자기 삶의 발자취가 있다. 사람이 어떻게 계산하든 복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복이 있고 불행이 있는 사람은 피하지 못한다. 자녀가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전생에 덕을 쌓아 복을 얻은 것이다. 나쁜 것이 있으면 빚을 갚고 공평 해지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무엇을 바꾸려 하면 신의 배치를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각기 운명이 있는 만큼, 누구도 누구를 책임질 수 없다. 당신의 친인이라고만 보지 말라. 이 세상에서는 당신의 친인이지만 내세에는 또 다른 어떤 사람의 친인일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생에도 다른 사람의 친인이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각기 운명이 있는 것이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하고자 해도 결코 안 된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은 사람이 배치한 것이 아니라, 신(神)이 배치한 것이기 때문이다.”[1]

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법공부를 하고 법을 얻은 것에서 온다. 법공부를 해도 법을 얻은 것이 아니다. ‘법을 얻어’야 비로소 모든 집착심을 깨끗이 씻어버리는 위력이 있고 감각에서 뛰어나올 수 있다. 만 가지 감정과 관념은 하나하나의 작은 산처럼 순식간에 무너지고 눈앞은 광활해지고 마음이 확 트인다. 자녀를 창생(蒼生)으로 보면 대범하고 소탈할 수 있다.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마음, 늘 염려하는 마음, 일상생활에 대한 걱정이 없다. 자녀를 창생(蒼生)의 일원으로 보는 그런 담담한 마음은 가볍다.

때로 자녀가 바쁘게 장사하는 것을 보고 생각한다.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로 고생스럽고 미혹 속에서 필사적으로 싸우는데 언제 끝날까? 또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 내세에 당신은 또 누구인가? 하지만 생각은 생각이고 그들에게 잘 대해야 하고 대가 없이 기꺼이 지급하고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한다. 이런 표현은 정이 아니고 고상함이다. 옛날 성황 묘에 이런 대련이 기억난다. “자녀는 빚이고 빚을 받으러 왔기에 빚을 갚는 것이고 빚이 있어 오는 것이다. 부부 인연은 선연과 악연이 있는데 인연이 없으면 만나지 않는다.” 인연은 사실 빚을 갚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뭘 집착할 필요가 있는가?

나는 체득이 있다. 아이가 어떻게 좋지 않다는 쪽만 보지 말고 자신 이쪽을 봐야 한다. 당신이 빨리 내려놓을수록 아이는 변화가 크고 늦게 내려놓을수록 아이 변화는 작고 너무 느리면 아이와 대법과의 인연을 지체한다.

때로 수련생과 만나면 수련생은 가정에서 어떤 슬프고 괴로운 일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는 어떻고, 남편은 어떻고 하며, 때로는 눈물을 글썽인다. 나는 생각한다. 당신이 내려놓지 못해 고생스럽다. 당신이 내려놓으면 어떤가?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돌보시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면 된다. 걱정할 필요가 뭐 있는가?

때로 아들을 볼 때 친숙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의식 중 일념에 그는 나와 오랜 옛날부터 함께 왔고 줄곧 오늘까지 왔다. 법은 인연이 있다. 법을 얻기 위해 우리 집에 왔다. 그의 인생 발자취는 사부님께서 바꿔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급격히 좋게 변했고 좋게 변한 것은 나와 관계가 없다.

개인적인 약간의 체득이다. 허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휴스턴 법회 설법’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1/3/6/4216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