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 “질투심을 제거하지 못하면 정과(正果)를 얻지 못하는데, 절대로 정과를 얻지 못한다.”[1]라고 말씀하셨다. 나의 질투심은 강렬하고 깊게 은폐되어 있었다. 그것을 건드릴 때마다 늘 핑계로 감춰버렸다. 지금까지 감히 수련인 입장에서 자신의 질투심을 직시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이 질투심을 제거하려면 많은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명(名)과 이(利)이다.
내가 법 외우기를 결심했을 때, 사존의 설법에 따라 하고 자신이 법에 동화되지 못한 부분을 하나하나씩 바로 잡으려 했다. ‘진수(眞修)’라는 경문을 외운 다음 날, 내게 시험이 나타났다. 직장 상사가 내 동료를 뽑아 학습 연수를 시켰다. 우리 팀은 둘 뿐이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매우 혼란스러워졌고 인정할 수 없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가 동료보다 더 잘하고 세심하니 이 학습 연수는 마땅히 나에게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상사에게 화가 났고 심지어 동료도 원망했다. 이 질투심이 일어나자 정말로 괴로웠다. 자신이 괴로울 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도 해쳤다.
나는 왜 이렇게 불만스러워하는가? 사실 나는 연수를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불만이 있었다. 자신이 근무하면서 노력했던 것을 인정받지 못해 화가 난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수(眞修)제자여, 내가 당신에게 가르친 것은 수불수도(修佛修道)하는 법(法)이건만, 당신들은 속인 중의 이익이 손실됨으로 인해 오히려 나에게 괴롭다고 하소연할 뿐, 자신이 속인 중의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함에 대해서는 괴로워하지 않는데, 이것이 수련인가?”[2] 전날에 나는 이 단락의 법을 외웠다. 순간적으로 이 단락이 내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진수제자에게 이런 강렬한 질투심이 있어도 되는가? 아니다. 나는 질투심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사부님의 제자다. 질투심은 옳지 않은 것이니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춘추전국 시대 제나라의 공자(公子-제후의 자제)인 규(糾)와 공자 소백(小白)이 왕위를 쟁탈했는데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가 각각 그들을 보좌했다. 관중이 군대를 몰고 소백을 공격해 화살로 그의 허리띠 쇠고리를 맞췄다. 소백은 죽은 척하다가 도망가버렸다. 나중에 소백이 왕위를 차지했는데 역사상 제환공(齊桓公)이라고 부른다. 포숙아가 제환공에게 패왕(霸王)의 사업을 이루려면 관중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제환공은 관중이 자신을 죽일 뻔한 과거 일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그를 중용했고, 드디어 패왕의 사업이 이뤄졌다. 사마천은 “모두가 관중의 재능과 포숙아의 인재등용을 칭찬한다”라고 말했다. 포숙아가 사람을 잘 임용하고 마음이 넓어 남의 밑에 있어도 만족하는 덕행은 지금까지 찬사를 받고 있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포숙아의 덕행에 많이 놀랐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항상 남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 밑에서 만족할 수 있겠는가?
내 업무 실력이 정말 동료보다 뛰어난가? 그렇지 않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동료가 업무에서 나보다 애를 더 많이 썼다. 역시 잘난 체하는 마음이 내게 준 가상이었다. 나는 늘 뭐든지 남보다 내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오래 지나니 자신의 좋은 점만 보이고 다른 사람의 장점이 보이지 않았다.
수련인의 모든 것은 다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에게 질투심에 관한 문제를 내주신 것이다. 나에게 숨겨진 질투심을 직시할 때가 됐다. 나는 여러 번 경문 ‘진수’를 외우고 발정념을 할 때도 이 강렬한 질투심을 제거했다. 천천히 나는 사부님께서 내가 층차를 제고하도록 고심해 안배해주신 사건임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다. “사실 당신들이 속인 중의 명(名)ㆍ이(利)ㆍ정(情)에 해를 입어 괴로워한다면 아직 속인의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한 것이다. 당신들은 기억해야 한다! 수련 자체가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라, 속인의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2]
이 일을 차분하게 생각한 후 다시 동료의 장점을 보니 상사가 그를 교육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느껴졌다. 그때 나는 마음이 맑아졌다. 그날 밤 나는 신체에서 많은 이상한 이물질이 배출되는 꿈을 꿨다. 오랫동안 밤마다 나를 괴롭혔던 심한 복통이 사라졌다.
원래 이 일은 내게 불만스러운 일이었으나 결국 내 수련에 도움이 됐다.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정진요지-진수(眞修)’
원문발표: 2020년 12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2/20/4167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