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 기자 왕잉 편역 보도) 12월 7일, 미국 국무부는 14명의 중공 인민대표 관리에 제재를 실시해 그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그들 및 가족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가 발표한 제재 명단은 중공 인대위원장 14명 전원을 포함한다. 그들은 왕천(王晨), 차오젠밍(曹建明), 장춘셴(張春賢), 선웨웨(沈躍躍), 지빙쉔(吉炳軒), 아이리겅 이리바하이(艾力更·依明巴海), 완어샹(萬鄂湘), 천주(陳竺), 왕둥밍(王東明), 바이마츠린(白瑪赤林), 딩중리(丁仲禮), 호우밍진(郝明金), 차이다펑(蔡達峰)과 우웨이화(武維華)이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성명 발표에서 중공은 홍콩 민주화를 공격했고, 홍콩 입법부를 훼손해 실질적인 반대파가 없는 유명무실한 기구가 됐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영 공동성명’과 ‘기본법’에 근거한 민선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홍콩 시민의 능력을 완전히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공산당이 유엔에 제출한 중영 공동성명에 근거한 국제 공약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그는 국무부는 현재 이런 거친 행동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문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4명의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들은 ‘국가보안법’ 제정과 통과, 시행을 책임졌다.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공은 여러 차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반체제 인사들을 제압하고, 중공의 압박정책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체포했다.
폼페이오는 이들 14명의 인대 부위원장과 그 직계친족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들의 자산은 곧 동결될 것이고, 미국과 그들의 교역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우리는 오늘 행동을 통해 미국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해 중공에게 홍콩 자치권을 훼손한 것에 대해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다시 한번 중공에 국제적 공약을 준수하고 다른 국가의 비난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는 또 12월 3일 홍콩 민주인사에 대한 홍콩 정부의 박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미국이 홍콩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홍콩 정부가 홍콩의 용감한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정치적 박해에 나서 미국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평화를 억압하는 데 법정을 이용한다는 것은 권위주의 정권의 특징으로, 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국민의 언론과 사상 자유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 것이다.
성명은 또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미국은 홍콩 시민과 공산당의 탄압 아래 있는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전 세계 동맹국 및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황즈펑(黃之鋒, 조슈아 웡), 저우팅(周庭, 아그네스 차우), 린랑옌(林朗彥, 이반 람), 리즈잉(黎智英, 지미 라이), 홍콩 시민과 중국인들의 편에 서겠습니다.”
원문발표: 2020년 12월 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2/8/4161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