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020년 11월 11일 아침 8시 30분경, 저는 담당 지역 주민위원회의 한 여성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고, 저에게 주민위원회에 가서 인구 조사표에 서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대략 9시가 넘어 저는 주민위원회에 도착했고, 이때 관할 구역의 경찰도 있었습니다. 저는 조사표에 서명한 후 구역 담당 경찰과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고, 떠날 준비를 할 때, 주민위원회의 한 여성이 또 다른 일이 있다면서 저를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담당 경찰과 함께 그의 사무실로 갔습니다.
몇 분 뒤 한 남자가 들어왔고, 비록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의 인상이 그다지 선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종이 몇 장을 꺼내어 제 자리 옆 책상 위에 놓았습니다. “서명해, 파룬궁 수련하지 마라.” 말하는 태도가 무지막지하고 난폭(무례)했습니다. 저는 예의 바르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사회치안종합관리사무실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종합관리사무실 손 주임이라며 소개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당신은 파룬궁에 대해 알고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히스테릭하게 욕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저의 신앙을 잘 알지 못하는 이상, 이해하고 나서 우리 다시 이야기 나눕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전화를 걸었고, 곧 파출소에서 두 명의 경찰이 왔습니다.
저는 휴대전화를 꺼내 동서와 외지에 있는 남편에게 저의 정황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주민위원회의 사람들은 제가 전화를 주고받는 것을 저지했습니다.
그들은 저를 파출소의 한 민사 조정 사무실로 끌고 갔습니다. 저는 한 경찰에게 물을 마시려고 컵을 달라고 했고, 이 손 주임은 무슨 물을 먹으려고 하냐며 수하에게 정수기를 사무실 밖으로 옮겨놓으라고 명령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제가 아는 여성 한 명이 주민위원회 소속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남자들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두 주민위원회와 가도 종합관리사무소 사람들일 것입니다. 경찰들은 이후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손주임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낮은 소리로 말하기도 했으며, 다른 사람들도 일부 상관없는 말들을 했습니다. 그들은 세 장의 종이를 준비했고, 그중 한 사람이 종이 한 장을 들고 읽으면서 말했습니다.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고, 중국공산(사)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이게 뭐 별거라고, 서명을 어째서 안 하는 거야? 서명하면 바로 돌아갈 수 있어.”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파룬궁이 말한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타인을 위해 행동한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공산(사邪)당에 대해 말한다면 당신들에게 ‘9평 공산당’과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 이 두 권의 책을 보실 것을 추천해 드려요. 사람을 속이고 살인을 저지른 공산당의 진실한 역사를 알게 된다면 당신들은 공산당이 얼마나 나쁜지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러는 동안 남편과 동서, 그리고 일부 고객들에게 전화가 왔고, 저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손 주임은 제가 전화를 주고받는 것을 여러 번 방해하더니 나중에는 강제로 휴대전화를 빼앗아 갔습니다.
손주임은 제가 그의 말을 듣지 않자 노발대발하며 수하의 한 젊은이에게 제 왼손을 누르라고 소리쳤습니다. (내가 그 종이를 찢을까 봐 두려웠던 것) 그는 저의 오른손을 잡고 힘껏 떼어내(내가 주먹을 쥐고 있었기 때문) 강제로 종이 위에 지장을 찍게 하려고 했습니다. 손가락이 조금 벌려지자 인주를 가져다 찍고는 바로 종이 위에 눌렀습니다. 종이 위에는 손끝에 긁힌 자국이 남았습니다. 당시 그 주민위원회의 여자가 현장에 있었으며, 저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이 과정을 녹화해 주세요, 나중에 얼마나 황당한지 보세요.”
점심때가 될 때까지 괴롭히다가 그들은 교대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후에 또 몇 사람이 왔고, 저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도 있었고, 젊은 사람도 있었으며 모두 남자들이었습니다. 그중의 한 청년은 창백한 얼굴이었고, 제 아이보다 어린것 같았습니다. 그가 오자마자 소란을 피웠고, 문명인이 지녀야 할 자질이라곤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는 “당신 이런 꼴로 어떻게 자식을 교육할 수 있겠어? 창피해서 자식들을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하고, 공무원 시험도 응시할 수 없게 하고…. ”하며 큰 소리로 굉장히 많이 떠들어 댔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아이들을 알지도 못하면서 오자마자 이렇게 많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군요. 마치 당신들이 파룬궁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수련인을 핍박해 수련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똑같네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요.” 저는 속으로 ‘너희들 중에 어느 누가 내 아이보다 행운이 있을까! 내 딸은 어려서부터 법광(法光)의 혜택을 받아 ‘진선인’에 따라 좋은 아이로 자라 영특하고 지혜롭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업무도 뛰어나 세계무대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너희 중 누가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 나중에는 얼굴이 창백한 청년이 아무리 떠들어 대도 저는 그를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두 어디까지나 단 한 가지 목적이며, 저에게 종이 위에 서명하고 손도장을 찍으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한 수련인이 수련을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을 잘 수련하고 일을 함에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는 거예요. 오늘 여기에 서명을 한다면 제가 당신들을 해치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우리 수련인은 중요하게 생각하며, 우리가 수련하는 목적은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손 주임은 다시 나타났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수하에게 제 팔을 꽉 누르라고 명령했습니다. 오전의 황당했던 상황극이 다시 재연되었고, 그저 몇 사람이 더 늘었을 뿐입니다. 제가 두 주먹을 꽉 쥐고 있어서 그들 몇 명의 남자들이 아무리 힘을 써도 제 손을 떼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웃으며 “당신들은 이러지 마세요, 이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젊은이들 얼굴을 보니 땀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손 주임에게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면 오늘 당신을 용서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 머리에 문제가 없다면 당신 오늘 행위는 위법입니다. 나중에 저는 당신을 고소할 것입니다. 당신은 이 애들을 모두 망쳐 놓았습니다.” 저는 맞은편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당신들은 모두 증인이고 참여자예요, 당신들은 오늘 한 일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제 손은 그들에게 긁혀서 피가 많이 났습니다. 제 손톱자국이 남아 있는 종이 몇 장을 제외하고는 그들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손 주임은 나갔고, 이후 한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손 주임은 다시 나타났고, 그는 제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의 무력함과 어쩔 수 없어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는 전처럼 날뛰지 못했습니다. 그는 저를 바라보았고 저는 그를 직시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마스크를 썼지만, 저는 그의 어두운 얼굴에서 비쳐 나온 한 가닥의 선량함을 보았습니다.
그는 느릿느릿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공이 있는데, 왜 당신은 하필 파룬궁을 고집하고 포기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 저는 그에게 “오직 파룬궁만이 사람을 내심에서부터 진정으로 변화시켜 진정으로 남을 위하는 좋은 사람으로 되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1999년 7월 20일 파룬궁 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일어난 일을 그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구치소의 한 이씨 성의 부소장이 흉악한 귀신처럼 불법적으로 갇힌 파룬궁 수련생의 감방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무분별하게 고령 할머니를 포함해서 파룬궁 수련생들을 모두 때렸습니다. 몇 년 후 그는 북경과 천진의 유명한 병원들은 다 다녔지만, 모두 그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불행을 듣고 저는 울었습니다. 저는 한 생명이 만년에 한 번 만나기 어려운 대법 홍전(洪傳) 시기에 진상을 알지 못해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당신들은 죽음이 임박한 한 사람의 삶에 대한 갈망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세간에 온 한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파룬궁 수련생은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은 당신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힐 위험도 무릅쓰고, 당신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는데, 바로 당신들이 큰 재난이 닥쳤을 때,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서입니다!
오후 4시 반이 지난 후, 주민위원회 주임(여자)이 왔습니다. 그녀가 인사 몇마다 하고 관련 상급자에게 보고한 후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글을 쓸 때는 2020년 11월 13일입니다. 제 손의 흉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희망컨대 이것이 제게 남겨진 마지막 상처이길 바랍니다! 제 고향 친인들이 모두 빨리 진상을 알고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신기원이 오는 그날까지 기다릴 수 있길 희망합니다!
원문발표: 2020년 11월 1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11/15/4151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