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 왕잉기자 보도) 세계 인권의 날인 지난 12월 10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는 대규모 인권탄압을 주도한 외국 관리 17명에 대한 제재를 예고했다. 이 중에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생을 박해한 중공(中共) 사법부문 관리 황위안슝(黃遠雄)과 그 배우자도 포함돼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 공안국 스밍(思明)분국 우촌(梧村) 파출소장 황위안슝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신념을 이유로 구금 및 심문을 당한 것 등 종교의 자유가 심각히 침해된 사례에 그가 가담했다”라면서 그의 미국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재는 황위안슝의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
폼페이오는 성명에서 “인권과 기본 자유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사안”이라며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미국은 인권에 대한 약속을 자랑스럽게 재확인함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적절한 도구와 권한을 동원해 인권 침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 인권 침해가 발생하든 우리는 인권 침해 가담자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미 국무부는 ‘2020년 국무부 대외행동과 관련한 방안 교부금법’ 제7031(c)조에 따라 황위안슝을 포함한 17명의 외국 정부 관리 및 그 직계가족이 심각한 인권 침해에 관여했음을 확인했다.
제7031(c)조에 따르면 만약 국무장관이 외국 정부 관리가 심각한 인권 침해나 중대한 부패행위에 관여했다는 신빙성 있는 정보를 갖고 있을 경우, 국무장관은 이들과 그 직계가족의 명단을 공개 혹은 사적으로 인정해야 하며, 아울러 이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폼페이오는 “중국공산당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상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종교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중국인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가혹한 박해를 가하고 있다”라면서 전 세계는 이를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심각한 인권 침해자에 대한 문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인권 수호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며, 아울러 ‘하늘 아래 모든 이가 자유를 누린다’라고 한 미국 건국 공신들의 꿈과 미국의 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0년 12월 1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12/11/4163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