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경제보복 수위 높여…호주총리 호주 정신 지킨다
[밍후이왕] (밍후이기자팀 종합 보도) 2020년 11월 중순 호주 빅토리아주 의회개회 기간에 2명의 입법위원인 버니핀과 데이비드 림브릭 의원이 각각 기조연설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法輪功) 박해를 비난했다.
림부릭 의원도 같은 날 연설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이 용감하게 중공의 박해를 반대하며 신앙의 자유를 실현시키고 있다며 파룬궁수련생들을 치하하고 동시에 중공을 비난했다.
“파룬궁은 평화로운 단체다. 그들은 용감히 나서서 중공의 박해를 반대하며 자신들의 믿음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한 후 중공을 향해 “그들은 사이트를 통해 나를 직접 비판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로부터 종교자유를 수호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들 의원은 11월 11일 주 의회의가 대중 무역에 관한 동의안처리를 하기 위한 토론 때 중공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올해 5월부터 중공은 호주 상품에 대해 일련의 무역 금지령을 내렸다. 호주는 중공이 서양국가에 사상적 마성을 침투시키고 있고, 그중 호주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중공의 사악한 의도를 알아차린 호주는 서양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중공을 배척했다. 그중 하나가 2018년 화웨이(華爲)의 5G 건설 참여를 금지시켰으며, 중공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자, 호주는 또 제일 먼저 앞장서서 ‘전염병의 근원에 대한 독립조사’를 제기했다. 그러므로 중공으로부터 경제보복 조치를 당하게 된 것이다.
호주가 최근 몇 개월간 중공이 홍콩과 신장(新疆) 등지에서 자행하고 있는 인권박해를 비난하자, 중공은 외국의 간섭을 배척한다는 법을 제정, 소위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계약해지 등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보복 수위를 높여갔다. 그러므로 호주는 대중무역의 수출 품목인 보리, 와인, 석탄, 목화, 쇠고기, 목재, 바닷가재 등 각종 수산물의 수출에 영향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품목이 제재대상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받았다. 중공은 압력 수위를 높여가는 한편 호주가 양보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놓는 양면작전을 구사했다.
그러나 호주의원들은 강경했다. 빅토리아주의 2명의 의원뿐만 아니라 주의회의원, 연방의원들도 모두 “호주는 인권 문제를 경제문제로 매수되어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더 나아가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일부 호주의원들은 현재의 중공을 독일나치와 같은 수준에서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호소한다. 그들은 호주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화정책에 넘어갔던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호주 총리: 우리는 국가의 이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지난 11월 17일 호주 모리슨 총리는 도쿄에서 일본의 신임 총리 스가요시히데(菅義偉)와 6년간 교섭해왔던 역사적인 ‘국방협의’를 달성했다. 그러자 캔버라 주재 중공대사관은 즉시 호주 매체에 ‘호주에 대한 14개 항목의 불만 목록’을 호주 언론매체에 발표했다. 중공은 목록을 발표하며 “호주가 양국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4개 항목은, 모리슨 정부가 빅토리아주의 ‘일대일로’의 협의를 파괴하려고 시도, 독립 언론이 중공에 대해 ‘비우호적 혹은 적대적’인 보도를 하도록 방치,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반중연구’를 지원, 중국기자의 학술비자 취소 등 기자급습, 중국의 대만·홍콩·신장 등과 관련한 다자간 포럼에서 비난 앞장, 중공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독립조사 진행 촉구, 2018년 화웨이의 5G망 진입금지와 그 외 10개 항목의 횡적인 기반시설, 농축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투자거래를 막았다는 등등의 불만이었다. 모리슨 총리는 일본에서 귀국 후 지난 11월 19일 중공의 태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짓”이라고 일축하면서 “호주는 우리의 가치관을 견지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총리는 “우리는 한 주권국가로 국가의 이익에 근거해서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모리슨은 중국대사관이 비공식문건으로 호주가 인권침해에 소리 내는 것을 공격했고, 또한 호주의 정치가와 매체가 임의로 중국을 담론하는 것을 정치적으로 비평했다고 말했다. “만약 이것이 양국관계를 긴장하게 만든 원인이라면, 그것은 곡 호주가 진정한 호주이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영원히 호주일 것이다. 우리의 이익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할 것을 약속할 수 있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호주 인권위원장: 중공은 전 세계의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중공대사관이 호주 매체에 보낸 호주 정부에 대한 불만 목록이 폭로된 후 호주 인권위원장 일레인 피어슨은 11월 18일 인터뷰를 통해 “중공은 전 세계의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공은 심각한 인권침해범죄자라고 말했다. 중공은 현재 신장 수용소에서부터 홍콩 민주주의를 파괴시키기 위해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음으로 호주와 세계 각국 정부는 중공의 그런 폭력에 대해 심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고, 그런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은 호주 정부가 중국 인권 문제에 입장을 취할 때라고 본다. 중공 정부는 이미 다년간 인권을 침해해왔다. 중공은 국내에서 심사제도와 대규모 감시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비판자를 감금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는 중공의 그런 인권탄압행위가 호주는 물론 세계 각국에까지 뻗쳐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호주의 정치제도와 대학교 내에까지 간섭당하는 그런 인권침해 사실을 알고 있는데, “호주대학에서 홍콩 민주주의를 지지한 학생이 공갈과 위협을 당한 것”은 한 사례에 불과하다.
피어슨은, 호주 정부는 중공 정부가 괴롭히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중공은 경제적인 영향력을 이용하는 수단으로 호주에게 인권 문제를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침묵할 것을 요구하려고 하는데 “인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인권은 와인이나 쇠고기를 더 많이 팔기 위해 거래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호주는 반드시 호주의 이익에 따라 운영될 것이다. 이는 경제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인권을 수호하고 보호하는 것에도 관련된다. 중공은 전 세계에서 인권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호주 연방의원: 중공은 나치와 같다.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중공의 열악한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이 비등한 추세다. 지난 9월 약 160개 인권단체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취소하고, 개최 장소를 다른 곳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몇 명의 호주 연방의원들도 호주는 중공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각국과 함께 불참의 대열에 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연방 상원의원 렉스 패트릭은, 호주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11월 16일 언론인터뷰에서 “우리는 1936년 올림픽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올림픽으로 영토침략의 길을 걷고 있는 독재자의 정권무대로 되게 해서는 안 된다. 올림픽 운동장에서 우리 선수와 호주국가가 종족을 학살하는 학살정부의 무대의 도구로 돼서는 안 된다. 중공 정부의 인권침해를 합법화하는 활동에 호주가 동참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패트릭은 상원외교·국방·무역입법위원회에 서신을 보내, 호주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권은 반드시 스포츠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만약 중공의 심각한 인권침해가 올림픽위원회에 의해 모두 묵과된다면, 얼마나 더 큰 일로 그들에게 반응이 있게 할 것인가?”
그는 계속해서 “중국올림픽의 구성원은 모두 중공 정부 관원과 중공 당원으로 구성되었다. 중국올림픽위원회가 정부의 영향에서 독립할 수 있다고 아무도 믿지는 않을 것이다. 마치 중공의 모든 기구와 같이 중국올림픽위원회는 완전히 공산당정권의 통제 하에 있는 것이다. 공산당정권은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정치적인 인질이 될 수 있고, 호주 시민이 스스로를 구금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헌장’의 규칙을 진지하게 집행한다면 중공은 구성원으로 될 수 없다”
호주연방 상원의원 에릭 아베츠 역시 11월 16일 언론인터뷰에서 “1936년(베를린) 올림픽은 곧 다가올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당시 사람들은 독일경제를 재건한 것에 매우 기뻐하며 박해와 수용소 설치에 대해서는 보고도 못 본척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가끔 외교를 제쳐두고 외교가 무엇을 의미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반드시 이런 일을 직면해야 하며 진상을 말해야 한다.”
아베츠는 중국의 인권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제사회는 각국이 함께 중공에 대응할 것을 호소했다. 그렇게 한다면 중공은 곧 도망갈 곳이 없다고 했다.
파룬궁을 위해 목소리를 낸 호주의원, 중공의 비판을 받다
이미 본문 첫머리에서 언급한 바 있는 림브릭은,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박해와 인권유린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하며 중공의 인권탄압을 반대했고, 중공의 ‘일대일로’의 사악한 진상을 폭로하는 공개적인 집회와 파룬궁수련생들의 반박해 영화상영회에 참가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설미디어에서 계속 정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호주의 한 방송이 파룬궁 단체를 왜곡하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그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 호주 파룬따파학회가 이의를 제기했고, 이 프로그램이 중국대륙에서 발생하고 있는 박해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했지만, 방송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림부릭은 동 방송프로그램이 방송된 뒤 공개 서신을 발표했고,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했으며, 동시에 기타 언론매체에 부당한 관점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호주 매체 관리위원회에 정식 제소했다.
지난 11월 11일 림브릭은 빅토리아주 의회에서 그 방송의 오보를 들어 “치욕스러운 중공 대외선전기구”라고 혹평하며, 수많은 허위 사실을 묘사해 중공식대로 파룬궁을 비방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만약 이 프로그램이 호주의 어떤 소수종교집단을 그렇게 언급했다면 제작자는 곧 중죄로 고소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림브릭은 업무 관계에서 많은 파룬궁수련생들을 알게 됐다면서 “그들은 하나하나 모두 평화의 단체로, 용감히 걸어 나와 중공의 박해를 반대하고 그들의 믿음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의 공개적인 목소리는 중공 사이트의 공격대상이 되었다. 그는 말했다. “사실상 전문적으로 파룬궁 박해를 책임진 기구 (‘610’ 사무실)의 사이트에서 그들은 오직 나만을 공격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직접 나를 비판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내가 종교자유를 수호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주 입법위원 버니핀은 림브릭의 발언이 끝난 뒤 “림브릭 의원의 노고를 치하한다. 나도 파룬궁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나는 다년간 파룬궁수련생들 및 관련 지지자들과 많은 접촉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좋은 사람이었다.” 버니핀은 말했다. “그들은 매우 선량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박해당해서는 안 되며 그들은 베이징 폭도들로부터 그런 대우를 받지 말아야 한다. 이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세계에서 중공과 같이 비열하게 인권을 침해하는 정부는 거의 없다.”
“중공 정부는 호주의 적일 뿐 아니라 그들 자국의 모든 인민과도 적이다. 중공은 누구든, 어떤 형식의 비판이든 모두 용납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감옥, 노동수용소 등에 감금되는데, 야밤에 납치되어 그 후 누구도 다시 그들을 본 사람이 없다. 수많은 사람이 학살되고 있다.”
그는 중공의 무역 제재에 대해 호주는 의연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시장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걸어 나와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우리는 중공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나는 우리의 후손이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중공의 간섭이나 제어를 받지 않기를 희망한다. 이는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다.” “나는 우리의 미래가 중공에 휘둘리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건 우리의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20년 11월 2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1/22/4154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