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데, 나는 마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어머니께 “사람은 언젠가 죽는데 왜 살아야 하지요?”라고 물었었다.
생과 사는 나로 말하자면 내려놓은 것 같았다. 박해로 몇 번이나 죽다 살아났는데 모두 어떤 감각도 없었고 두렵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항상 자신에게 묻기를 ‘죽음도 두렵지 않은데 뭘 또 그리 집착하느냐?’라고 한다.
한번은 사악에 납치됐는데 경찰은 검은 씌우개로 덮어 나를 어떤 산장으로 끌고 가 박해했다. 경찰은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때려죽일 것이고 이 산속에 묻어버리면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나는 “그럼 나는 죽음을 택하겠다”고 했다.
어떤 때 고문당하고 나면 ‘또 어떤 죽음을 만나게 될까’고 생각했는데 감당하는 것은 두렵지만, 죽음은 두렵지 않았다. 어떨 때는 죽었다 살아났는데 정말 생사에 대해 아무런 감각도 없었다.
오늘 나는 자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이면에, 세상을 마주하지 않고 도피하면서 쉬운 길을 선택하려는 사람 마음이 있음을 보게 됐다. 이런 관념이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심지어 생사를 내려놓았다고 느끼게 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법리에 대한 진정한 인식이나 생명 경지의 승화도 아니며 덮어 감춘 것이다. 사람의 육신으로 가짜 나를 보호하며 배후의 집착심을 가렸지만, 관념은 오히려 진짜로 살아 존재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생명은 순정하고, 광활하며, 무위다.
일시적인 작은 인식이다. 법에 부합하지 않은 곳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0년 10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0/26/4141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