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쑹산(宋善)
[밍후이왕] 추석이 곧 다가온다. 이는 설날 이외에 중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전통명절이다. 보름달은 가족들이 단란하게 함께 하는 것을 상징한다. 이름 그대로 ‘단원(團圓)’은 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과 원만함에 대한 축원을 대표한다. 매년의 이 전통명절은 박해 때문에 떠돌아다니며, 심지어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을 잃은 많은 파룬궁수련생에게는 더욱 슬픈 느낌이 들 수 있다.
밍후이왕(明慧網)에서는 현재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잔인한 박해를 받은 100명의 가족을 연속 보도하고 있다. 이들은 다만 ‘진선인(真·善·忍)’을 신앙하고,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만으로 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산산조각이 난 가정과 처참한 박해는 사람에게 동정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얼마나 많은 파룬궁수련생 가족들이 해마다 눈물로 이 명절을 보냈을까? 한가위 보름달이 둥글어질 때마다 무고하게 박해받아 사망한 그 파룬궁수련생들의 목소리와 웃는 모습이 떠올라, 아직도 감옥에 갇혀있는 파룬궁수련생들의 처지가 더욱더 걱정스러워진다.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 뤄닝(洛寧)현 둥쑹(東宋)향 천(陳) 씨네 삼 형제: 큰아들 천웨민(陳躍民), 둘째 아들 천사오민(陳少民), 넷째 아들 천샤오민(陳孝民)은 파룬궁 수련을 견지해, 도덕성이 향상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그들은 중공 경찰에 연이어 납치되어 모함당하고 박해받아 세상을 떠났다. 현재 집에는 70여 세의 노모와 셋째 아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천사오민은 정저우(鄭州)시 신미(新密) 감옥의 박해로 피골이 상접했고, 2020년 3월 10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겨우 51세였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대령 장교 양싱푸(楊興福)와 난징시 소아병원 수간호사인 아내 천춘메이(陳春美)는 1996년 7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 전에 양싱푸는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흉추 추간판탈출증, 류마티즘 관절염, 부비강염 등과 방광암으로 의심됐고, 늘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했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소변이 잦았다. 이런 증상들은 파룬궁을 수련한 지 두 달 만에 사라졌고 온몸이 홀가분했고 활력을 느꼈다. 업무 성과가 뛰어났기에 1997년에 선진근무자로 선정됐고, 1998년에는 3등상을 받았으며, 1999년 5월에 베이징에 가서 상을 받았고 수상식에서 연설도 했다.
아내 천춘메이 또한 수련 전에 B형 간염, 안면 마비 후유증, 위장병, 담낭염 등 질병을 앓았다.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증상이 모두 사라졌고 온몸이 홀가분했다. 10여 년간 약 한 알 먹지 않았으며, 여러 차례 병원에서 선진개인(先進個人), 공회(工會) 모범근무자, 과(科) 선진개인 등으로 평가를 받았다.
우수하고 뛰어난 이 부부는 단지 파룬궁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양싱푸는 세 번이나 불법 노동교양을 당했고 강제퇴직을 당했다. 천춘메이는 3번이나 불법적으로 형사 구류를 당했고 1년의 불법 노동교양을 받았다. 부부는 여러 차례 강제세뇌를 당했고 10차례나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다. 2012년 4월 천춘메이는 난징구치소에 납치돼 강제로 알 수 없는 약물을 투약당했다. 2016년 12월 24일 원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는데 향년 62세였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파룬궁수련생 지광제(紀廣傑)는 경찰에 납치돼 불법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3박 3일간 잠자지 못하게 했고, 두 손은 등 뒤로 수갑을 의자에 채웠고,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여하는 등 고문에 시달렸다. 나중에 쑤저우(宿州) 감옥에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아내 장란핑(張蘭萍)도 두 번이나 불법 노동교양을 당했으며 야만적인 음식주입으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 가족의 불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광제의 여동생 지광슝(紀廣雄)은 안후이(安徽) 대학 부속 초등학교 교사다. 파룬궁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십여 년간 중공의 수많은 교란과 가택수색·납치·수감·강제세뇌를 당했으며 알 수 없는 약물을 주입당한 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지광제의 남동생 지광쿠이(紀廣奎)는 엔지니어다. 13시간 넘게 고문당한 적이 있는데, 대나무 꼬챙이로 손가락을 찌르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으며 주먹으로 머리를 치고 심장을 강타하며 손가락으로 눈알을 튕기는 등 고문을 당했다. 불법적으로 4년 형을 선고받았다. 1999년 7월 중공과 장쩌민 집단은 전면적으로 파룬궁을 탄압했으며 ‘육체적으로 소멸하고 경제적으로 파탄시키며 명예를 실추시키는’ 소멸 정책을 실행했다. 더욱이 “때려죽여도 죄를 묻지 않으며, 때려서 죽었으면 자살로 처리하고, 신원을 조사하지 말고 시신을 직접 소각하라”는 잔혹한 수단을 가해 최소 4500여 명의 파룬궁수련생이 박해로 사망했다. 더욱더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노동교양소와 감옥에서 참혹하기 그지없는 고문에 시달리거나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으며 심지어 생체로 장기를 적출당했다.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지 21년이 지난 지금도, 이 비인간적인 박해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 중공이 불법적으로 유죄 판결한 파룬궁수련생은 132명이며, 100회에 걸쳐 재판이 개정됐고, 66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검찰과 법원에 기소된 인원이 388명에 달했다. 상반기에 65세 이상 노년 파룬궁수련생 24명이 억울하게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11명이 재판을 받았으며, 2명이 구속되고 25명이 검찰과 법원에 기소됐는데 최고령자는 83세다.
“명절 때마다 가족들 그리운 마음 몇 배 더하네(每逢佳節倍思親), 다들 산수유 가지를 꽂았는데 한 사람만 빠져 없네(遍插茱萸少一人)”. 중공이 국가기구를 조종해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했기에 많은 가정이 산산조각이 났다. 허베이 천 씨네 삼 형제와 대령 장교 양싱푸 부부와 안후이 지광제 온 가족의 비극은 중국의 수천수만의 파룬궁수련생이 중공의 박해를 받은 실제 모습이다.
1998년 유엔이 공포한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 규정’과 2012년 미국이 통과한 ‘세계 마그니츠키 인권문책법’에 따르면 장쩌민 집단의 죄악은 ‘집단학살죄’와 ‘반인류죄’뿐만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 모든 죄악을 뛰어넘었다. 모든 가해자는 모두 법망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죄와 책임을 추궁하는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가고 있다. 올 7월 중순에 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5개국 파룬궁수련생들은 이미 각국 정부 기관에 가해자 명단을 건네줬고, 법에 따라 악인들에 대해 비자발급 거부와 자산동결 제재를 요구했다. 이번 명단에는 당 중앙 1급인 자오러지(趙樂際), 왕마오린(王茂林), 멍젠주(孟建柱)를 비롯해 현재와 역대 ‘610 사무실’ 두목·판사·국보대대 등 인원들이 포함됐다. 박해를 저지하는 것은 전 인류의 공동 염원이다. 7월, 유럽과 북미, 중동, 아태와 라틴 아메리카의 전 현직 장관, 상·하원 의원, 주(州) 의원 등 30개국 606명의 정계 인사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의 파룬궁수련생들이 지속해서 중공의 박해를 받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고, 21년 동안 평화롭고 이성적으로 중공의 폭정에 저항한 파룬궁수련생들의 정신을 찬양했으며, 중공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중공에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파룬궁수련생은 불법(佛法) 수련인으로서 태연하게 생사를 마주했다. 신앙의 힘은 보통 사람들이 흔히 있는 슬픔과 우울함을 초월했으며, 박해당한 수련생을 추억할 때 협애한 정수(情愁)에 빠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邪)는 정(正)을 이길 수 없고, 인과응보에는 착오가 없다’는 천리를 굳게 믿기 때문이다. 진상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이전에 중공의 거짓말에 속아 파룬궁을 적대시하던 많은 중국 민중의 파룬궁에 대한 태도는 동정, 이해에서 점차 인정과 지지로 바뀌었고, 국내의 많은 변호사도 공개적으로 파룬궁수련생들을 위해 무죄 변호를 하고 있다.
‘달은 추석이 되면 유난히 밝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세인들이 진상을 알고 형세를 똑똑히 보고, 박해에 참여하지 않기를 바란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단단히 기억하고, 파룬궁수련생들을 선하게 대해주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중공 조직(공산당·공청단·소선대)에서 탈퇴하고, 신이 가리키는 길을 걷는다면 하늘의 보호와 복을 받을 것이다. 다음 추석에는 박해가 끝나고 달도 둥글고 수련자들 가족도 단란하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원문발표: 2020년 9월 2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9/25/4122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