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 대법제자 잉주(映竹)
[밍후이왕] 등창[背瘡]은 ‘탑배창(搭背瘡)’이라고도 하고 ‘수구창(手夠瘡)’이라고도 한다. 배옹저창(背癰疽瘡)은 민간에서 불리는 속칭으로 환자의 손등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부스럼이 난다는 뜻이다. 등창은 등 근육 및 척추 신경이 밀집된 곳에 발생해 부위가 깊으므로 손상되는 면도 크다. 초기에 빨갛게 붓고 열이 나고 아프다. 그리고 점차 곪아 고름이 터진다. 치료와 완치도 쉽지 않다.
1998년 초, 회사 공용 목욕탕에서 목욕할 때 동료들은 내 왼쪽 등에 작은 혹을 발견하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설날 전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검사한 뒤 “괜찮아요. 낭종(囊腫)일 뿐이에요. 제거하면 돼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동료에게 알려줬더니 아연실색하며 “안 돼!, 우리 아버지 친구가 이런 낭종을 제거했는데 세상을 떠나셨어”라고 말했다. 동료 말을 듣고 나서 감정이 복잡해져 일 년 내내 편안하지 못했다.
근무할 때 대법을 수련한 지 몇 년이 된 언니가 내 불안한 정서를 눈치챘다. 나는 내 걱정과 두려움을 언니에게 말했다. 언니는 파룬궁을 수련해보라고 권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1998년 2월 8일에 대법 수련에 들어섰다.
처음에 나는 수련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냥 단순히 연공하는 것을 바로 수련으로 생각했다. 그때 아이가 어려서 매일 저녁에 아이를 재워야 해서 서둘러 제1장 공법을 하고 아이와 잠을 잤다. 나는 1993년에 불교를 접한 뒤 불교를 내려놓지 못했다. 어떤 때는 연공하면서 불경을 읽었다. 마음속에는 ‘불이법문(不二法門)’의 개념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5개월 후에도 사부님께서는 여전히 나를 보살펴 주셨다.
이후 내 등에 난 혹은 빨갛게 변하기 시작해 살짝 건드려도 매우 아팠다. 점차 왼쪽 몸도 아파서 밤에 잘 때 몸을 돌릴 수 없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파룬궁은 병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했다. 많은 의심을 하고 그때 나를 대법 수련으로 이끌어 준 언니에게 물었다. 언니는 “좋은 일이야, 사부님께서 너를 관여하셔!”라고 대답했다. 나중에 점차 법공부를 통해 파룬궁은 병의 뿌리를 제거하는 것임을 이해하게 됐고, 파룬궁은 속인 층차를 돌파한 수련이라는 것도 이해하게 됐다. 생로병사는 속인 중의 일이고, 수련을 시작하자마자 사부님께서 병을 제거해 주신다. 그때 나는 ‘전법륜(轉法輪)’을 거의 읽지 않아서 이 부분을 인식하지 못했다. 병원에 가라는 친지의 권고에 열흘 동안 고민하다 드디어 마음을 먹었다.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다. 파룬궁을 믿어보자.’
나의 이 일념은 정말 중요했다. 비록 내 오성(悟性)은 낮지만, 사부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나를 보살펴 주셨다. 뒷등의 빨간 혹이 점점 커지면서 혹 위에 구멍이 세 개 생겼다. 이어서 이 세 개의 구멍에서 고름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때는 한여름이라 얇은 셔츠만 입은 상태에서 진물이 계속 흘러 악취를 풍겼다. 나는 항상 멀리서 사람들을 피하면서 혹 위에 종이 한 장을 붙여 젖으면 바로 바꿨다. 이런 상황은 두 달 동안 계속되다가 9월에 완전히 사라졌고, 아주 작은 딱지만 남아 아프거나 가렵지 않았다.
몇 년 후 내가 다른 사람에게 진상을 알릴 때 내가 대법 수련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이야기할 때 상대방은 많이 놀랐다. “등창이 그렇게 나았다고요? 약을 먹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았다고요? 음식도 가리지 않고 파룬궁만 수련했다고요?”라고 했다. 나는 “맞아요! 파룬궁만 수련했어요”라고 말했다. 그가 계속 고개를 흔들며 나에게 등창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줬다. 그리고 명나라 개국 공신인 서달(徐達)이 이 병을 앓다가 죽었다고 했다. 그가 계속 감탄했다. “등창을 앓은 환자가 완치된 것을 여태껏 본 적이 없어요.” 잠시 나았어도 재발하고 완치되지 않으며 음식도 조심히 먹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고 완치됐다고 알려줬다. 그는 오래전에 자신의 외삼촌이 파룬궁을 소개해줬지만 믿지 않았다고 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뒤 그는 파룬궁에 대해 잘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22년 동안 내가 대법을 수련하며 몸과 마음에 모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원래 있었던 부인병은 모두 사라졌고 사람과 사물에 대해 점점 도량이 커지고 성격은 활달해졌다. 무슨 일이 생겨도 나는 사부님이 계셔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천년만년에도 만날 수 없는 대법을 전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사존을 따라 열심히 수련할 것이다.
원문발표: 2020년 9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9/18/4107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