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1. 3시간에 논문 한 편 쓰다
[밍후이왕] 나는 허난(河南)성의 한 단과 대학교에서 무용을 가르친다. 처음에는 수업을 잘 가르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에 수업 준비를 착실히 해서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 매우 만족스러웠고 그 외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직무평가를 할 때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그중 두 편의 논문도 발표해야 했는데 늘 논문 쓰기가 번거롭고 심오하여 나는 쓸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 동료들은 돈을 내고 논문을 사서 발표했다. 작성부터 발표까지 전혀 머리 써서 쓸 필요 없이 돈만 내면 된다. 나는 수련인이기에 거짓된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줄곧 쓰지 않았고 직무평가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 해가 지났지만 직함을 등록할 때마다 나는 줄곧 초급 직함인데, 통계표에 나와 나이가 비슷한 동료들은 대부분 중급 직함이나 고급 직함이었다. 갑자기 자신이 이렇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돈과 명리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지만, 사실은 일종의 나태하고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심리였다. 그리고 대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속인이 대법과 대법제자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논문 몇 편을 찾아 양식과 내용을 검색해 봤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 않았다. 이때 머릿속에 논문의 내용이 떠올랐다. 나는 왜 20여 년의 교수 경험을 써내지 않는가? 펜을 들어 시작하자마자 머릿속에 논문 요점이 나타났다. 내용을 정리하자 제목과 소제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올랐고, 논문에서 들어갈 줄거리와 내용도 생각났다. 나는 앉아서 세 시간 동안 2500자의 논문을 단숨에 다 썼다.
논문을 쓰다가 자료가 필요해 책을 꺼내 펼치면 바로 찾고자 하는 내용이었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논문을 다 썼다고 말하자 그는 전혀 믿지 않았다. 내가 보여주자 그는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가지(加持) 해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불어넣어 주시고 대법의 신기함을 펼쳐 주셨다는 것을 안다.
우리가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속인과 혼동하지 않고 ‘진선인(真·善·忍)’으로 자신을 요구하여 우주 대법에 부합한다면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대법의 초범함을 펼쳐 보일 것이다.
2. 스스로 콧대를 바로잡다
2013년의 어느 날 오후, 직장에서 제공한 임신 확인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검사를 받으려면 도로공사를 하던 길바닥과 머리 위에 설치된 쇠파이프 사이를 지나가야 했다. 길을 건너려고 폴짝 뛰었는데 머리 위에 가로 놓인 쇠파이프에 부딪혔다. 나는 즉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고 나는 대법제자라 아무 일도 없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무언가가 후드득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보니 피가 흘렀다. 즉시 고개를 들자 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2층 화장실에 도착해서 피를 깨끗이 닦고 거울을 보니 코뼈 가운데가 부러졌는데 하반부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고개를 젖히자 피가 또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나는 온종일 다른 사람에게 대법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삼퇴하여 평안을 보장하라고 권하는데,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남편도 대법의 아름다움을 잘 안 믿는데, 이번에…….
나는 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이때 머릿속에 일념이 떠올랐다. ‘스스로 코를 바로 잡아.’ 나는 틀림없이 사부께서 도와주실 거로 생각했다.
나는 거울을 보고 손으로 코의 하반부를 잡고 살짝 밀었다. “착”하는 소리와 함께 코뼈가 연결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피가 바로 멎었다. 나는 얼굴과 몸에 묻은 피를 깨끗이 닦고 얼른 위층에 임신 확인 검사를 하러 갔다.
그런데 금방 한 층을 올라갔는데 어지럽고 메스껍더니 몸이 제대로 가눌 수가 없고 무엇에 덮어 쓰인 것 같았다. 임신 검사실에 들어서자 의사와 다른 사람의 말을 똑똑히 들을 수 없었고, 매우 가까이 있는 사람도 매우 멀리 있는 것 같았다. 현기증이 나고 구역질이 나서 바로 땅에 눕고 싶었다. 머릿속에서 ‘얼른 쓰러져, 병원에 가면 편안해질 거야’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나의 주이스(主意識)는 매우 강했다. “나는 쓰러지지 않아. 만약 병원에 가면 어떻게 사람을 구하지?” 나는 끊임없이 “진선인(眞·善·忍)은 좋습니다. 사부님 얼른 저를 구해 주세요”라고 외웠다.
내 차례가 되어, 의사가 나를 두 번이나 불렀지만 듣지 못했다. 그녀는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검사는 5분도 안 되어 끝났다. 내가 일어나자 몸에 덮여있던 씌우개가 “휙” 벗겨지면서 다시 그녀들과 매우 가까워지고 말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다 정상으로 돌아왔다.
밖으로 나가 보니 남편이 길 건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체 과정은 30분밖에 안 되었지만, 나는 큰 고비를 넘겼다. 돌이켜 보면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제자를 지켜주시고, 무한한 용기와 힘을 주셔서 하나 또 하나의 고비를 돌파하게 해 주셨다.
우주가 정법(正法)하는 시기에 우리는 사존의 제자가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원문발표: 2020년 8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8/4/409062.html